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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스타필드
‘동동 국수집’
찌롱과 휴가 첫 날은 강원도서 보내고 싶었으나 ㅋㅋ
팔당대교의 나래비로 줄을 서 있는 차를
보니 더이상 도로에서 시간버리기가 싫어서 차를 돌려 하남으로 갔다.
말복에는 꼭 삼계탕을 먹자했지만 다른게 더 땡겨서 동동국수집으로 낙찰.
찌롱은 육개장, 나는 사골만두국을 시켰다.
스타필드도 사람 미어터지구.
정리안된 테이블도 없어서 못 앉을 지경.
의자는 또 어쩜이리 불편하고 끌때마다 불쾌한 소리가 나는지.
시끌시끌한 식당에서 음식은 입이냐 코냐. 어디로 들어가는겐지 ㅋㅋㅋ
좋은 식당은 맛있는 음식도 음식이지만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고 먹고 난 후까지의 과정도 편안한 곳이 좋은 곳 아닌가..뭐 그런 생각들을 했다.
인생에서 매일 반복되는 게 식사시간인데, 왜인지 나에게는 그 식사시간들이 꽤 중요한 시간으로 느껴진다. 편안하게 좋은 사람들과, 혹은 혼자, 정성스런 음식을 먹을 때 오는 만족감이란.
그래서 이런 사람넘치는 몰에 아무리 맛집을 가져다놔도 그냥 그렇다고 느껴진다.
아 만두국은 좀 짜긴했다. 육개장은 몰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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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음은 이미 연휴로 접어들었는지 이 모든 게 크게 불쾌하진 않았다. 다들 즐거운 연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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