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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트레킹 일지

인천 무의도 소무의도 트레킹

by 더근댁 2021. 6. 11.

트레킹 코스가 유명한 무의도와 소무의도. 

도토리숲 멤버들과 하나개해수욕장부터 소무의도까지 트레킹 했던
2020.6.9 포스팅

 

 

인천 무의도 트레킹

코스 : 하나개해수욕장-호룡곡산-소무의도

 

무의도(舞衣島)라는 이름은 섬의 형태가 투구 쓰고 갑옷을 입은 장수가 칼춤을 추는 모습과 같아서 붙여졌다고 하기도 하고, 섬에 안개가 낀 날이면 말을 탄 장수의 옷깃이 날리는 현상이 일어난다고 해서, 생김새가 여인의 춤추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그리고 '무리'를 한문으로 표기할 때 '무의'로 잘못 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해안트래킹, 해수욕, 체험마을 등 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레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무의도다. 배 시동을 걸자마자 바로 도착하는 매우 가까운 거리인데다가 선착장에 섬 전체를 돌아다니는 마을버스가 있기 때문에 자가용이 없더라도 충분히 섬을 즐길 수 있다. 썰물 때 갯벌을 걸어 만나는 실미도 또한 무의도로 지금 바로 떠나야 하는 이유다. 출처: 춤추는 풍경, 무의도 (이야기가 있는 인천힐링여행)

하나개 해수욕장

이날의 집결지는 하나개 해수욕장

오전 바다가 잔잔하고 예뻐서 한참 구경하다 트레킹을 시작했다. 

하나개라는 이름은 '하나밖에 없는 큰 갯벌'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고운모래가 있는 적당한 크기의 해수욕장. 멀리 바다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코스도 보이고 뒷편 숲도 울창하고 좋아보인다. 하지만 서해가 아직 대부분 그렇듯 장사하는 가게들과 시설들이 노후된 느낌이 강하고 지저분하다. 바다는 좋은데..여기에 시즌 인파까지 보탤껄 상상하니 그다지 오고싶지는 않았다. 역시 유명한 곳은 비수기에 오는 것이 정답! ㅎㅎ 

 

 

 

 

하나개 해수욕장 뒷편에서 시작되는 등산로. 

조금 들어갔을 뿐인데 꼭 제주에서 보던 숲느낌이 난다. 이 나무들이 주는 느낌이 꼭 그랬다. 

신기방기하구만. 

나는 이구간이 가장 좋았고 가장 인상깊었다. 

 

 

 

때죽나무

오솔길처럼 좁은 길을 따라 걷다걷다보면

탁트인전망~!

우리는 호룡곡산을 거쳐 소무의도로 간다. 중간중간 나타나는 표지판

 

 

호룡곡산 정상

호룡곡산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이 있는 호룡곡산. 해발고도 244로 무의도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무의바다누리길 안내도
소무의도 입구

소무의도

무의도에 딸려있는 작은 섬. 그래서 이름도 소무의도이다. 두 섬을 잇는 연륙교를 건너 들어갈 수 있다. 소무의도를 한바퀴 보는데도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작지만 다채로운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예쁜 섬이었다. 하지만 역시 유명세에 비해 쓰레기 정리 안되고.....

 

 

 

소무의도 하도정

하도정

소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정자이다. 

작은 해녀섬이 보인다. 

 

 

 

그때는 또 안가게 될것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지금보니 또 가고싶다. 

하여튼간....서해 섬 트레킹이란......-_-;;;

 

예전에는 소무의도에서 하나개해수욕장으로 오가는 대중교통이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방문하기 불과 얼마전에 버스가 사라졌다고 한다!! 읭??? 우리 집에 어케가지...고민하고 있던차에 눈앞을 지나는 택시를 잽싸게 잡아 하나개로 돌아올 수 있었던. ㅎㅎㅎㅎ지금은 다시 버스가 생겼는지 어찌되었는지 모르겠다. 

 

소무의도 인심좋은 횟집에서 시켜먹은 회덮밥.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났다. 회도 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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