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중앙시장 ‘메밀전병’
2020.8.17일 방문기
삼척 여행을 마치고 태백-영월을 거쳐 집으로 돌아가는 길.
원래는 연휴 첫 날인 15일에 영월을 한바퀴 둘러보려고 했는데 비도오고 차도 음청 막히는 탓에 포기했었다.
아쉬우니 돌아가는 길에라도 들러보자!
사실 영월을 가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메밀전병때문이다!ㅋㅋㅋㅋㅋ
여행정보 검색하며 전병을 보니 먹고싶다! 꼭 사먹고 지나갈테다!
이걸 위한 다른 관광코스가 포함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ㅋㅋ
영월에 유명한 한반도 지형도 이상하게 궁금하지 않고..무튼 영월은 나랑 큰 인연이 없던 곳이라 이번에 찾아보니 안가본 곳이 더 많아서 한바퀴 둘러보고 오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아무튼 메밀전병을 최우선 목표로 영월에 들어서자마자 영월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미탄집과 미소네전병 중 고민하다가 미소네전병으로 낙찰.
도착해서 지도를 따라 들어가니 와아아아아
이렇게 많은 전병집이 가득하다!!!! 여긴 천국인가요?
어디로 가는건지 줄을 줄을 가지런히 서있는 전병과 메밀전들.
사진으로 다시봐도 신기하다.
이렇게 많은 전병을 내 살아생전 또 볼까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많은 집들이 있었지만 일단 원래 목표했던 미소네전병집에서 전병과 배추전을 조금 사 들고 나왔다.
나와서 맛을 보고 집에와서 마저먹었다.
넘 기대를 해서인지 의외로 평범한 맛남 ㅋㅋㅋ
맛은 있는데 입에 넣으면 처음에 맛이 좀 쓰다. 왜지. 여튼 씁쓸하다.
아직까지 나의 인생 메밀전병, 메밀전은 원주시장인걸로.
왼편이 녹색 건물뒤가 시장 주차장이고 오른쪽 세븐일레븐 건물이 영월중앙시장이다.
오른쪽으로 쭉 더 걸어가면 중앙시장이 계속 연결되는 것 같은데 이미 태백 황지자유시장을 구경하고 온지라 생략.
운전 많이 한 찌롱이 고단할테니 카페가서 커피나 한 잔하며 멍을 좀 때려봅니다.
그나저나 저 사진의 두개의 산이 포개진 모습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오며가며 둘이서 계속 산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해...이상한 산들이다 ㅋㅋㅋㅋㅋ
카페는 사진 왼편 녹색건물 1층에 보이길래 거기로 쏙 들어감.
카페 '엘라운지'
아메리카노 2,500원 부터~
창가 자리에 앉아 나는 어쩐지 커피가 아닐 것 같아 복숭아 스무디를 시켰다.
찌롱은 언제나 그렇듯 카페라떼.
앉아서 맑은 하늘 보고 멍을 때리고 있자니 하늘위에서 패러글라이딩이 부지런히도 날아 다닌다.
앗 빨대 근처로 오니 초파리 같.....
재밌어 보이네요.
우리도 조만간 도전해보잣!!!
'여행사이 > 카페와 식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시 능곡 ‘신바람포차’ (0) | 2020.08.29 |
---|---|
행주산성 ‘행주여행밀면’ (0) | 2020.08.26 |
고양 행신동 ‘5.5닭갈비’ (0) | 2020.08.23 |
태백 ‘엄마손태백물닭갈비’ (0) | 2020.08.19 |
태백 통리삼거리 찐옥수수, 태백시내서 삼겹살 저녁 (0) | 2020.08.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