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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여행 일지

가을꽃 힐링 파주 '벽초지수목원'

by 더근댁 2020. 10. 30.

 

 

 


가을 꽃 힐링

파주 '벽초지 수목원'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매일 9:00~19:00

 

*

입장료

성인 : 9,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 6,000

경로/장애/국가유공자 : 6,000

36개월 미만 영,유아 : 무료

 

 

(2020.10.10 방문기)

 

 

집과 가까워서...아니 생각해보니 한 시간 거리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거리이긴 한데

이상하게 벽초지는 집에서 가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날씨 좋고 볕도 좋고 공기도 맑은 가을이 이어져서 잘 가꿔진 수목원이 가고 싶었다. 간식 좀 싸들고 벽초지수목으로 고고씽. 매표를 하며 연간회원권을 끊을까 잠시 고민하다 일단 일일매표. 연 3회 이상이면 본전인데 나 3번이상 오는 거 같은데 말이다 ㅎㅎㅎ

 

네이버 예약시 5%할인 가능. 

 

 

 

 

 

아침부터 비염에 시달리다 비염약을 먹은 짝꿍은 비실비실대며 양지바른곳에서 졸고 있다. 

 

 

 

철지난 수국빛이 어쩜 이렇게도 예쁘답디까. 

 

 

 

 

 

 

 

샤스타데이지

 

입구에서 환하게 맞이해주는 샤스타데이지.

이름을 매번 못외워서 뭔..데이지였는데....하던 꽃 이름을 드디어 외웠다!!

새하얀 꽃입과 청명한 가을하늘이 참 잘 어울린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나들이 온 방문객이 참 많았다. 

 

벽초지 수목원 내부에는 카페, 식당, 기념품가게?뭐 그런게 한 두세곳 있다. 

전체적으로 평지라 어린이와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각 구역별로 테마를 정해 잘 가꿔져있어서 내 취향껏 정원을 찾아가서 즐겨주면 좋을 곳~

6개 테마 공간속 27개의 아름다운 동서양의 정원을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가본 수목원 중에 이렇게 구석구석을 잘 활용하고 각 정원의 컨셉이 분명하게 잘 가꾸는 곳으로는 손가락에 꼽는다. 

 

 

 

이 복슬복슬한 꽃이름은 뭐죠?

심쿵할뻔 했는데...

 

아 매번 갈때마다 아쉬운 점은 식물들에 이름표가 없는 것...

 

 

꽃잔치~~~

 

 

 

 

모처럼 들렀더니 못보던 입구 팻말?들이 생겨있다. 거울이면 찍어봐야지!

 

 

 

여기에 오면 저 석상들의 인체 비율을 고민하며 지나가게 된다. ㅋㅋ

어딘가 좀 이상하거든. 

어떤 석상은 팔꿈치 위치가 이상하기도 하고 어떤 석상은 손이 너무 크기도 하고..

인체 비율이 묘하게 기괴하다.

석상이라 그런가 자세히 안보면 크게 눈에 띄진 않는데 언젠가 한번 발견한 이후로는 이 정원에 올때마다 이상한점 찾으며 놀기에 바쁘다. ㅎㅎㅎ

 

 

 

 

 

 

 

가을 꽃들이 참 곱다. 

 

 

 

이건 또 이름이 뭘까요. 생긴게 참 예뿐디.

 

 

 

 

 

 

그리고 벽초지수목원의 메인인 벽초지 경치. 

내가 서 있는 저자리가 가장 연못을 구경하기 좋은 위치라 생각함! ㅋㅋㅋㅋ

버드나무와 연이 어우러진 연못정취가 아름답다. 

 

연꽃이 쌩쌩한 여름에 들르기에 아주 좋다고 생각하는 수목원. 

 

 

 

한바퀴 둘러보니 연 종류가 좀 늘어났다. 못보던 애들이 곳곳에. 

그러나 역시 이름이...

이름표 좀 달아주세요..

 

 

 

 

 

 

유명한 주목나무 터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바깥으로 걸어보았다. 

이 주목나무 터널을 처음 봤을 땐 좀 충격적이었던 ㅎㅎ

주목을 이런 형태로 이런 크기로 키우기까지 얼마나 정성을 쏟으셨을까...싶은 터널길이었다. 

햇볕이 사이사이 들어올 때 터널길을 걸으면 가장 예쁘다. 

 

 

 

 

 

수목원 뒷편 약간 방치당하던??ㅋㅋ 장소가 넓은 쉼터로 바뀌어 있었다. 

여기엔 작은 개울이 흘러 물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쉬기에 좋다. 

위에 조명들도 조롱조롱조롱

 

 

 

 

 

길이 참 예쁨. 

 

 

 

그리고 포토존에서 찌롱일아 앉아 한참 볕을 쬐고 멍을 때리며 쉬었다. 

저 의자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을 멀찍이서 보며 나무도 보며~~

작년 가을 이쪽 길 단풍도 꽤나 이뻤던 기억이 난다. 

 

벽초지 연못가로 애기단풍길도 길게 만들어져있는데 시즌을 맞춰가면 단풍 터널을 즐길 수 있다. 

올해도 까먹지 말고 들러야지~생각하며 아직은 초록초록한 풍경을 만끽.

 

 

 

 

 

 

 

너른 잔디밭에는 가을 갈대들을 심어 두었다. 

좀 유명해진 식물들이 줄을서서 심어져있다. 이름을 아는 건 핑크뮬리뿐 ㅎㅎ

내년이나...그 후년이나 되어야 사진찍을 각이 나올 것 같긴하다. ㅎㅎ

 

 

 

올해 가을엔 장미가 참 많이 보인다. 

장미는 오월아니요??? 호수공원도 그렇고 곳곳에 장미가 참 많이도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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