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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트레킹 일지

양주 '사패산' 트레킹

by 더근댁 2020. 10. 22.

양주 '사패산' 트레킹

2020.10.6 방문기

 


*코스*
송추계곡 1주차장 - 송추폭포 - 사패산 정상(552m) - 원각사 - 송추1주차장

 

 



전날 만난 자매님들과 날씨도 좋은데 등산 고고씽?? . 하여 가까운 사패산이 생각이 났다. 지난 주에 올랐던 송추계곡 길도 좋았고 사람없고 한적하니 좋겠다 싶어서 사패산 낙찰!
그러나 나는 초행길이라 가이드 겸 등산이면 별일없음 오케이하는 종익님을 모시고 총 4명이서 산행을 했다.

1주차장에서 만나 각자 주차하고 오늘 갈 길 예습하는 시간. 송추계곡을 따라 올라가서 좌 사패산, 우 도봉산으로 나눠진다. '사패'란 과거 왕이 공을 세운 왕족이나 신하에게 땅이나 노비를 하사할 때 그 소유권을 인정하는 문서를 일컷는 말이라고 한다. 산패산은 선조의 여섯번째 딸인 정휘옹주가 시집갈 때 하사한 산이라 하여 이름이 사패산이라고 한다. 또한 사라패산에 있는 석굴암은 김구선생님꼐서 상해로 망명하기 전에 숨어지낸 곳이자 광복이후에도 즐겨 찾은 장소로 전해진다고 한다. 


여전히 공사중인 계곡 길.


 송추계곡 정보는 얼마전에 다녀왔던 포스팅에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lavespa.tistory.com/67

 

양주 송추계곡의 가을 : 제1주차장~거북바위

양주 송추계곡, 송추폭포 2020.9.25 방문기 아침에 눈을 떠서 시계를 봤을 때 짝수면 한강이남으로, 홀수면 한강 북쪽으로 놀러를 가라시던 찌롱님의 조언을 따라 남쪽으로 가려했으나 자꾸 해야

lavespa.tistory.com

거북바위





오늘 산우님들.





계곡을 따라 잘 닦여진 길을 계속 계속 걷는다. 한 한시간 가량은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길로 초보자가 오기에도 좋아보인다.






슬슬 계단이 등장하는구려.
그보다 나무와 볕이 넘 예쁘구려.
가을 날씨가 넘나 예뻐서 산으로 들로 매일 뛰쳐나가고 싶다.


 

송추계곡 특별보호구역 출입금지 안내.




가다보니 샘이하나 나온다.
욕조같으다 ㅋㅋㅋ




육목교


육목교를 지나 본격 계단길이 등장한다.
나름 이 구간의 가장 힘든 길 같다.
계단길은 짧게 자주 쉬어 올라가면 숨도 안차도 땀도 덜난다.
그러나 내 체중이 늘어난 지금 그렇게 걸을 수 없디! 꼭대기까지 한큐에 고고씽!! (이러고 내려와 고기 먹을 거지만 ..)





계단이 끝나는 지점의 표지판.
자운봉과 사패산으로 가는 길이 나뉜다.
우리의 목적지는 사패산이니 오른쪽으로!


중간중간 예쁜 꽃도 반겨주고.


단풍잎도 조금씩 물들어간다.


길이 쉽고 표지판이 잘 되어있어서 좋다고 느꼈다.



탁 트인 전경~~

저 바위는 이름이 무엇일꼬.





이 바위 능선길이 전망이 참 좋았다.
올라서니 바람도 참 시원하다~~
네발 등산하는 구간이 살짝 나타날 듯 하다가 사라진다. 재밌게 오를 수 있는 길.
..이지만 우리 쑥님은 이미 저기서 너덜너덜하고 오시질 않는다. ㅎㅎㅎ


사패산 정상


너른 바위위에 사패산 정상 비석이 있다.
이 바위에서 보는 전망이 정말 까스활명수~~
시원시원하다.



도봉산의 바위들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늦게 올라와 정상 인증 하시는 쑥님.
짝짝짝👏🏻👏🏻👏🏻👏🏻👏🏻👏🏻




나도 정상 인증.

인증 후 잽싸게 마스크.

우리가 올라온 길은 사람이 적은 길이었다.
안골쪽에서 많이 올라오시는 듯하다.
정상에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날씨 좋으니까~*





적당한 그늘에서 간단히 간식을 먹고 다시 왓던 길로 내려왔다.





하산길은 원각사 방향으로 잡아봤는데 아우 길이 생각보다 험했다. 돌길 돌길.
한참을 급경사를 내려와서 보니 이런 표지판이 있네. ㅎㅎ

와 봤으니 다음엔 안가야디.



그렇게 오늘도 무탈히 하산 끝~~*

원각사 방향에도 계곡물은 흐르는데 수량이 아주 아주아주아주 적다.

완만한 내리막을 씩씩하게 걸어갑니당.


우리는 송추 1주차장을 가야하니까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해 주차장까지 가보려했다.


사이사이 흙길과 얕은 언덕을 오르락내리락 걸어가는 길인데 사진은 참 평화롭도다.
실제로는 외곽도로가 바로 옆을 지나기 때문에 자동차 소음이 어마어마하다.
13구간 비추.



언제가나 할때쯤 주차장 도착!!
잽싸게 마무리하고 이제 밥묵으러 갑시다!!
식사는 초입에 ‘방태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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