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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여행 일지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by 더근댁 2022. 12. 27.

 


 

아이와 함께 들러보기 좋은 곳

하지만 어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생물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인천 서구 환경로 42 국립생물자원관
032-590-7000
www.nibr.go.kr
관람시간 : 09:30 ~ 17:30
※마지막 입장시간 17시
※정기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및 전날, 기타 관장이 별도로 정하는 날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 관람료 무료

 

 

예약해설 및 정기해설 안내

 

 

겨울이면 어딜 가면 좋을까...고민을 꽤 하게 되는데 가깝고도 알찬 국립생물자원관이 문득 떠올라 모처럼 들러보았다. 인천이라 집에서 가기도 좋고 주차도 무료고 전시 알차고. 자주 들르면 좋은 걸 알지만 자주 못오는게 늘 아쉬운 곳. 

방문일 : 2022.12.25 (크리스마스엔 생물전시지!)

민물 가마우지 아래 알은 타조알쯤 되려나..

 

 

 

 

 

생생숲- 사라진도토리를 찾아서

하늘 다람쥐의 도토리가 사라졌대요. 발자국을 따라 동물을 찾아보고 습성도 알아보고...그런데 중간에 뭔가 얘들은 왜 등장했지 싶은 내용들이 있는데 이건 내가 이해를 못해서인가..암튼 귀욤뽀작한 그림이 많았던. ㅎㅎ

문득 하늘다람쥐의 먹이도 도토리인가..그런데 왜 멸종위기까지 간건가 싶어 궁금해서 집에 돌아와 찾아봤다. 주로 열매 씨앗 새순을 먹고 그 중에서 특히나 오리나무 자작나무의 꽃차례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니 도토리도 먹고 밤도 먹겠네. 

난 거울로 공간을 확장시키는 이런 전시가 참 잼나더라. 둥글게 둥글게 동그라미만들기를 하며 어른 둘이서 꺄르르릉

 

 

 

 

 

 

생물의 7계 -제1전시실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생물을 분류, 보존하며 정보를 구축하는 일을 한다고 한다. 언젠가 수장고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이번 전시는 계별로 분류된 표본과 설명을 볼 수 있는 전시. 의외로 비슷한데 전혀 다른 분류에 속하는 생물들이 있어서 재밌다. 한번 보기엔 넘나 아까운 전시. 다음엔 노트들고 필기하며 봐야겠다 생각이 들 정도였다. ㅎㅎ

 

미역이 이렇게 아름다울 일인가 ㅎㅎㅎ

 

 

 

 

이 표본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나라면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게 되는 모양의 작약이었다. 

눌러도 꽃의 원래 형태와 특징을 알아볼 수 있다는게 신기방기하다. 

 

 

 

거미표본도 꽤 많았는데 아쉽게도 살아있을때의 색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어류, 포유류, 조류 모두 표본이 많았는데 그러다보니 뒤로 갈수록 사진찍는 걸 까먹어서 사진이 없다 ㅎㅎㅎㅎ

국립생물자원관 박제는 정말이지 살아있을때랑 비슷해서 볼때마다 신기하다. 살아있을때의 모습이 거의 흡사하게 재현된걸 보고 있으면 정말 허투루 일하시는 분들 아니시구나 찐 전문가들이시다 감탄감탄하게 됨. 

 

 

또만나자

 

 

 

아직 어린 아이들 교육겸 들르시는 가족이 많은데 전시내용 자체는 유아가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다양한 동물 박제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생물에 관심이 있는 초등생부터 성인에겐 넘나 소중하고 즐거운 전시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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