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걷기 좋은 길
가평 축령산 '잣향기푸른숲'
경기도 가평군 상면 축령로 289-146
매일 09:00 - 18:00(동절기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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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어른 1,000원 ㅣ 청소년 600원 ㅣ 어린이 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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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 farm.gg.go.kr/sigt/89
가평하면 잣이 유명한 것을 알았지만 그 많은 잣나무는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우연찮은 기회로 알게된 '잣향기푸른숲'을 방문하고는 여기 참 겨울에 오기 좋은 곳이구나~~~(물론 다른 계절에 들르기도 좋지만) 삭막한 겨울에먼길 가지 않고도 깊고 푸른 숲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가까이로는 아침고요수목원도 있으니 겨울철 세트로 묶어 한바퀴 둘러보고 오기 좋은 코스.
'잣향기푸른숲'
평균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가 국내최대로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숲으로 축령산고 서리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450-600m 구간에 조성된 산림휴양공간으로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산림치유, 산림교육(숲해설, 유아숲), 목공체험등을 할 수 있다. (올해는 시설관리 이유로 2월28일까지 동절기 프로그램을 중지) 매주 월요일에는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시고 동절기는 17:00까지 이용가능하다.
빼곳한 잣나무 사이를 누빌 수 있는 산책로, 천천히 한바퀴 돌으니 한시간은 거뜬히 걸린다.
피톤치드란 이러것이지!! 느낄 수는 없지만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의 숲이었다.
이렇게 봐서는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삼나무, 편백나무등등등 위로 쭉쭉 자라나는 나무들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
잣나무
잣나무는 소나무 친구쯤 생각하면 될듯하다.(내맘대로) 홍송이라고도 불리고 해발고도 1,000m이상에서 분포한다. 높이 20~30m까지 자라며 지름은 1m까지도 자란다. 열매는 솔방울보다 크고 긴 모양으로 열매를 뽀각 깨면 12mm~18mm 정도의 뽀얀 잣이 있다. 열매를 맺기까지 20년은 걸리며 한번 열매가 맺히면 2,3년 주기로 많이 맺혔다 적게 맺혔다를 반복한다고 한다. 가평잣의 맛은 수입산 먹다 먹으니 깜놀할 정도였다. 꼬숩꼬숩
나무가 어릴수록 수피가 붉은 갈색을 띄고 나이가 많으질 수록 검붉은 갈색에 갈라짐이 생겨 비늘처럼 된다고한다. 가볍고 가공이 용이한 재질이라 목재로도 많이 사용되는 나무라고 한다.
숲의 위쪽으로는 작은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 주변으로 한바퀴 산책하며 겨울정취를 느끼기에 좋았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긴 하나 사진처럼 눈이 있는 계절에 간다면 길이 좀 많이 미끄럽긴 하다.
눈길, 얼은 길을 대비해서 신발을 고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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