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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여행 일지

가평 '남이섬'의 가을 단풍

by 더근댁 2020. 10. 21.


나미나라공화국

가평 '남이섬

 

2019.11.1 방문기

 

 

경기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24

*

입장료

일반13,000원




잊을만 하면 한번씩 생각이 나서 들르게 되는 남이섬.
마지막 방문때 중국인 거대인파에 휩쓸려 다닌 탓에 몇년은 발길을 끊었다가 모처럼 생각이 나서 다녀왔다.



단풍은 빨강이지!!
단풍나무와 붉은 느티나무 복자기나무..뭐 이런 단풍을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작년에는 노랑노랑한 단풍들이 자꾸 예뻐보여서 찾아가게 되는 것이다. 히어리 단풍도 곱고..
그래서 근교 은행단풍을 볼만한 장소를 생각하다 남이섬이 떠올랐다.
그리고 김찌롱과 썸아닌 썸 탈때라 찌롱이를 불러 함께 출발.

배를타고 1분정도 들어가면 남이섬에 도착한다.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을 잠시 느끼고 나면 금새 하선. 

입구부터 은행나무가 환하게 반겨준다.
인파는 봐도 못본척하자. 시즌이니 많을 수 밖에. 단풍이 고우니 마음도 고와짐.



역시 남이섬이다. 나름의 역사가 오래되다보니 경치가 점점 물오르는구나.
수목별로 특색을 갖춘 길들을 하나씩 지나며 사진을 찍고 구경하고 또 사진 찍고 구경하고.


나는 나무나 풀을 눈으로 보며 느끼는 것들..형태나 색 움직임 이런 시각으로 관찰하는 걸 좋아하다보니 남이섬 같이 오래 잘 가꾼 수목원이나 정원을 가면 볼거리가 태산이다. 은행나무 단풍이 땡긴다하여 어디 그것만 예뻐보일까. 겨울맞이하는 나무들이 어쩜 이케도 고운색들을 하고 계신지 ㅎㅎ

 

 

익었다.
잎이 마음에 들었다.



따뜻한 볕

 




쑥쑥 성장중인 이 숲이 너무 이뻐서 자리깔고 멍때리고 싶었다.


메타세쿼이아




왕꿈틀이 색 단풍나무










그리고 본격 은행나무 길

역시 가을은 은행인가요.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네요. 

동네가 동네라 그런지 은행나무 잎들이 티없이 노랗다. 

오후 햇살에 한결 더 따뜻한 빛을 뿜뿜

 

 

 

 

 

 

 

 

 

 

 

물고기 있는지 조사 중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사람이 작다. 

아..남이섬을 처음 왔을 때 애인이랑 여기 숙소에서 하루 쉬고 새벽 산책을 하면 음청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참에 실현해볼까...

 

남이섬을 조용히 즐기려면 여기서 숙박을 하는게 정답이라 생각했음 ㅋㅋ

 

 

 

 

 

 

충동구매했던 저 코트는 핏이 참 어벙벙하니 이상타. 

 

 

 

 

올해는 단풍도 빠르려나..

사진을 보니 한번 더 들르고 싶네. 

 

 

두분 앉아계신 풍경과 모습이 예뻐서 찍어봤다. 

정말 단풍을 원없이 본 날이었다~

구경도 실컷했고 사진도 실컷 찍고 찌롱이랑 어케 지낼 것인가도 고민하고 날씨도 아주 좋았고 잘 안먹는 닭갈비도 찌롱추천으로 먹었고 재밌었던 하루였다. 

 

 

 

 

다시 배를 타고 육지로~~~

또 갈게요 남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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