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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트레킹 일지

관악산 등산

by 더근댁 2021. 3. 21.

 

 

 


 

관악산은 접근성도 좋고 산도 어느정도 난이도도 있어서 수도권 등산객 많이 찾는 산이다. 그리고 이~~상~하게 이런 곳들 중에 나는 그냥그냥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산 리스트 중에 한 곳이기도 하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을 도장깨기하고 있던 모임 동생이 관악산을 안가봤다고 해서 잡았던 일정. 

나까지 세명이 함께 올랐다. 

방문일은 작년 3월 22일

그러고보니 작년 3월은 등산을 참 열씸히 다녔구나. ㅎㅎ

 

 

 

 


관악산 등산

코스 : 서울대학교 옆구리- 관악산 호수공원 -관악산 제4야영장-여기서부터 어디로 간건지 모르겠음ㅎㅎ- 연주대- 사당방향으로 하산 (12km,5시간)

 

매번 길잡이와 함께 간지라 시작과 끝만 알지 그 사이 갈림길을 어찌 갔는지 잘 몰라서 신경쓰면서 갔는데도 길을 놓쳤다. ㅎㅎㅎ 그래서 꽤 많이 돌아서 올라갔고, 꽤 험한길로 올라갔다. 그렇게 올라가니 악산은 악산이구나 싶던. ㅎㅎ

관악산호수공원

서울대 옆구리를 따라 올라가면 공원도 나오고 계곡을 따라 평화로운 길이 펼쳐진다. 

 

 

 

노닥노닥 거리며 가다가 연주대를 보고....조금 더 가서부터 길치된듯. 

 

관악산 버들강아지

그와중에 봄기운은 물씬~~~

 

가다가 뭔가 아니다 싶어서 에라 몰라 하고 냅다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지도에 길이 있으니 정상으로 갈수는 있겠지 싶어서. 그러나 가다가 길이 사라지기도하고....흠...

내가 길잡이를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산행이었다. 

 

 

 

 

그런데 이쪽으로 올라오니 전망이 참 좋다. 

기어가듯 올라가다가 탁트인 전망 함 봐주고~ 또 기어가다가 탁트인 전망한번 봐주고~

다행이도 이날 함께한 동생들이 산을 잘 타는 친구들이었다. 나만 열씸히 가면 됨 ㅋㅋ

 

그렇게 긴가민가한 길을 계속 오르다가 혼자 오르시는 아저씨를 한분 뵙고 그분따라 또 열씸히 등산. ㅎㅎㅎ

'이쪽길이 사람도 없고 길이 좋아~'하셨는데 사람이 없을만한 길이었음.ㅋㅋㅋ

아저씨는 어찌나 잽싸게 잘 오르시던지 감탄감탄. 

알려주신바로는 이 능선 조금 더 옆 능선이 가장 어려운 길이라 하셨다. 

이거보다 더하다고???ㅋㅋㅋㅋㅋㅋ 관악산을 다시 보게 됨. 

 

 

관악산

표지판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연주암이라는 말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ㅎㅎ

 

 

 

관악산 연주암

연주대

힘들게 올라왔으니 사진하나 남기고. ㅎㅎㅎ

산에 산에 인파가 어마무시했다. ㅎㅎㅎ

하늘에 구름한점 없고 공기는 몹시 맑아서 더 그랬던듯하다. 

 

 

하산은 사당방향으로 가기로. 

 

 

 

 

사당 시골보쌈&감자옹심이

후다다닥 내려와서 식사는 매만나러 사당 올때 들러보았던 '시골보쌈&감자옹심이'

등산후엔 고기니까. 보쌈에 뭐에 뭘 한가득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 

얼마나 먹기 바빴으면....

 

 

 

 

관악산 연주대

블랙야크 타올은 거꾸로 들고ㅋㅋ 그래도 신이 나 있는 모습.  

넘 힘들게 올라와서 그런가 약간 조증이 온 것 같기도 하다.

아드레날린 과다분비인가보다 ㅋㅋㅋ

 

 

 

 

관악산 바윗길을 쥐며느리같이 오르는 내모습. 

지금봐도 힘들다 ㅋㅋㅋㅋ

당분간 아주~~~~~~ 오래~~~~~안가래. 관악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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