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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짧은 여행 팁

여름제주 비오는 날 가기 좋은 곳

by 더근댁 2020. 7. 27.

'여름 제주 비오는 날 가기 좋은 곳 추천'

 

 

 


7월-8월은 장마와 변덕스러운 날씨탓에 여행 중 비를 만나는 일이 잦습니다.
비오는 날 들르기 좋은 갬성가득한 제주 명소 몇 곳 추려봤습니다.
좋은곳이 많겠지만 제가 다녀온 곳 위주로 인상깊었던 곳 몇 곳 추천해 보겠습니다.

 

 


‘휴애리 수국축제’


물빛 꽃 폭탄


6월부터 7월까지 제주는 수국으로 가득합니다. 물을 좋아하는 수국답게 비오는 날 한결 수국의 운치가 살아난답니다.

제가 국내여행을 하며 본 가장 큰 수국폭탄은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였네요. 이곳은 매 해 8월까지 수국축제가 열리고 있으니 일정이 맞으시다면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개화상황은 소셜미디어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겠으나, 휴애리의 장점은 워낙 큰 수국 축제다 보니 꽃을 긴기간 볼 수 있도록 시기별로 개화하도록 잘 구성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축제기간 암때나 들러도 만개한 수국을 만날 수 있다는 점! 풍성한 수국 앞에서 인생샷 한 장, 여름에 빼먹을 수 없는 코스지요!

주소 : 서귀포시 남원읍 신계동로 256 / http://hueree.com






 

 


‘본태박물관’


안도타다오의 건축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안도타다오 특유의 건축미가 잘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전시관은 총 다섯개로 이뤄져있습니다.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뿐더러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이라 인상깊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쿠사마야요이의 무한거울방이 설치되어 있다고 해서 들렀었던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전체 규모가 크고 다양한 작품이 많아서 시간을 들여 한참 관람했던 기억이납니다. 전통공예관도 다른 곳보다 잘 구성되어 있어서 인상깊은 박물관이에요. 일단 실내니까 비오는 날 가기 꿀이겠죠? ㅎㅎ

/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69 (http://www.bontemuseum.com)







 

 


 

 


‘베케’


카페의 벽을 통째로 뚫어 이끼 가득한 습지정원을 관람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놓은 정원카페입니다. 습지 정원이다보니 비오는 날과 캐미가 아주 좋아요! 애정합니다.

/ 서귀포시 효돈로 54

 

얼마 전 다녀온 후기 첨부할게요 :)

제주 ‘베케 VEKE’

제주 여행 중 단 한 곳의 카페를 갈 수 있다면? 일초의 망설임 없이 베케(VEKE)♡ (직원아니고 관계자와 관계 1도 없습니다 ㅎㅎㅎ) '베케(VEKE)' 064-732-3828 제주 서귀포시 효돈로54 매일 11:00~18:00 (매��

lavespa.tistory.com

 

 

 

 


 

 


‘오설록 티 뮤지엄’


차밭의 싱그러움은 맑은 봄날이 가장 좋겠으나 광활한 녹차밭에 여름비가 촉촉히 내리면 음청 음청 싱그러운 느낌이 난답니다. 잘꾸며진 오설록 카페에 앉아 유리밖 비구경을 하며 쉬어가기에 좋지요. (사람만 좀 없으면 더 좋겠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니 인파는 어쩔수 없....또르르..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최마담네 빵다방’


제주에 많은 가게가 생기고 이슈가 되고 또 사라지길 반복합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한번가고 마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들를때마다 재방문하게 되는 곳이 있어 함께 써보아요.
저는 비가 오면 제주 서쪽해안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거나 협재해변에 파킹하고 비양도보며 비멍 물멍을 때리곤 하는데요. 협재라인을 들르셨다면 당충전하기 좋은 빵집이 있지요. 이미 이 자리를 지켜온지 오래된 곳입니다. 시나몬 롤로 유명해졌지만 다른 빵과 과자류 모두 맛납니다. 특히 후추쿠키♡

자그만한 제주의 오래된 가정집에 포옥 파묻히듯 숨어 빵과 따듯한 커피를 즐기며 비를 피하기에 좋은 곳이에요. 이 아늑함 때문인지 갈때마다 들르게 되는 것 같아요.

/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417

 

 

 

 

 


 

 


‘환상숲곶자왈공원’


비 오는데 왠 숲길? 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앞서 말했다시피 개취입니다. ㅎㅎ
곶자왈은 제주 천연 원시림입니다. 곶자왈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은 여러곳 있습니다만 해설사와 함께 곶자왈을 둘러보는 이코스 추천드립니다. 원래도 곶자왈은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 음침한 숲길입니다만 비가오면 그 음침함이 배가 되어 진짜 오지의 원시림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든답니다. 헤헹. 다만 너무 어둡고 길이 미끄럽다보니 혼자 숲으로 들어가시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리고 제주 숲은 아는 만큼 보입니다. 보이는 만큼 즐겁구요. 제주 생태계가 왜 특이한지, 그래서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를 잘 알수있는 코스에요. ^^ 해설 시간 미리 확인하고 들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조금 더 편한 길을 걷고 싶으시다면 국내 유일하게 남은 오래된 비자나무 군락지인 ‘비자림’과 웅장한 편백나무 숲이 인상깊은 ‘절물휴양림’을 추천합니다.

/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94-1(http://www.jejupark.co.kr/)

 

 

 

 

 


 

 

‘빛의벙커’


언젠가 비가 오고 정말 할일이 없을 때 가려고 킵해두고 있는 코스입니다. ㅎㅎ
아직 다녀오지 않아 후기는 없습니다. 옛날 그림은 무조건 원본!을 봐야한다주의지만 관람보다는 체험의 느낌으로 들른다면 이곳도 꽤나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예비여행 리스트에 늘 담아두고 아직 못갔네요..
/ 서귀포시 성상읍 고성리 2039-22 (http://www.bunkerdelumier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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