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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베트남여행기

베트남 칸토공항에서 푸꾸옥공항

by 더근댁 2022. 12. 31.

 

 

베트남여행 Day3. 

화창한 날씨. TTC호텔 조식을 먹고 여유있게 짐을 챙겨 다시 칸토공항으로 향했다. 

이번엔 비행기 말썽없이 무사히 푸꾸옥에 갈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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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토국제공항(껀터공항)

칸토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엔 국내선을 이용, 푸꾸옥으로 이동할 예정. 

 

칸토공항

 

먼저 예약했던 베트남에어라인이 취소되는 바람에 뱀부에어로 꽤나 비싸게 예약했다. 

비싼대신 수화물은 맘편히 실을 수 있지만 푸꾸옥에서 돌아올 때 탈 비엣젯을 대비하여 괜히 무게를 한 번 재 보았다. 

 

 

딱히 할 꺼 없으니 일찍 들어가서 기다려야지. 

짐을 부치고 검색대를 통과. 베트남은 검색대에서 신발도 벗어 올려야 한다. 어디서는 양말도 벗으라고 했다는 글도 봤는데 양말은 신고 지나감. 괜히 말도 안통하는데 말섞을 일 만들기 싫어서 아주 탈탈 털어 올리고 빠르게 지나갔다.ㅎㅎ

 

 

검색대를 지나면 이런 기념품판매점?이 나온다. 이것저것 사고픈 게 눈에 보이는데 남편이 아직 사면 안된다고 말려서 아무것도 줍지못했다. 하지만 저 과일은 사우어솝(soursop) 이었던 것 같은데 저때 살껄. 푸꾸옥에서는 보질 못해 못샀다. 대신 말린 과일을 먹고, 젤리로 맛봤는데 넘나 맛난 것. 생과도 먹어보고 싶다.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푸꾸옥 공항보다 선물을 고를 폭이 좀 더 넓었다. 미리 알았다면 여기서도 좀 샀을텐데 푸꾸옥에서도 당연히 다 만날 거라 생각해서 지나친게 좀 아쉽긴 하다. 

 

 

 

한쪽에는 카페겸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메뉴판에 가격이 전혀 없어서 음청 비싼가 했는데 시켜보니 저렴하다. 국내선이라 긍가. 

칸토공항 커피

베트남커피로 두 개 시켰는데 라떼같이 생긴 '카페쓰어다'는 맛나다고 하였고, 아메리카노를 닮은 '카페다'는 설탕이 꽤 많이 들어있어서 먹기가 좀 힘들었다. 이동네 아이스커피는 늘 얼음탑을 쌓아주는 게 기본인가 보다. 베트남 커피는 일단 진하게 뽑아주니 어딜가든 실패할 확률은 낮지만 아메리카노에 익숙한 입맛이라 블랙커피 메뉴는 입에 안맞다. 우유가 들어간 커피가 익숙하면서 맛나다. 

 

 

 

 

베트남 토파트 도라야끼

Thophat Dorayaki (토파트 도라야끼)

그리고 편의점에서 샀던 안광이 무서운 캐릭터가 그려진 도리야끼를 꺼내보았다. 

찟으니 속에 신기에한게 나온다. 이게 머지. 

 

검색기를 돌려보면 대충 저런식으로 번역해 준다. 

저기 뒤에 면화문지르기 12%라고 번역한게 뭔지 먹으며 찾아본다. 

앞쪽에 적인 nhan cha bong 이 짜봉을 말하는 것 같다. 짜봉은 베트남 음식?간식 같은 것 같고, 재료는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말려서 어케어케 만드는 음식인 것 같았다. 

저 도라야끼도 속이 짭쪼리미한 맛이었다. 단짠이 섞인 맛. 

 

 

 

베트남 레이즈 양념치킨맛

Lay's 레이즈 감자칩 한국양념치킨 치즈맛

그리고 먹다 남은 레이즈 코리안양념치킨맛도 꺼내서 냠냠.

양념치킨이긴 한데 마늘맛 음청 난다. 다진마늘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음식을 선호하지 않아서 나는 패스. 남편은 맛있다고 냠냠. 스윙칩과 비슷한 맛이라나..

 

 

 

 

드디어 비행기에 올랐고, 뱀부는 좁지만 쾌적했다. 

비행기 좌석에 꽂혀있는 책자를 열어보니 칸토 카이랑 수상시장 사진이 아름답게 실려있다. 사진은 아름답지만 유툽으로 본 관관객이 방문한 수상시장은 그다지 가고싶지 않은 느낌의 시장이었다. 그래서 못가본 것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었던. ㅎㅎ

 

 

 

푸꾸옥 공항 도착!

날씨 맑다. 

점점 남쪽으로 오니 바깥 풍경도 다르다. 

공항 출구를 나가니 푸꾸옥 리조트에서 픽업서비를 온 직원분들이 각자 팻말을 들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살린다리조트 직원분도 계셨다. 우리는 미리 픽업서비스 신청을 못했던지라 그래도 태워주실 수 있나요? 하고 물어보니 흔쾌히 5분만 기다려달라고. 앗싸. 휴양지 관광지는 이맛에 오는 거구나. 이때부터 2박 3일 리조트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기분 좋았다. 저분들에겐 감정노동일텐데 싶다가도 상냥하고 친절한 태도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던 ^^

살린다 리조트 후기는 다음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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