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개화시기 알아봅시다.

진달래 개화시기

꽃구경은 타이밍!

봄이면 많은 봄꽃이 순서대로 화사하게 피어 봄을 알리지요. 

특히나 봄에 피는 꽃들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꽃들이 많아서 더욱 화사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봄 꽃. 김소월 시인의 시로도 유명한 진달래 꽃 개화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봄에 피는 꽃들은 만개일을 중심으로 일주일정도가 가장 예쁩니다. 

진달래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먼저 웨더아이에서 발표한 2021년 진달래 개화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작년도 평년보다 개화시기가 일렀는데 올해도 조금 앞당겨 피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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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진달래 개화시기

2021 진달래 개화시기 (출처:웨더아이)

 

그렇다면 위의 날짜에 방문하면 되는가?

아닙니다!!

 

위표는 개화시기일 뿐!!

 

개인적으로는

개화시기 표를 기준으로 10일 정도 이후에 방문했을 때

꽃이 가장 예뻤습니다.

 

 

 

지역별로 시기의 차이가 있으니

대표적인 진달래 명소를 기준으로

개화시기, 방문하기 좋은 시기와 정보를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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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명소 BEST 3

전국의 유명한 진달래 명소중 제가 다녀오고 좋았던 세 곳 추천드립니다.

 

여수 영취산

 [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

※ 2021년은 코로나로 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영취산 진달래 시기 : 3월 말~4월 초

전남 여수시 영취산 일원

 

우리나라 남단에 위치하다보니 개화시기가 이릅니다. 저는 제작년 3월 30일 방문했는데 만개한 진달래를 볼 수 있었어요. 3월 말에서 4월 초 추천드립니다. 진달래 시기에 방문하면 아래 벚꽃 군락지에서도 만개한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영취산은 높이 500미터의 산으로 등산이 가능하신 분이라면 무조건 등산을 추천드립니다. 등산시간은 구경하다 뭐하다보면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산 중턱부터 능선을 따라 끝도없이 이어지는 진달래 군락지가 정말 장관인 곳입니다. 더욱이 진달래의 수령이 평균 30-40년생으로 키를 훌쩍 뛰어넘는 크기라 진달래 터널을 뚫고 걷는 낭만이 있는 곳이죠. 해발 500m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영취산에서 내려다보는 여수의 앞바다 경관 또한 시원하고 멋집니다. 

 

 

강화도고려산

[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 ]

※2020년은 축제를 취소하였는데 올해는 아직 발표전입니다. 

고려산 진달래 시기 : 4월 둘째 주

강화도 고려산 일대

 

4월 초순이면 만개하는 고려산 진달래축제. 4월 둘째주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8일-10일 사이 추천드립니다.

축제기간이 아닐때에는 고려산 백련사에 주차가 가능하지만 축제기간 동안은 고인돌광장에 주차를 하게 됩니다. 역시나 주차장에서 고려산 능선까지는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왕복 3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고려산은 해발 436m로 낮은 산입니다. 등산길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이나 중간 백련사를 지나면 10분-15분? 정도 깔딱고개같은 오르막이 있습니다. 등린이에겐 어려울 수 있는 경사이지만 그만큼 보람된 경치를 선사하니 두다리 튼튼할 때 꼭 도전해보세요! 올라가며 쑥개떡 하나 사들고 진달래 구경하며 쑥개떡 냠냠하는 맛도 꿀맛입니다. 

 

 

[ 부천 원미산 ]

※축제일정 아직 발표전입니다. 

부천 원미산 진달래 시기 : 4월 둘째 주

원미산 일대

 

등산을 잘 못하시는 분도 방문하기 좋은 진달래 군락지입니다. 원미산은 167m의 낮은 산 전체를 진달래로 조성해 놓은 축제장입니다. 축제장 초입부터 진달래를 어마무시하게 심어둬서 원없이 진달래 구경하기 좋은 곳이에요. 전체를 둘러보는데 한시간정도면 충분하고, 꼭 전체를 걷지 않아도 어디서든 한눈에 원미산 전체의 진달래가 보이기 때문에 나들이가기 좋은 곳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도시락 싸들고 가서 햇살쬐며 꽃구경 하기 좋은 곳이었는데 올해는 그건 힘들겠네요.ㅜㅜ  도시 속에 있는 곳이라 접근성이 좋은 곳이니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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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구경엔 운동화! 구두 NO!

대부분 산 능선과 중턱에 군락을 이루다보니 등산길이라 생각하고 준비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접지력 좋은 튼튼한 운동화나 등산화 꼭 신으시고, 물 한 병 정도도 꼭 챙기셔서 출발하세요. 

3월 말이면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더우니 조금만 걷다보면 갈증이 난답니다.

올해는 코로나 이슈도 있으니 마스크 반드시 착용하시고 안전하게 꽃놀이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