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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이/지름후기

캠핑의자 후기 ㅣ 헬리녹스 체어 투 올블랙 (Helinox chair two black)

by 더근댁 2020. 9. 26.

 

 

 


산으로 들로 한적한 곳에 가서 의자 펼치고 멍은 때리고 싶은데..막상 집밖을 나서보니 접이식 캠핑의자로는 주차해둔 차로부터 멀리 가기가 힘들었다. 캠핑장 정도며 모를까 산이나 들은 엄두도 안난다. 너무 부피도 크고 무거워서 들고 나설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새로 사는 의자는 무조건 경량으로!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헬리녹스까지 넘어오게 되었다. 의자의 가격으로 고민하기를 며칠, 또 의자의 디자인으로 고민하길 며칠, 어차피 마음에 쏙드는 디자인을 사지 못할거라면 일단 무난한걸로 질러 써보고 다음을 생각하자!하며 구매버튼 꾹! 왜냐면 이 좋은 계절은 짧아도 너무 짧을테니까. 

Helinox는 태양의 신 'Helios'와 밤의 여신 'Nox'의 합성어라고 한다. 낮밤으로 쏘댕기며 써야겠다 싶다. 

 

 

 

캠핑의자 후기헬리녹스 체어 투 올블랙 

Helinox chair two black

 

2020.9.25 구매해서 택배 받음.

 


온라인 쇼핑몰에서 12만원에 구매했다. 

택배는 금방 도착했으나 박스를 받자마자 저 테이핑....참 거시기하다. 

딱히 물건을 보호하기 위한 겹겹의 테이프질 같지도 않고, 체어의 무게가 1키로 조금 더 되는데 포장도 과하고 테이프도 쓸데없다. 뜯는거만 힘들고  재활용도 못하는 테이프 쓰레기만 많이 나온다. 쯧..

 

 

 

 

 

 

매번 캠핑의자에 앉으면 의자 바로 옆에 수납공간이 늘 아쉬웠다. 그래서 이번엔 전용 컵꽂이도 추가로 구매했다. 

비용은 10,000원. (저게뭐라고 이케 비싸나. 흙 ㅜㅡ)

 

케이스가 메쉬인게 마음에 든다. 혹여나 사용후에 의자에 습기가 남은채로 꽉막힌 케이스에 넣는 게 조금 찝찝했는데 그런 걱정을 덜 수 있을 듯하다. 대신 넣기 전에 발은 잘 닦아 주어야겠다. 

 

 

 

 

 

내가 구매한 모델은 체어투, 무게는 체어원이 조금 덜 나가고 그만큼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지만 나는 무조건 뒷통수를 받쳐주는 의자를 원했기 때문에 체어투와 선셋체어를 두고 고민했다. 몇몇 분들의 사용기를 보고나니 나는 체구가 작으니 체어투로도 충분 할 것같아서 결국 체어투로 결정했다. 

 

-체어사이즈 : 84*55

-좌면높이 : 34

-케이스사이즈 : 16*12

-무게 : 1.07kg (케이스포함1.18kg)

-최대허용중량 : 145kg

 

택티컬, 체어홈시리즈들이 스킨은 예쁜게 더 많았지만 그만큼 무게도 조금 더 나갔고 비싸기도하고..맘에 드는 색 재고 있는데 찾기도 힘들고....무튼 검정은 어케든 쓰려니 일단 의자가 아쉬우니 지르고 본당.!!

 

 

 

 

 

 

 

케이스를 펼치니 의자 폴대와 스킨이 뾰로롱. 

조립도 간편하다. 좁은 집에서 후다닥 설치해보았다. 

 

 

 

 

케이스는 옷가지를 넣어 헤드레스트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넣을게 없어서 딱히 목받침이 되진 못했지만 흉내만 내봄. 

 

 

그리고 필요하다 싶어 구매했던 컵홀더. 

요고 아주 요긴하다. 딱 필요했던 위치에 적절하니 좋다. 

저런 형태로 옆면에 간이 테이블을 만들수 있어도 참 좋겠따 싶다. 

이제 남은건 풋레스트인데 몬테라 풋체어를 많이들 결합해서 쓰길래 보고있다. 

이건 뭐 악세사리 하나둘 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 같기도 하고....

 

 

 

 

개봉후기

직접 야외에 가지고 나가서 몇번 써봐야 후기를 적을 수 있을 듯하다. 

일단 처음 앉아본 느낌으로는 생각보다 지상에서부터 앉는 자리까지 높이가 낮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무게가 더 가볍게 느껴진다. 

내가 찾던 등받이 기울기보다는 약간 더 세워져 있지만 편안하게 앉아져서 좋았다. 

팔걸이가 없어서 아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스킨의 옆면이 어느정도 팔거이 역할을 해줘서 제법 편했다. 

다만 하나 아쉬운 건 의자 앞쪽으로 체중을 옮겨 실으면 의자가 앞으로 자빠지려고 한다는 점. 

엉덩이를 딱 엉덩이 자리에 둬야 안정감있다. 앞쪽 발들을 조금만 더 앞으로 빼주면 덜 자빠질듯한데 이게 좀 아쉬웠다. 

일단 가방에 들어가는 사이즈와 무게라는 점에서 대 만족!!

 


집근처 공원에서 개시해봄.
마성의 의자다 일어날 수가 없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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