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정, 태국음식 ‘쿠아촉디’

화정 태국음식점
‘쿠아촉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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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덕양구 은빛로 53

11:00~21:00

라스트오더 20:20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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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14 방문기

이름이 아주 무척 어려워서 외워질런지...
일 끝나고 음청 허기가 져서 화정 동네 주민이와 저녁을 먹기로 했다.

분보싸오가 먹고 싶은데 마땅한 곳은 없고...
마침 화정에 태국음식점이 하나 있다고 들었던 기억이 나서 그렇다면 오늘은 거기다!!

위치 물어 고고씽.

화정역에서 그리 멀지않다. 덕양구청 바로 뒤 먹자골목에 위치함.

태국 현지인이 직접 만든다고 한다.

매장이 생각보다 넓었다.

키오스크 주문하고 셀프로 받아와서 먹으면 된다.

이쪽 동네 음식이름 어려워서 잘 못외우는데 다행히 벽에 재료랑 사진이 붙어있어 고르기 수월했다.

전에 매랑 홍대앞쪽에서 먹었던 쏨땀이 쌍콤했던 기억이 있어서 쏨땀 일단 고르고, 동네주민은 쌀국수, 나는 뿌팟뽕커리 먹고팠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양도 가늠이 안되서 이집의 베스트메뉴라는 꿍팟퐁커리를 주문해보았다.

커리 넘나 귀여운것 ㅋㅋㅋㅋㅋ

미소가 절로 나오는 데코였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났다.(몹시 허기져있었다는 것도 참고)

쏨땀은 생각하는 딱 그맛이라 상콤하니 잘 먹었고, 커리도 맛났다. 쌀국수는 고기가 좀 질긴거 말고는 괜찮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근처 미분당이 더 마음에 든다.

자꾸 새우 꼬리가 툭툭 씹혀 입안을 다칠 것 같은 기분에 좀 쫄렸다.

밥은 귀여운 거에 비해 이도 저도 아닌 밥이긴 했다.

그리고 따로 가져와서 먹을 수 있게 준비해둔 고수가 좀 시들시드리해서 그게 좀 그랬다.

태국을 가본적이 없어서 현지 음식 맛은 잘 모르겠으나, 맛있다는 태국음식점 몇 곳 들렀을 때 먹었던 맛이랑 큰 차이가 없었다. 커리는 맛있어서 다음엔 뿌팟퐁커리 먹으러 와야겠다. 다른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은 집.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