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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트레킹 일지

북한산 비봉, 사모바위

by 더근댁 2021. 3. 8.

 

북한산 비봉, 사모바위

 

코스 : 진관사-비봉-사모바위-삼천사계곡방향-진관사

소요시간 : 3시간, 7KM

 

도토리숲 정모로 가까운 곳 가자해서 모처럼 북한산!

제작년에 갔던 코스로 가보려고 비봉, 사모바위 코스로 정했다. 

잘 찾아갈 수 있으려나~예전 내 포스팅을 보면서 공부하고 출발. 

 

2020/10/06 - [여행사이/트레킹 일지] - 북한산 트레킹 : 비봉,사모바위

 

북한산 트레킹 : 비봉,사모바위

북한산 트레킹 * 진관탐방지원센터 - 진관사 - 진관사계곡길 - 비봉(우회) - 사모바위 - 사모동계곡길 - 삼천사계곡 - 삼천사 - 삼천탐방지원센터(8km) / 3시간 2019.10.6 방문기 날씨 좋던 날 도토리숲

lavespa.tistory.com

매번 같이가는 동생과 새로오신 분 한분과 총3명이서출발.

날씨가 완연한 봄이다. 

낮온도 13도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가볍게 맨투맨 하나 입고 바람막이는 넣어서 갔는데 티셔츠 하나로 충분했다. 

 

 

진관사에 흐르는 계곡물을 따라 대웅전 방향으로 올라올라가면 등산 진입로가 보인다. 

 

진관사

북한산(삼각산) 서쪽 기슭에 있는 조계종 소속 고려시대의 고찰로, 불암사, 삼막사, 보개산 심원사와 함께 조선시대에는 한양 근교의 4대 사찰 중 하나였다.

진관사가 창건된 배경은 고려 현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진관조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지은 절이라고 전해진다. 고려 목종(제7대)이 아들이 없자 태조의 손자 욱(대량원군)을 세자로 책봉했는데 경종(제5대)의 대비였던 천추태후가 욱을 살해하려고 했다. 욱은 진관조사의 도움으로 진관사에 숨어 목숨을 건졌고 욱은 목종에 이어 현종으로 등극하여 1011년에 진관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와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수륙재(水陸齋)가 열리는 근본 도량으로 춘추로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수륙재란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과 아귀를 달래며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의식으로, 이곳에서 조상의 명복을 빌고, 나랏일로 죽었어도 제사조차 받지 못하는 굶주린 영혼을 위해 재를 올렸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64년 이후 복원되었다. 진관사 법전으로는 대웅전, 명부전, 홍제루, 동정각(動靜閣), 나한전, 독성전, 칠성각, 나가원(那迦院), 객실 등의 건물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안에 석가모니 불상과 미륵보살상, 제화갈라보살상을 모셨고, 비로자나 후불탱화와 석가모니 후불탱화, 노사나 후불탱화를 봉안하였다. 명부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로 지장보살과 도명존자상, 시왕상, 동자상 등이 있으며 지장보살상 뒤편에 지장 후불탱화가 있다. 명부전 옆의 독성전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독성상과 독성탱화, 산신탱화를 모셨다.

진관사에서 북한산 정상방향인 동쪽으로 이어진 계곡을 진관사계곡이라고 부르는데 암반이 잘 발달되어 있다. 암반은 경사가 급하고 작은 폭포들이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진관사계곡을 따라 산길을 오르면 북한산 사모바위와 비봉에 이르게 되고 이어 향로봉과 승가봉이 가까이 있다. 주변은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도봉산, 북한산성, 도선사, 문수사, 망월사, 승가사, 천축사, 화계사, 서오릉, 정릉 진흥왕순수비유지 등의 관광지가 있다. 교통은 구파발역에서 진관사입구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관사 [津寬寺] (두산백과)

 

진관사 계곡길 입구

며칠전에 비가 온지라 물도 많고 맑고. 

와 어쩜 저리 옥빛이지. 

구경좀 하고 가고픈데 새로오신 분 걷는 속도가 전투적이라 사진찍을 틈이 별로 없었따 ㅋㅋㅋㅋㅋ

 

 

 

 

제작년에 올 때는 정신이 없었는지 이런 풍경이 안보였는데 진관사 뒤로 오르는 길 경치가 넘 멋지다. 

지루할 틈이 없는 길. 

대신 길은 난이도가 좀 있다. 

그래도 긴 길이 아니니 재밌게 갈만하다. 

 

 

 

 

 

 

 

 

 

 

비봉도착. 

 

비봉, 거북이를 닮은 바위
모처럼 왔으니 기념사진

와 난 무서워서 꼭대기까지는 절대 못올라가겠더라. 

 

비봉은 진흥왕 순수비가 발견된 곳이여서 비봉이라 부른다는데 순수비를 완전 꼭대기에 세워놔서 나는 감히 구경하러 올라갈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 아직 내 육안으로 확인한 바 없음. 

 

비봉

북한산 비봉능선의 향로봉과 사모바위 사이에 있는 봉우리로서 높이는 해발 560m이다. 명칭은 이 봉우리 정상에 신라 진흥왕순수비가 세워진 데서 유래하였는데, 원래의 순수비는 훼손을 막기 위하여 1972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하여 보관하고 있다. 순수비가 있던 자리는 1972년 사적 제228호로 지정되었고, 2006년 복제비가 세워졌다. 비봉탐방지원센터에서 금선사를 거쳐 비봉까지는 2㎞ 거리에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봉 [碑峰] (두산백과)

 

비봉서 바람쐬며 경치구경 좀 하고 사모바위로 이동. 

금방이다. 

 

사모바위

사모바위

높이 약 540m 모습이 조선시대 관리의 모자인 사모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제 사모바위에서 삼천사 방향으로 하산 

원래는 삼천사를 거쳐서 진관사로 돌아올 계획이었는데 길을 잘못잡았는지 거기까지 안가고 그전에 꺾어 내려와버렸다. ㅎㅎㅎ

어차피 차를 가지고 간지라 원점회귀하려했지만 뭔가 치트키 쓴 기분. 

 

하산길

내려오니 일주문 앞으로 내려와진다. 

 

 

함꼐한 사람들 페이스가 빨라서...(아니 내가 요즘 늦게 다니는편인데 상대적으로) 맞춰 걷다보니 무릎이 좀 부담이 왔다. 한동안 음청 조심했는데 역시 계속 조심해야 할 듯. 바위가 많고 경사가 있는 길이라 스틱을 쓰지 못해서 더 그런듯하다. 

 

무릎이 아프니 뭔가 좋은 시절 다 간듯한 기분이 들어서 슬프다. ㅎㅎ

 

그래도 날씨 조코 경치좋고~

가까이에 이런 산이 있다는 건 정말 복받은 일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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