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021.12.29
지난 해 함께 활동하며 많은 걸 알려주신 선생님의 추천으로 탐조동호회에 가입을 했다.
같은 취미의 사람을 만나는 건 언제나 즐겁고 설렌다.
하지만 일단 나는 탐조가 취미라고 하기엔 넘 모르는 게 많고 준비되지 않은 탐린이라 혹시나 소개해 주셨는데 폐가 되진 않을까 조금 걱정도 하며.. 해가 넘어가기 전에 시간이 맞아서 일단 참여 고고씽.
이 날은 팔당댐으로 큰고니와 참수리, 흰꼬리수리 등을 목표로 탐조를 가신다고 했다.
이 중에 자연에서 만난 친구들 1도 없으니 나는 죄다 새롭다 ㅋㅋㅋㅋ
드라이브가며 지나가기만 했던 팔당댐 부근이 겨울 철새들의 아지트였다니...
그 사실만으로도 새롭고 신기한데 거기다 새도 딥따만쿠!!
양쪽에 도로가 있는 구조덕에 너무 멀지 않은 거리에서 관찰이 가능하구!
여기에 차 세워두고 서 있는 사람들은 뭐지 했엇는데..지금보니 다 탐조인들이었던 것. ㅎㅎㅎ
탐린이는 고가의 카메라 없으니깤ㅋ 부지런히 쌍안경으로 새들을 관찰했다.
옆에서 선생님들께서 새 이름 알려주시면 또 부지런히 쌍안경으로 찾아보고 기억하려고 했으나 ㅋㅋ 내 기억력 어쩔. ㅋㅋㅋㅋㅋ
큰고니가 이렇게 많고 흔한 새였나 싶을 만큼 많아서 정말 신나게 봤다.
머리를 물속에 넣고 엉덩이만 띄운채 있는 모습은 어찌나 귀여운지 ㅋㅋㅋㅋ
흰꼬리수리도 두마리.
난 아직 맹금류들이 어렵다.
꼬리 깃이 하얗게 올라오면 얜가보다 하겠는데 색이 아직 안올라 온 녀석은 그놈이 그놈같고.....언젠가 구분이 잘 되려니..
오며가며 보인 붉나무 열매
맛이 짭짤하다고 해서 냉큼 입에 넣어봤더니 짭짤이 아니고 그냥 막 짜다. 마구마구 짜다 ㅋㅋㅋㅋㅋ
신기해 어떻게 식물에서 이렇게 짠맛이 나지..
내 폰으로 아쉬운대로 기억하고 파서 찍은 사진들.
팔당댐에서 만난 새
- 흰꼬리수리
- 큰고니
- 비오리
- 흰뺨오리
- 댕기흰죽지
- 흰죽지
- 논병아리
- 청둥오리
- 민물가마우지
- 물닭
- 딱새
- 직박구리
- 까치
- 까마귀
- 쇠박새
- 재갈매기
경안천 & 습지공원
- 때까치 : 홍시같이 울고 있었음.
- 왜가리
- 중대백로
- 등검은할미새
- 백할미새
- 흰뺨검둥오리
- 밭종다리?
- 흰목물떼새
- 물총새
- 논병아리
- 흰꼬리수리(나는거)
- (깝짝도요는 나만 못봄)
- 고방오리
- 알락할미새
- 붉은머리오목눈이
- 오목눈이
- 딱새
- 쑥새
- 멧새
- 흰눈썹뜸부기
- 쇠물닭
- 대백로
- 쇠박새
- 박새
- 되새
- 곤줄박이
그리고 꼭 만나고 싶었던 물총새를 멀리서나마 보았던...감동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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