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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여행 일지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

by 더근댁 2021. 3. 30.

봄철 충청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충남 서산의 유기방가옥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는 벌써 3년 연속으로 방문한 곳이지만 가도가도 질리지가 않네요. ^^

 

본 포스팅은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방문일자 2020.4.11)

 

2021년 축제정보와 입장 정보,

수선화 개화시기 및 추천 방문일자까지

함께 정리 해 보았으니 참고하세요 :) 

 

 


충청도 가볼만한 곳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


유기방가옥

서산 유기방 가옥은 충청남도 민속문화제 제23호로 지정된 1919년 건립된 일제강점기 전통가옥이다. '큰말'이라고 불리는 마을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가옥 뒤편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인상적인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해마다 터 전체에 심어진 수선화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2018년부터는 보존 관리를 위해 유료 관람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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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유기방 가옥

 

 

 

 

 

▼ 2021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 정보▼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 유기방가옥

수선화 풍경 입장안내

관람시간 : 매일 06:00~18:00

기간 : 2021.3.12~4월 말

 

*

[입장료]

일반 5,000원

경로/장애/학생 4,000원

운산면민 3,000원

5세 미만 무료

*

[유의사항]

음식물 반입금지

체온 미체크, 마스크 미착용, 방명록 미기재자는 입장 불가 

*

주차장ㅇ, 남녀 화장실

 

 

 

 

유기방 가옥 수선화 개화시기

수선화 개화는 3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듯하다. 나는 만개한 풍경이 보려 해마다 4월 10일 전 후로 다녀왔다. 올해는 꽃이 조금 빠르게 개화하는 것 같기도 해서 조금 더 일찍 가도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함. 

 

 

유기방가옥 주변 추천 명소

서산 개심사

충남의 대표 사찰, 지금은 늘어난 방문객으로 절까지 올라가는 길이 많이 정비되어 옛 모습과는 사뭇 다르지만 그래도 언제 들러도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의 사찰이다. 5월에 방문한다면 만개한 왕벚꽃을 만날 수 있다. 

 

서산 해미읍성

조선시대 석축 읍성. 사적 제116호이다. 성 내부도 한 바퀴 구경하며 쉬기에 좋고 읍성 근처로 유명 맛집도 제법 있다. 

 

태안 세계 튤립 꽃박람회

4월 14일부터 시작되는 튤립축제도 시기가 맞다면 함께 들러보기 좋다. 서해 바다와 함께 펼쳐지는 튤립이 장관이다. 

 

꽃지해수욕장

마무리로 꽃지에서 일몰과 조개구이에 이슬 뙇

 

천리포수목원

추천 계절이 딱히 없다. 언제 가도 좋은 수목원

특히나 수선화가 피는 4월에 들른다면 4월에 피는 꽃들의 다양한 버전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목련 수종을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 

 

전국 지역 봄꽃 축제들의 취소 소식이 하나 둘 들려오고,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보도를 보며 작년부터는 얌전히 있는 날이 더 많아졌다. 그러나.. 벚꽃놀이는 취소할 수 있어도 이건 꼭 보고 싶다.!!! 벌써 3년 연속으로 방문하고 있지만 그래도 또 보고 싶다. 노랑 노랑 예쁜 수선화 꽃밭.

작년도 축제는 열린지라 날짜 잘 보고 마스크 꽁꽁 싸매고 다녀왔다. 

 

꽤나 흐린 날씨에 방문했는데도 노랑노랑 아름답기만 한 수선화. 

어딘지 가녀려 보이는데도 강풍에도 끄떡없는 게 신기하기만 하다. 

 

한 바퀴 둘러보면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천천히 걷다가 잠시 쉬며 구경하기 좋다. 

 

수선화풍경

가옥 뒤편은 얕은 산이라 오르기에 무난하다. 

올라가기 귀찮아도 꼭 올라가는 것을 추천!!

금강소나무 군락과 그 아래 펼쳐지는 수선화의 풍경이 장관이다. 

 

그리고 방문할 때마다 수선화가 마구마구 증식되고 있다. ㅎㅎㅎㅎ

작년에 언덕 뒤편까지 확장하고 있는 걸 보았는데 올해는 거기도 다 자리를 잡지 않았을까. 기대된다. 

 

유기방가옥

고택의 고즈넉함도 잠시 즐겨주고, 바로 나오기 또 아쉬워서 작은 벤치에 앉아 한참 수선화 멍을 때려쥼. 

 

수선화들이 꼭 해바라기처럼 해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뻗고 있기 때문에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니다. ㅎㅎ

왠지 동물 같기도 해서 귀여움 ㅎㅎ

옆에 짝지는 내내 몬스터 같다고..... 포켓몬에 뭐 같다고 계속 그러는데 난 모르겠고. 🙄

 

유기방가옥 할미꽃

넘 수선화만 편애해서 찍은 것 같아 다른 꽃도 찍어주었다. 

왼쪽 파란 꽃은 이름을 모르겠지만 색이 참 고왔다. 오른편 할미꽃은 언제 봐도 아련하고 멋스럽다.

봉오리일 때 보면 더 멋스러운데....귀엽기도 하고...할미꽃 귀여운 거 모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유기방가옥 동백

한켠에는 새빨간 동백과 벚나무도 있다. 사진엔 안남았지만 위 사진의 벚꽃 주변으로는 작은 연못과 유기방 가옥이 어우려져 예쁜 풍경을 자아냄. 동백나무가 사진으로봐도 예쁜데 당시 내눈엔 온통 수선화 뿐이라 동백꽃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ㅋㅋㅋ(그러나 다음날 천리포 수목원에서 다양한 동백꽃 종류에 또 감탄 감탄)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 풍경을 한바퀴 둘러보고 해미읍성도 둘러보았다. 

해미읍성 후기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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