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조금 추워지더니 공기가 맑아졌다.
코로나로 맑은 본적없는 맑은 공기의 하늘도 그리 오래 가지 않다니...대다나다 중국.
어디 좀 바람쐬며 걷고 싶어서 어딜갈까...하다가 가까운 마장호수에 들렀다.
파주에 양주에 걸쳐있는 마장호수에 출렁다리가 놓인 이후로 꾸준하게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금 방문하면 한 2/3정도 산책로 조성이 마친 상태이다.
마장호수 둘레는 대부분 2차선 도로이며 마장호수 둘레를 따라 공영주차장이 계속 있다~~
마장호수 주차장 : 1주차장~7주차장
[운영시간]
09:00~18:00(연중무휴)
[주차요금/정액제]
소형차 2,000원
대형차 4,000원
출렁다리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은 2주차장과 ,3주차장이다. 방문객이 많은 곳이다보니 거의 만차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금 더 가면 나온느 1,4주차장은 좀 더 여유가 있다. 여기 주차해도 출렁다리까지 걸어가기 그리 멀지 않고, 마장호수 둘레길이 산책하기 좋으니까 요기도 추천. 아에 한바퀴 걸을 분이라면 어디에 주차해도 상관없겠다.
오늘 우리는 4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출렁다를 건너 반시계 방향으로 반바퀴 걸을 예정~
작년에도 그렇게 한바퀴 걸었던지라 그때랑 지금이랑 얼마나 바뀌었나 비교도 할겸~
가는 길에 둘 다 애정하는 무원김밥을 사고, 커피를 사서 갔다. 주차장에 차 세우고 옴뇸뇸 먹고 마스크 장착하고 출발!
오른쪽 위쪽 노란 점선 산책로 구간이 아직 공사중이다. 완공 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명소가 될 듯하다.
주차장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산책로다.
겨울 호수 경치는 참 좋으다.
아직 남아 바람에 흔들거리는 겨울 갈대들.
찌롱이에게 갈대와 억새의 차이를 가르쳐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나다니..
이제 잘 구분해서 아주 기특하다. ㅎㅎㅎㅎ
갈대는 드럽게 생겨서 알아볼 수 있다시며 ㅎㅎㅎㅎㅎ
주말이라 산책나온 사람들이 꽤 많았다.
인공 연못과 분수가 얼어붙기 시작한걸 보니 겨울은 겨울이로다.
흘러 내려오는 물에도 얼음얼음.
이물은 어디서부터 내려오고 있는 것이지...
마장호수 카페 '레드브릿지'
마장호수 출렁다리 바로 앞에는 음청 큰 카페가 하나 있다.
어쩜 이런 황금자리에 사유지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기가 막힌 자리에 또 기가 막히게 잘 꾸며 놓았다. ㅎㅎㅎ
내가 들러 본 곳 중에 가장 자리배치를 신경쓴 카페였다. 대부분의 좌석 모두 마장호수 뷰를 즐기기에 좋았다.
빵도 맛나고 드라이브 나와서 들러 멍때리면 참 좋은 곳인데 코로나로 패스~ 다음에 올게욤.
마장호수 출렁다리 이용시간
09:00~18:00
주말이라 그런지 출렁다리에 도착하니 인파가 제법있다.
사람들 잘 피해서 고고씽.
이날은 바람이 제법있어서 다리가 꽤 흔들렸다...흐미 무서운것.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함께 사진찍는 포토존도 있고.
오른편으로는 (이게 먼나무냐..) 피톤치드 뿜뿜할 것 같은 산책로도 이어진다.
흐린 날씨였는데 잠깐 해가 비친다.
햇볕은 아직 따뜻한 날씨다. ㅎㅎ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 호수 제방을 건널 수 있다.
수변데크로드이며 파주와의 경계가 여기인가 보다. ㅎㅎ
곳곳에 오리들이 많았다.
귀요워...
정자를 하나 지나서
살짝 오른쪽으로 돌면 우리가 출발했던 4주차장 방향으로 원점회귀
천천히 걸었더니 1시간 정도 걸은 것 같았다.
이케라도 바람을 쐴 곳이 근교에 있어서 다행이다.
조금이라도 걸어야지 나는 확찐자가 되는 것도 음청 무겁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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