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숨은벽 코스를 다녀 온 후기글입니다.
방문일자 : 2021.4.8
북한산 숨은벽 등산
코스 : 밤골공원지킴터- 숨은벽 - 밤골계곡 - 밤골공원지킴터(8km, 4시간)
화장실 O, 주차장O (이라기보다는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작년에 갔던 숨은벽 경치를 한번더 봐야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날을 잡았다.
작년에는 밤골에서 출발해 숨은벽 - 백운대를 지나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했는데 이번엔 차를 가지고 간지라 원점 회귀코스로 다녀왔다.
입구 문을 지나자마자 바로 왼쪽으로 난 길로(10시방향) 꺽어서 출발한다.
이쪽길이 숨은 벽을 가기 더 좋다는 스승님의 가르침을 따라 ㅎㅎㅎ
내려 올때는 밤골계곡으로 내려와봤는데 길이 조금 덜 다듬어지고 계곡 답게 돌이 많은 길이었다. 아래 1키로 구간은 계곡이 멋졌다. 아무튼 올라갈때는 왼쪽으로 고고씽.
가는 길 산벚꽃이 한창이다.
예뻐서 사진찍으며 놀며 걸으며 놀며 걸으며~~~
이제 새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 참나무과 칭구들.
신갈인지 떡갈인지 몰겠다.
아무튼 귀여우니 다한걸로.
초반 완만한 경사길이 대부분이다.
경사진 길은 또 대부분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어 초보자도 오르기 좋다.
한 2/3정도 올랐을 때부터 암벽구간이 나오는데 경사가 가팔라 보이지만 오르는데 음청 어려운 길은 아니다.
그래도 위험하니까 최대한 조심조심~~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숨은벽 경치.
마침 제비꽃 공부 중이었는데 어느정도 고도에 이르니 노랑제비꽃이 많이 피어 있었따.
일단 찍고 공부는 하산해서 사진보며 ㅎㅎ
어기영차 가다보면 이렇게 탁 트인 구간이 나온다~~~
멀리 도봉산도 보이고 경치 조타아아아
그리고 이 구간 난간 손잡이가 파손되어 좀 위험했다.
특히나 더 조심!
조금 더 어기영차 오르면 숨은벽이 눈앞에 뙇!!! 나타난다.
이 경치가 멋나서 또 오고싶었디. ㅎㅎㅎㅎ
북한산 숨은벽
인증샷 하나 찍고!
왼쪽 봉우리가 인수봉, 가운데 세모모양이 숨은벽 오른쪽 젤 높은 곳이 백운대다. 꼭대기에 태극기 펄럭이는 것도 보인다. 숨은 벽 중턱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가자해서 갔는데 오늘 산우님은 수면부족으로 힘들다며 중간에 나혼자 다녀오라그러신다. ㅎㅎ
혼자 또 열씸히 간다. 멀어보이지만 금방 가니까 고고씽.
숨은벽 바로 아래서 올려다보는 모습.
양쪽 봉우리들의 위엄에 뒤지지 않는 숨은벽 모습이다. ㅎㅎ
실제로 보면 깎아지는 듯한 절벽 들과 암벽경치가 정말 멋지다.
이방향으로 쭉 올라가다 옆으로 빠지면 백운대까지 갈 수도 있지만 우리는 오늘 원점 회귀하기로.
다시 돌아서 내려가다가 요 표지판을 보고 계곡길인 것 같은데 도전해 볼까???
2.2km면 짧으네~~ 했지만 표지판이 좀 이상한거 같기도...
제비꽃 공부는 계속된다 ㅋㅋㅋ
도중에 도시락도 까묵고.
가다 발견한 개구리알과 도롱뇽알.
돌에 잘 묶어 놓았네.
잽싸게 구경하고 원래 자리로 돌려놓았다.
쑥쑥자라 훌륭한 도롱뇽들이 되렴.
밤골계곡
왐마 이계곡 물 조쿠만~~~~~~~
계곡 물 구경하고 손도 좀 담그고 하다보니 다시 밤골공원지킴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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