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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여행 일지

태안 천리포수목원

by 더근댁 2021. 4. 12.

태안 천리포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을 방문하고 작성한 후기글입니다. 

 

 

 

천리포수목원의 봄

 

 

작년 딱 오늘 날짜에 방문했었던 천리포 수목원

올해는 이래저래 바빠 태안까지 나들이 갈 짬이 안 나서 랜선 여행으로 맘을 달래 본다. 

방문일 2020.4.12


태안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천리포 수목원

매일 09:00-17:00 (매표마감 16:00)

*

입장료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만3세이상) 5,000원

*

주차O, 남녀 화장실 O

 


[2020년 봄 1박 2일 태안여행]

 

첫째 날은 역시나 애정 하는 서산 유기방 가옥과 해미읍성을 들렀었다.

 

▶서산 유기방 가옥 후기 : lavespa.tistory.com/194

해미읍성 후기 : lavespa.tistory.com/195

 

둘째 날은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 올인이닷!

아침에 눈뜨자마자 가까운 바다로 나가 편의점 컵라면과 커피 옴뇸뇸. 

따뜻한 바다 경치랑 라면 꿀맛이었다. 

 

 

 

 

바로 이동해서 넘어간 태안 천리포 수목원

2009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하기 시작한 수목원이다. 개방한 이후 벼르고 벼르다 들러 본 이후 나의 최애 수목원이 되어버렸다. 가까이에 산다면 정말 자주 들를 것 같은 수목원이다. 태안 가볼만한 곳 추천순위 1순위 수목원. 

 

 

 

 

 

 

 

4월에 들렀더니 꽃이 만발이다. 

좋은 계절이라 방문객이 많아서 냅다 바깥 송림길부터 걸어보았다. 

천리포 수목원의 특징이라면 수종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다양하다. 

이렇게까지 종이 많았나 싶을 만큼 다양하다. 

나무 박물관 같은 느낌.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걷는 내내 흥미진진할 수목원이다. 

 

 

동백과 수선화

 

유기방 가옥에서 한 가지 종류의 수선화 떼를 보고 황홀했다면 여기서는 다양한 종류의 수선화를 만나볼 수 있다. 모양도 색도 제각각이지만 하나같이 다 곱다. 

 

 

 

 

또 하나 천리포 수목원의 특징이라면 천리포 해수욕장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수목원이라 이렇듯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길이 수목원에 있다는 점.  또한 수목원 안에 스테이도 가능하다. 언제 한번 여기서 숙박을 해보고 말리라 ㅋㅋ

 

 

 

천리포수목원

1979년 한국으로 귀화한 미국인 민병갈이 설립한 수목원으로 미군 정보장교로 입국한 후 한국에 정착한 분이다. 60년대에 사재를 털어 현재의 부지를 매입하고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목을 식재하여 식물원을 조성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르렀다. 
본원인 밀러가든과 생태교육관, 목련원, 낭새섬, 침엽수원, 종합원, 큰골 등 크게 7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의 다양한 식물 종류들을 배치, 관리하고 있다. 보유 수종은 목련류 600여 종, 동백나무 300여 종, 호랑 가시나무류 400여 종, 무궁화 300여 종, 단풍나무 200여 종을 비롯하여 1만 5,600여 종의 수목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인증을 받았다. 비공개로 운영을 해 오다가 2009년 3월부터 일반인에게도 공개를 시작하였다.  출처 : 두산백과

 

 

 

넘나 이쁘다

 

 

 

 

 

 

 

 

침엽수 정원도 평소에 보기 힘든 나무들이 한가득 모여있다. 

수목 공부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ㅎㅎ

 

 

 

 

 

 

 

이 날 가장 예뻤던 정원

 

 

이름이 뭔지 몰겠다. 넘나 이쁜 것

 

 

이끼정원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이렇게 꾸며놓은 건 거의 못 봤는데 뒤쪽으로 오니 되려 간간히 귀욤귀욤 한 게 보이는..

 

 

 

 

어케 꽃길만 걸으며 살까. 

이제는 꼭 꽃길이 아니어도 괜찮다. 

막막 불구덩이에 죽을 거 같은 힘든 길만 아니면 다 오케이!

 

 

 

 

 

노랑할미꽃

 

할미꽃에 심장폭행 함 당하고

수목원 구석구석을 알차게 둘러보았다. 

 

 

 

이 나무는 또 머지...뭐가 이케 신기하게 피어나는거지..

 

 

 

 

지렁이 똥까지도 신기했던 날

 

 

꽃과 나무에 혼을 놓고 있다가 잠시 바닷길로 탈출했다. 

올 때마다 천리포 앞바다는 어딘지 잔잔하고 포근한 느낌이다. 

태안인데 물색도 맑고. 

 

 

 

 

 

 

 

이날의 식사는 서산 맛집 하면 빠지지 않는 개국지.

개국지 맛집 검색해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던

'시골밥상'이라는 식당에서 먹었다.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었지만 어쩐지 또 찾아 먹을 것 같지는 않다. 

개국지가 그런 음식인 듯. ㅎㅎㅎ

엄마가 해주는 꽃게탕이 더 마시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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