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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여행 일지

유명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후기

by 더근댁 2021. 8. 4.


넘 덥다! 가출할테다!!!
멀지 않은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으로 고고씽.

집에서 한시간 반정도 소요되었다.


방문일은 2021년 7월 20일

유명산자연휴양림 제2야영장

가평 유명산자연휴양림 야영장

- 주소 :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79-53

- 전화 : 031-589-5487

- 숲속의 집, 야영장 예약방법

 

국립자연휴양림 예약 방법

자연휴양림은 대관령자연휴양림, 유명산 자연휴양림,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립, 공립, 사립휴양림을 약 170여 개가 조성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 중 저는 유명산자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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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크정보는 유명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고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 로드뷰로 보셔도 어느정도 확인 가능합니다. 

 

*올라가는 길 식당, 편의점 등이 많습니다. 

 

*자생식물원, 계곡, 등산길이 좋아서 많은 사람이 찾는 곳.


오후 4시 입구에서 입실체크를 하고 쓰레기 봉투를 구매하고(현금구매) 주차 뙇.


제1 야영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 바퀴 먼저 둘러 보았다.

혼자서 캠핑을 하는 게 처음이라 주차장과 가장 가까운 데크를 예약하였고 잠은 차에서 잘 생각으로 출발했다.

이날 내 데크 번호는 127번. (한바퀴 둘러봐도 딱히 추천하고픈 데크번호는 없다. 거기서 거기)

 

자연휴양림 윗쪽 자동차야영장도 괜찮아 보였는데 거긴 나무데크 바닥이 아니라서 장단점이 있을듯하다. 

제1야영장은 대부분 주차장 바깥쪽에 있고 주차장뷰다. 주차장이라 지도 로드뷰 같은 걸로도 데크확인이 가능하다.

 

최대한 가볍게 짐을 싸서 출발 했었고 시원하게 자고 다음날 아침 잼나게 산책을 하고 돌아옴.

유명산 큰광대노린재

제1야영장을 한 바퀴 둘러 보면서 만난 큰 광대노린재 약충. 통통하게 커서 너무나 귀여웠다 혼자서 비명 지를 뻔 ㅎㅎ

냄새 뿜뿜 하면 안 되니까 조심 조심해서 손 위에 올려 보았다. 생각보다 발이 어려서 간질 간질 했다. 이녀석은 도심에 회양목에서는 절때 발견할 수 없는데 이렇게 조금만 외각으로 나와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유명산 생태가 건강하다는 증거? ㅎㅎㅎ 암튼간 화려하고 귀여워서 만나면 굉장히 반가운 곤충이다

 

 

 

 

산책 한바퀴 하고 텐트만 펴고 안에서 놀다가 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가 제법 내린다. 그래서 뒤늦게 새로 산 저렴이 타프를 폈는데..... 세상에 타프스트링 개수가 6개.......하나 하나 만들기 귀찮아서 세트로 샀는데 이럴수가.... 확인 제대로 안한 내탓이지만..그래도 세트로 팔아서 산건데 왜때문에 스트링을 이케 넣어주시는거죠..???? 길이도 다 너무 짧아서 새로 스트링을 사서 만들었다. 에잇

 

그래서 집을 짓다가만 모습으로ㅎㅎㅎㅎㅎ
아무렴 어때. 비만 잘 피하면 되지.

아 음청 시원하다 못해 6시쯤 되니 춥다. 분명 우리집에선 폭염이었느데..

내 차와 내 집. 사진 왼편으로는 사이트가 없어서 나름 뷰가 나쁘지 않다. ㅎㅎ

놀려고 짓다만 집을 지어놓고 차에는 잘 준비를 미리 해두었다. (반쯤 차박)

얼마전에 산 에어매트 테스트겸 ㅎㅎ

 

캠핑 에어매트 차박 용품 평탄화 후기

캠핑 에어매트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 차박 캠핑, 솔캠용 보조석 평탄화를 위해 검색하다가 스파크 커뮤니티에서 어느 분이 먼저 사용하신 후기를 보고 이거다 싶어 구매했어요. ㅎㅎ (차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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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개시였는데 보조석을 넘길때 위치를 좀 잘 맞춰야 허리부분이 안 꺼질거 같다. 

이날은 잘 몰라서 담요같은걸로 허리부분에 좀 더 보완을 해서 잤다. 

거기면 보완하면 편안하게 쉴 수 있음! 움질일때마다 삐삑거리는 소리가 나는 건 어쩔수가 엄따. ㅎㅎㅎ

 

 

 

 

 

다행이 그 뒤로 비는 많이 오지 않았고 조금씩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조용하게 쉬기 좋았다.

불을 아예 안 피우려고 뜨거운 물을 보온병에 담아가서 저녁은 컵 라면 김밥 집에서 가져온 자두 옴뇸뇸.

 

 

유명산자연휴양림 샤워장


화장실은 찍을 수 없어서 패스-

샤워실 사람이 없어서 한장 찍어보았다. 시설은 깔끔하다. 바닥이 더러워지는건 어쩔수 없는듯. 화장실은 누군가 더럽게 써서 더럽지 청소상태는 좋은편이다. (도대체 왜 때문에 남들 다 앉는 좌변기에 발을 올리는건데....그럴꺼면 캠핑을 오질말지)

 

데크 숫자에 비해 칸수가 좀 적은거 아닌가 싶기도하다. 

 

 

 

 


깜깜한 밤에는 곤충찾기. 여기가 곤충 천국이구만.

코로나로 야영객 인원 제한이 있어서인지 조용해서 넘 좋았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일찍 깼다. 그것도 넘나 일찍...해보다 빨리..

와 주차장 뷰가 이렇게 멋있어도 되나?
아침 공기 너무나 시원하고 상쾌하다.

 

 

 

 


새벽에 너무 일찍 잠을 깨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있다가 해가 뜨자마다 튀어 나왔다.
아침에 탐조산책하려고 쌍안경도 챙겨왔지.
새보고 곤충보고 식물보고 놀려고 유명산으로 왔찌! 헤헹.

제1야영장 뒤로 있는 산책길

탐방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면 등산로와 제2야영장, 숲속의집, 자동차 야영장등이 나온다.

조금만 올라가도 시원한 유명산 계곡물을 볼 수 있다.

 

 

 


제2야영장 입구

제2야영장 초입 데크

제2야영장은 초입 데크 몇을 제외하고는 별로인듯하다 ..바로앞에 민가가 있고 설비돌아가는 소음도 들리고 내 기준엔 별로…

제2야영장 주차장 안쪽 데크

 

 

 

 

 

그리고 거기서 만난 물까치떼들. 귀욤

엄청 큰 밤나무다아아아 진짜크당


여기서 물놀이하면 넘 좋겠다. 사방사업의 흔적들.

 

 

 

 



숲속의 집 방향으로 도로가나 있어서 도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 갔다. 조금만 올라가도 다양한 세대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박새 딱새 곤줄박이 지빠귀 동고비 등등

요즘 북한산 쪽에 누리장나무가 한참 꽃을 피우고 있다고 해서 나도 누리장나무를 찾으러 올랐는데 금세 나타났다 여긴 아직 꽃봉오리. 색이 참 곱다.

누리장나무, 으아리

 

가시개미

배가 빨간 개미들이 왔다갔다 하길래 일단 찍었는데 찍고 보니 가시개미였다. 다른 군체에 기생하는 개미로 생김도 특이하다. 한참을 찍고 놀았넹.

그러고 내려와 자생식물원을 가려니 흙
휴무였어. ….
식물원은 다음 기회에



식물원 입구를 기웃 기웃 거리다가 만난 대왕 나비

대왕나비 수컷

뜨거운 햇볓을 달궈진 차에 뭐가 있다고 저렇게 열심히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

엄청 뜨거울텐데 입이 익어 버리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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