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사이/여행 일지

일산호수공원 '호수자연학습센터'

by 더근댁 2021. 8. 4.

 


고양시에 살면 한번쯤은 가봤을 일산호수공원.
시민들이 산책하러, 운동하러, 휴식하러 많이 찾는 잘 조성된 도시 공원이란 것은 익히 알아왔지만,
여기 한켠에 '호수자연학습센터'가 있고 다양한 생태프로그램들이 있다는 것은 미처 몰랐다.

 


일산호수공원 '호수자연 학습센터'

호수공원은 25,000㎡ 규모에 13,000여종 이상의 다양한 생물과 맹꽁이 등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도심 속 공원입니다. 시민들에게 평등한 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생태적 감수성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태도를 갖게 하고자 생태체험, 학습이 가능한 교육공간인 자연학습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상시탐방

생태해설과 함께하는 자연교감 탐방을 통한 자연친화 활동으로 매주 화-토 10:00-12:00, 14:00-16:00 단체 및 개인참여가 가능합니다. (현재는 코로나 4단계로 일시중지 중)

 

탐방참여 예약 : 고양시 통합예약창 (http://www.goyang.go.kr/resve/)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가능

 

 

 

 

리플렛은 이정도 살펴보고...

가까운 곳에 뭔가 참여할만한 일이 없을까 뒤적이다 마침 숲해설과 모니터링 자원봉사를 추가로 모집하는 공고를 보고 신청을 하게 되었고, 이번주부터 모니터링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앗싸!!
그래서 그 전에 답사겸 호수공원을 (폭염에) 오후 2시에 들러주는ㅎㅎㅎ

방문일 2021.7.18

까꿍 도라지

 

칠엽수

입구부터 커다란 잎으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칠엽수
요즘 동글동글한 열매가 한창 달려있다.
가을이면 열매가 떨어지는데 모양이 꼭 찌그러진 알밤같다. ㅎㅎ

좀작살나무

꽃봉오리부터 열매까지 순서대로 달려있다.

거미이름들은 아직 동정불가!!!
아는게 엄따!

 

 

둥굴레

아니 뭐 이런 귀여운 열매가 조롱조롱조롱조롱조롱

원추리
왕원추리

원추리를 들여다보다 가만...봉우리에 붙은 진딧물들 예쁜걸??

진딧물이 꽤 귀엽게 생겼다는걸 올해 처음 알았다.
요 하얀 진딧물은 색도 예쁘다. ㅎㅎ

반하

 

범부채

 

미국미역취

키가 1m는 될 듯한 노랑 꽃밭
바람이 부니 하늘하늘 예쁘게 흔들린다.
여름낭만이 가득하다. ㅎㅎ

*하지만 미국미역취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귀화식물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실새삼? 미국실새삼? 아직 둘의 구분을 모르겠다.

샛길로 들어서니 실새삼이 장관이다....
이녀석들 볼때마다 뭔가 감탄이 나온다. 기생 덩굴식물로 다른 식물들의 영양분을 뺏으며 산다.

실잠자리

 

애기나리

 

실잠자리가 실잠리를 옴뇸뇸
일산호수공원

연못가운데서 휴식을 취하는 흰뺨검둥오리들

몇종류의 수련들과 연꽃이 함께 어우러져있다.

비밀의 정원같아. ㅎㅎ

매미왔따!!!!

 

전통정원

 

벚나무사향하늘소


벚나무길을 지나다 문득 생각이나서 찾아보니 금방 눈에 띄는 벚나무사향하늘소
위협을 느끼면 내뿜는 향이 사향 같다고 하는데 사향을 모르는 나 ㅎㅎㅎ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만져볼 생각은 미처 못하고 관찰만했다. 다음에 들르면 만져봐야지.

요즘이 이 벚나무사향하늘소의 번식이 한창이고, 이녀석들의 유충은 살아있는 벚나무 속을 헤집어 파먹고 살아가기 때문에 나무에 해를 가하게 된다. 요즘 여의도가 이녀석들이 떼로 등장해 골치를 썩고 있다고.
윤중로에 벚나무만 가득하고 다른 포식자들이 살아갈 환경은 안되니 이녀석들 입장에서는 파티장도 이런 파티장이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한바퀴 돌아보고 오니 가시연도 있었네.
우산을 쓰고 다녔는데도 몸에 불이 붙을 것 같은 폭염이었다. ㅎㅎㅎ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