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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여행 일지

안동 종가찜닭 , 도산서원

by 더근댁 2021. 4. 25.


안동여행기 1일차
방문일 2021. 4. 4


올 봄은 벚꽃구경은 경주에서 하고팠는데 너무할만치 꽃이 일찍피고 져버렸다.

이미 여행 날짜는 잡아 놓은지라 고민하다가 조금 더 위쪽인 안동을 모처럼 방문해보기로. 내가 마지막으로 들른 건 거의 7,8년 정도 된 듯하다. 다행이 짝꿍도 안동은 처음이라하여 올 해는 안동 고고씽.


안동 종가찜닭 , 도산서원

안동구시장

 

모처럼 안동을 들렀다.
안동은 유명한 음식이야 많지만 닭요리 좋아하는 짝꿍의 취향에 맞춰 찜닭으로 고고씽.
가는 길 혹시 몰라서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갔다. 웨이팅이 많다 그랬는데 여유좌석 있어서 큰 의미가 없었음.
예약시간까지 시장 구경 한바퀴하고.

오래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동빵집


안동 '맘모스 베이커리'

경북 안동시 문화광장길 34

평일 08:30-22:00

크림치즈 빵 2,300원

유자파운드 13,000원

 

46년이상 영업해 온 수제빵 전문 제과점이다. 전국 빵집들이 다 프렌차이즈 빵집으로 바뀌고 망하기를 반복하는 요즘 이렇게 한자리를 지키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빵집 발견하기가 참 어렵다. 이전 방문때도 그렇게 몇개 사 먹어보았던 빵들이 다 맛났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크림치즈빵과 유자파운드.

베이커리 내부에 음료와 함께 먹고 갈 수 있도록 좌석도 여유있는 편이다. 

 

예전에 유자 파운드를 사서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났다. 케이크 진열대 아기자기 예뿌다.

 

맘모스 베이커리에서 가장 유명한 크림치즈빵.

먹고 싶은 빵을 하나씩 사고 예약한 시간이 되어 다시  종가찜닭으로 고고씽

윷 넘 귀여운 것

 

안동 찜닭골목

 
안동 ‘종가찜닭’

경북 안동시 번영길 11 (찜닭골목 내부에 있다)

매일 10:00-21:30

찜닭 중 : 28,000원

 

와~~~~ 양이 음청 많다. 일년에 한두 번 먹을까 말까하는 음식이 찜닭이지만 맛있는 건 알겠다. 

일단 양념이 덜 자극적이어서 좋았음. 둘이서 와구와구 맛나게 묵었다. 그리고 남겼따. 넘 많아..

*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본격 투어닷. 

가장 첫 코스는 언젠가 다시 가보겠다 다짐했었던

안동 ‘도산서원’

경북 안동시 도산면 도선서원길 154

매일 09:00-18:00

관람료(어른): 1,500원

주차장O, 남녀화장실O

 

두 명 매표하고 입장. 

들어가는 길 내내 오른편을 장식하는 향나무들이 음청 특이하다. 

향나무로 이렇게 울타리를 만들다니 ㅎㅎㅎㅎ

요즘 나무공부해서 더 신기하게 보이는 듯하다. 

세월이 느껴지는 향나무길이었다. 

 

 

아직 남아있는 매화

도산서원

사적 제170호. 1969년 지정. 동서재(東西齋)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집. 전교당(典敎堂:보물 210) 정면 4칸, 측면 2칸의 홑처마 굴도리집. 상덕사(尙德祠)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기와집. 원래는 이황이 도산서당을 짓고 유생을 가르치며 학덕을 쌓던 곳으로, 1575년(선조 8) 한호(韓濩)의 글씨로 된 사액(賜額)을 받음으로써 영남(嶺南) 유학의 연총(淵叢)이 되었다.

이 서원의 건축은 모두 무사석계층(武砂石階層)이며 방주(方柱)의 사용이나 초공(草工)을 끼운 대들보의 간략한 가구(架構) 등 전체적으로 간소하다. 서원 안에는 약 400종에 달하는 4,000권이 넘는 장서와 장판(藏板) 및 이황의 유품이 남아 있다.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 철폐 때에는 소수서원(紹修書院)·숭양서원(崧陽書院) 등과 더불어 정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1969년 문화체육부에서 해체 복원하여 면목이 일신되었다. 2019년 7월 전국 8개 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출처: 두산백과

석정감열(石井甘冽), 네모지게 조성된 석조 우물이다. 『역경』의 ‘정괘(井卦)’, ‘정열한천식(井冽寒泉食)’의 우물의 의미를 취하여 '열정'이라 하였다. 도산서당 시절부터 식수로 사용하였으며 물이 맑고 맛이 좋다. 선비들의 세심장(洗心場)과도 같다.‘우물은 마을이 떠나가도 옮겨가지 못하고, 길어도 줄지 않으며, 오가는 사람 모두가 즐겨 길어 마시는 것과 같이, 사람들은 주인 없는 무궁한 지식의 샘물을 두레박으로 길어 마시듯 자신의 노력으로 인격과 지식을 쌓아, 누구나 즐겨 마실 수 있는 샘물과 같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이 되라‘는 교훈을 주고 있다.
* 冽井 : 石井甘冽(돌로 된 샘물의 물은 달고 맑다)

 

 

 

도산서당은 퇴계선생이 몸소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이고, 도산서원은 선생 사후에 건립된 사당과 서원이라고 한다.

서원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 퇴계유물전시관 옥진각이 있으니 꼭 같이 둘러보고 나오는 것을 추천.

'옥진'은 '集大成 金聲玉振'을 줄인 말로 "집대성했다는 것은 금소리에 옥소리를 떨친 것이다"라는 의미이다.

퇴계선생 생전에 쓰던 베개와 자리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그러나 나는 화장실이 넘 가고파서 못감 ㅎㄷㄷㄷ ㅋㅋㅋㅋ
그리고 이동네 추웠땅. ㅎㅎ



ㅇㅇ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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