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 Day1. 저녁
여행 첫 날 하노이를 거쳐 칸토공항으로 왔다.
베트남여행 day1여행기 : https://lavespa.tistory.com/285
TTC 호텔 프리미엄껀터
칸토 공항에서 택시를 타니 TTC호텔까지 11km 20분 정도 소요된다.
호텔에 도착하니 벌써 밤 10시다. 너덜너덜. 배는 고픈데 딱히 먹을 게 없을 것 같아서 호텔 앞에 있는 하이랜드커피가 문 닫기 전에 냉큼 들어갔다. 베스트 메뉴라는 오른쪽 두번째 메뉴와 기다란 반미빵? 스틱? 암튼 그걸 사서 호텔 체크인을 하러 들어갔다.
구글 지도에서는 TTC호텔 프리미엄 껀터 라고 이름이 나온다. (현지에서 껀터라고 하니 못알아 들음. 그냥 외국인은 외국인 답게 정직하게 발음하는게 낫겠다 싶어 그담부터는 칸쵸 말하듯 칸.토.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ㅋㅋ)
로비는 이런 느낌. 호다닥 체크인하고 객실로 고고씽.
깜깜한 밤이라 밖은 보이지 않지만 시티뷰였다.
주말 2박에 15만원 정도로 예약했던 것 같다.
침대는 싱글 매트리스 두개 붙여 놓은 침대.
테이블 위는 이렇게.
컵라면 있는 줄 알았음 카페 들르지 말고 올라올 껄..
갈증이 나서 미니바 생수를 마셨는데 Puraqua는 그냥 물이고, Miaqua는 옥수수태운연기맛???같은 게 나는 물이었다. 한모금 먹고 버림. 이튿날은 편의점에 들러 물을 사와서 마셨다. 편의점보다 한 두 배 가격?이고 편의점까지는 도보5분이 조금 더 걸리려나...강변을 따라 걷다보면 야시장 언저리에 Circle K Viet Nam 이라고 있다. 필요한 건 다 있었음.
슬리퍼로 둔 쪼리는 굉장히 신기 싫게 생겼다. 여러사람의 발을 거쳐간 흔적. 그리고 오른쪽은 사이즈도 짝짝이.
빠르게 방을 훑어보고 아래층에서 사왔던 음료와 빵을 먹고 휴식했다.
음료는 크림의 단냄새가 진동을해서 음청 달겠다 했는데 전혀~ 되려 짭쪼롬한 크림과 쌉쌀한 티가 어우러진 음료다. 음료에 뭐 건져먹을 것도 많고 신기했음. 빵도 맛있다. 베트남 사람들이 사먹는 걸 보고 따라 사먹은건데 맛있었음.
TTC호텔 장단점
이틀 묵어보니 장점은 청소상태. 굿굿
시설은 낡은 흔적이 느껴지지만 틈새 먼지 같은 부분이 잘 청소되서 만족스러웠다. 에어컨 잘 됨.
야외수영장 건물사이에 묻혀있어 주변뷰는 별로지만 햇살드는 시간에 내려가서 한바탕 수영하며 놀고 쉬기엔 좋다.
호텔 앞으로 강변을 따라 산책길이 아주 잘 되어있고, 주변 편의시설도 좋다. 카페며 편의점이며.
10분 정도 걸으면 저녁 5시쯤부터 야시장이 열려 구경거리, 먹거리도 많다. 밤에 강바람쐬며 맥주 한 잔 할 곳도 많다.
단점은 일단 수압이 너무 약했고, 욕실 구조가 희안해서 좀 불편했던 점.
그리고 주변 동네소음이 심한편. 가까운 곳에 야시장이 열려서인지 늦은 시간에도 외부소음이 있다.
그리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밤 11시쯤 청소기??소음 같은 것이 들려 이게 뭐람 싶어 문을 열어보니 호텔 직원이 같은 층 방을 청소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읭? 이시간에? 무슨 문제라도 있어 저러나하고 넘어갔는데 곧이어 다른층으로 가서 위이이이이잉~~ ㅋㅋㅋㅋ
우리는 한번 잠들면 별일없이 자는편인데 소음에 예민하신 분이라면 생각해봐야할 호텔인듯하다.
베트남 여행 day2.
여행 2일째 아침이 밝았다.
시티뷰란 바로 이런 것.ㅋㅋㅋ
태양광패널이 반겨주는 뷰다. 그 뒤로 나무와 하늘은 시원시원하다.
그리고 오른편 구석에 호텔 야외수영장도 보인다.
오늘 우리가 가야할 곳은 칸토에서도 한시간거리. 그랩으로 택시를 불렀다.
칸토에서 택시를 타며 느낀 가장 큰 특징은 기사님들 운전 쏘스윗. 내취향.
베트남도로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젠틀한 운전이어서 택시 탈때마다 기분 좋았다.
택시 기다리며 호텔 앞 꽃구경.
요나무 꽃이 참 예쁘네.
이상한 다리도 건너며 드라이브 신나게하고, 결혼식 참석 후다닥 마치고 오전중에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날씨 넘나 좋은 것.
어제 못 본 경치 구경 좀 살짝해보았다.
호텔 앞은 푸릇푸릇 난리남.
따숩은 나라에 온 기분이 확 난다.
하이랜드커피 (TTC호텔 앞)
일찍 일어난 여파로 우리는 카페인이 절실했으므로 호텔 앞 하이랜드커피에 들어갔다.
노이바이 공항 하이랜드에서 먹은 메뉴는 무난하게 맛나네정도 였는데 이날 먹은 건 정말 맛났다. 우리나라에서 스벅에 들르면 숏사이즈와 톨사이즈를 늘 고민하는 커피량인데 여기서는 무조건 작은걸로 먹어야겠다 싶었다. 딱 적당한 양에 맛나게 먹었다. 가격 아름답고.
TTC 호텔 야외수영장
커피를 호다닥 먹고 정장 벗어던지고 수영복으로 환복. 수영장으로 향했다.
수영장 입구에는 작게 운동할 공간도 있다.
입구엔 커다란 타올들이 돌돌말려 준비되어 있다. 한 장 들고 입장. 썬베드 하나 찜. 베드가 5-6개 정도 뿐이라 쉴 곳은 충분치 않았다.
TTC 호텔 야외수영장의 묘미는 주변 건물에 폭 둘러쌓인 느낌?
폐건물 틈새에서 햇살받음 파랑파랑한 수영장을 누비는 맛이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수영장 수질도 괜찮고 수심은 다양한데 제일 깊은 폭포앞은 1.8m라 표시해 두었지만 한 1.4??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수영을 한바탕하고 슬슬 추워져서 객실로 돌아왔다.
배고파서 미니바 감자침하나 개봉.
짝꿍이 맛있다고 그 다음날도 사먹었따. 프링글스 맛.
태양광패널뷰보며 감자칩먹고
칸토 닌키에우공원 & 야시장 (Ninh Kiều night market)
어두워지기 전에 호텔앞 강변길을 산책해보기로 한다.
*아래글에 따로 포스팅 했으니 참고하세요.
2022.12.28 - [여행사이/베트남여행기] - 베트남 칸토 닌키에우 공원, 야시장(Ninh Kiều night market)
TTC호텔 조식
첫날은 조식을 못먹었고, 이튿 날.
조식은 무난했다. 네스프레소 커피기계가 있었는데 거기서 라떼 뽑아먹더니 남편은 대만족. 나는 낯선 맛이었다. 맛은 있다. 그리고 저기 젤 위에있는 빵인지 떡인지 뭔가 달달한 탄수화물덩어리가 있는데 저거 은근 맛나다. 시장 갈 때마다 파는 거 보였다. 과일도 몇가지. 쌀국수 하나 말아 아침으로 먹으니 무난했다.
잘 쉬었다 갑니다!!
할 일을 마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놀러간닷! 푸꾸옥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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