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하면 꽃!
봄꽃 하면 여윽시 벚꽃이겠죠.
작년엔 이제껏 겪어보지 못했던 코로나라는 바이러스로 모든 꽃 축제도 줄줄이 취소되고 축제장을 폐쇄하기도 했었죠. 올해는 사정이 좀 나아져서 안전하게 꽃구경 갈 수 있길 소망해 봅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벚꽃 명소가 참 많습니다.
서울만해도 여의도 윤중로 벚꽃과 현충원, 개인적으로는 선유도 벚꽃이 참 좋았습니다만..
지금은 모두 그저 추억이네요 아련 아련...ㅜㅡ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 축제는 진해 군항제와 강릉이 떠오르네요.
하동의 십리 벚꽃길도 참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벚꽃은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피고 지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서 미리 개화시기를 알고 방문을 계획하시면 좋은데요.
오늘은 각 명소별로 개화 예측 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벚꽃 개화시기
위 개화시기를 참고하여
개화일 기준 7일~10일 사이 방문하시면 가장 만개한 벚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봉우리 진 벚나무도
눈처럼 떨어지는 늦은 꽃구경도 모두 행복하더라고요.^^
▶전국 벚꽃 명소◀
진해 여좌천
진해의 벚꽃 명소, 해마다 군항제에는 벚꽃을 즐기러 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드라마 로망스로 더욱 유명해진 곳.
강릉 경포대
경포호를 둘러싸고 3km에 걸쳐 이어진 벚꽃길이 장관인 명소입니다. 드라이브만으로도 탁 트인 전경을 즐길 수 있으며 중간 경포대 정자에서 경포호의 풍경을 감상해도 굳.
청주 무심천
청주를 남북으로 흐르는 무심천을 따라 4km 걸쳐 벚꽃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충주 탄금호
충주의 가장 유명한 명소로 탄금호 주위를 둘러싼 벚꽃과 호수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속초 영랑호
속초의 맑은 공기, 시원한 바다 앞 푸른 영랑호와 어우러진 벚꽃을 만날 수 있는 곳.
경주 보문단지
사시사철 들러도 좋은 경주의 보문단지에는 봄이면 보문호를 둘러싸고 벚꽃 장관이 펼쳐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보문호를 한 바퀴 돌아보는 걸 추천.
울산 작천정
작괘천과 수령 100년 이상의 왕벚나무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곳.
하동 십리벚꽃길
십리에 걸쳐 이어지는 벚꽃길과 슬로우시티 하동의 경치가 어우러져 절로 힐링이 되는 길입니다. 다만 벚꽃이 만개하는 주말엔 2차선 도로에 차들이 나래비로 이어져 주차장이 되어버리니 차로 가시는 건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진안 마이산
제가 느끼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까지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 벚꽃이 지고 있을 때 방문하면 만개하거나 아직 조금 덜 피거나 했던 기억이 있어요.
마이산의 영험한 기운도 느끼고 흐드러진 벚꽃길도 마음껏 걸을 수 있는 명소.
제천 청풍호
청풍호수를 따라 펼쳐진 호반길을 따라 벚꽃길이 이어집니다.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 또한 꽃구경에 이어 청풍 문화재 단지를 들러도 봄나들이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고양시 호수공원 벚꽃길
가까운 곳이라 기대 없이 갔었는데 세상에 여기가 벚꽃 명소였습니다.ㅎㅎ
고양시에 사시는 분들은 멀리 가지 마시고 호수공원으로 가세요.
호수공원의 역사가 벌써 오래되다 보니 벚나무들의 수령도 오래되고 화려합니다. 잘 조성된 벚꽃길과 호수의 경치를 보다 보면 내가 지금 도심인지 교외인지 헷갈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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