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하추자연휴양림에서 2박3일 캠핑과 물놀이를 했던 후기입니다.
하추계곡 위주의 포스팅이니 야영장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여름 휴가를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가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고민끝에 강원도로 가기로 했다. 더울 때는 강원도지! 강원도 계곡에서 물놀이하고 캠핑할테닷.
7월 말에 다녀온 인제 '하추자연휴양림' 물놀이 겸 캠핑. 짝꿍은 캠핑을 영 즐기지는 않아서 망설여지지만 하추자연휴양림은 계곡 물놀이도 가능하고 전반적으로 평이 좋아서 가보기로! 더욱이 이런 시즌에 사람많은 곳을 가고싶지도 않고, 숙박업소에다가 바가지요금을 주며 묵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면에서 하추자연휴양림은 대만족!
방문일 2021.07.25-27
강원도 계곡 캠핑장 하추자연휴양림
- 강원 인제군 인제읍 하추로 686 인제군하추자연휴양림
- 033-461-0056
- 예약 : http://hachu.foresttrip.go.kr/
워낙 빠르게 예약이 차는 휴양림이라 대기로 걸어놓았었는데 용케 이틀이 되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안내소. 숲속의 집. 매점. 화장실겸 샤워실. 개수대가 순서대로 있다. 주차 후 안내소로 가서 예약 확인 방문자 확인 발열체크 쓰레기봉투구매등을 하면 데크 카드를 주신다.
우리는 열 시쯤 도착해서 아래 계곡에서 쉬다가 입실 시간에 맞춰 데크로 올라갔다.
입구 아래 계곡은 넓고 깊어서 물놀이 하기에 넘나 좋은 곳. 하지만 깊은 곳은 성인 키를 훌쩍 뛰어넘는 수심이므로 안전장비는 필수이겠다. (실제로 휴양림의 문의를 하면 수영은 금지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따로 제제는 안하신다.)
하늘 무슨일인가...어마무시하다.
가뭄인데도 이정도 물이 있다니 감사하다. 폭은 한 10미터 될까?? 오른쪽 깊은곳은 2미터 이상이다. 우리보다 먼저 온 분들이 있어서 한바탕 휘저은뒤라 물이 좀 탁했지만 이른 아침에 들어간다면 엄청 맑을 듯하다. 유속도 넘 빠르지 않아서 놀기 넘나 좋은것. 수량이 많을 때 오면 정말 행복할 듯!
물속엔 다슬기와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모래바닥이라 물이 한결 더 맑게 보이는 듯도 하고~
물가쪽은 아이들 놀기에도 좋다. (안쪽은 음청 깊으니 남녀노소 모두 주의!)
보기만해도 시원하구먼.
물놀이 복장으로 변신하고 한바탕 물놀이를 했다. 챙겨온 수박도 묵고 꽈자도 묵고 짝꿍은 낮잠잘동안 나는 하류쪽으로 조금 걸어가보았다.
왼편으로는 캠핑장에서부터 시작된 산책로 데크가 보인다. (저길 걸어본다는게 시간이 없어 못간...)
바위 멋지다!!
그런데 중간중간 쓰레기가 보인다.
마침 봉투도 보이길래 보이는 것들을 주우며 탐사 탐사 고고씽.
하추자연휴양림 계곡 후기
물놀이는 안내소 바로 아래에서 하는걸로도 충분할듯하다.
텐트, 그늘막 사용은 안된다고 하니 돗자리와 양산 정도 챙겨 내려가면 좋다.
생각보다 그늘이 없다. 앞에서 말했듯 물이 꽤 깊다. 조심조심.
아래쪽으로도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 몇 곳 있었다.
다만 거기까지 이동하는 거리가 꽤 멀고 돌이 많아 걷기 힘들다. (화장실 한번 가려면 세월없...)
그리고 방문당시는 비가 오지 않을때라 하류로 갈수록 물에서 비릿한 냄새가 났다. 하지만 기암절벽이 굉장히 멋지니까 위쪽 산책로를 통해서 꼭 한번 걸으며 구경해보길 추천합니다!!
캠핑후기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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