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사이/여행 일지

포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야간개장

by 더근댁 2020. 12. 2.

 



경기권 대표 빛축제

포천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경기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35

*

매주 수요일 휴무

평일 10:00 - 21:00

토요일 10:00 - 23:00

일요일 10:00 - 22:00

공휴일 10:00 - 23:00

*

주차가능 / 예약가능/ 애견동반가능

*

불빛동화축제 점등시간 17:00

*

입장료

일반 9,000원 ㅣ 어린이 7,000원(37개월~중학생) ㅣ 장애인/노인/국가유공자 7,000원

 


허브를 주제로 꾸민 식물원으로 단순히 식물원에서 그친 곳이 아니라 허브를 체험하고 맛보며 즐길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이렇게 허브를 가지고 운영하는 식물원이 몇 곳 있지만 내가 가 본 곳 중에서는 여기가 가장 잘 운영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시즌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방문할 때마다 늘 같은 모습이 아닌 체험공간이나 즐길거리에 대한 고민을 한 흔적과 노력이 느껴져서 기분 좋은 곳이다. 또한 겨울이되면 열리는 불빛동화축제는 경기권에 대표적인 불빛축제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과 함께 많은 이들이 찾는 축제이다. 아이들과 함께 들르기에도 좋고, 연인과 함께 들러도 좋은 추천 여행지이다. 

 

2020.1월 방문기

포천 허브아일랜드가 아침고요수목원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면 일몰 전에 들러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제법 있다는 점. 

옛날 근대골목을 재현해 놓은 곳도 있고 허브식물원 답게 허브를 이용한 카페와 상점들이 있어서 곳곳에 둘러볼만한 곳이 제법있다. 일몰 한시간정도 전에 도착해 한바퀴 둘러보고 일몰부터 시작되는 불빛축제를 즐겨주면 알차게 즐길 수 있다. 

 

겨울 불빛축제를 보러 간것이라면 일몰전에는 아래 향기존에 있는 매장들을 구경하고, 아이들이 있다면 공룡마을도 좋아할듯하다. 17:00부터 향기존, 베네치아 존, 산타존으로 불빛이 점등되니 한바퀴 쭉 구경하면 좋다. 

포천허브아일랜드 안내도

 

옥이상회

 

짝꿍이랑 일몰 조금 전에 도착해서 한바퀴 구경하고 몸을 녹일 겸 허브베이커리에서 커피와 빵을 시켜 앉았다.

예전에 여기 베이커리에서 마늘빵을 엄청들 사먹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모든빵이 다 맛나보임.


여기서 해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간이 되어 슬슬 밖으로 다시 출동!

 

조명이 참 예뻤다. 





해가지고 본격적으로 점등!!

누가 겨울이 삭막한 계절이라 했던가.  

초록잎들 떨어진 나무들이 형형색색으로 반짝여서 크리스마스가 따로 없다. ㅎㅎ

 


포천허브아일랜드는 아침고요수목원에 비해 좀 더 화려하고 각양각색의 모양?이 많다. 

불빛동화축제라는 타이틀과도 잘 어울린다. 

그 동화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기도 하고...

 

이 겨울에 장미라니. 장미밭에 불이 났구려. 

 

 

지금 다시 보니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맞는거 같다 ㅋㅋ

 

 

 

한켠에는 이렇게 그림에 장난친 전시장?도 있는데..

사실 이런건 좀 안했음 싶다. 

그림을 제대로 출력한 것도 아니고...누구나 다 아는 그림에 장난친 것 마냥 붓터치를 하고는 대충 조화를 붙여놔서 맘만 상한다. 컨셉도 감성도 완성도도 없는 구간이었음.

 

 

 

안쪽 허브 식물 박물관(온실)을 뚫고 지나가면 산타마을이 나온다. 

온실안에는 식물 좀 키운다는 분들이 가져봤을 로망의 대형로즈마리도 넘쳐나고...구경할 식물이 많은데 깜깜할때 들어섰더니 잘 안보였다. ㅎㅎ (구경하려면 밝을 때 고고씽)

예전엔 여기 산타마을 참 화려하다고 느꼈는데 올초는 어찌된일인지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듯..휑한 느낌이었따. 

휑한데 캐롤이 계속 나오고..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크리스마스 스릴러인가 싶기도.

 

여기저기 후기를 보니 지금도 공사로 좀 어수선하다는 글들이 보인다. 

 

 

아무튼간 우리는 연애초기였고 데이트 중이었고, 이러나 저러나 마냥 신나는 시기라 커플사진 음청 찍어대며 놀았다. 

사슴가족이 있길래 머리도 들이밀어보고...나는 내 키에 맞는 사슴으로..또르르

 

 

출구로 나오는 길까지도 다양한 조명들이 있어서 사진찍기 바쁘다. 

 

이러나 저러나 아기자기했다. 잼난 추억 하나 또 저장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