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트레킹

사패산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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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와 양주 장흥면 사이의 산이다. 높이는 552m 주봉이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알아보기 쉽게 딱 보인다. ㅎㅎ외곽도로와 가깝다보니 차로 간다면 접근성도 매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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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 방문기

 

사패산 한번 더 올라야지하고선 하루하루 미루다가 모처럼 만난 동생이 산에가고 싶다해서 그럼 사패산가자~!

급벙하듯 만나 등산 고고씽. 

 

코스는 송추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송추계곡을 따라 사패산을 올라 왕복하는 코스로 다녀왔다. 

날씨 참 조쿠요~

 

 

12월 초라 드문드문 얼음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따뜻하다. 

바람막이 하나 걸치고 올라가면 딱 적당히 땀나고 좋은 날씨. 

 

등린이 동생이라 쉬엄쉬엄 경치 구경하며 올라갔다. 

 

 

 

계곡 구경하며 아스팔트길을 올라가다보면 나타나는 작은 다리. 

여기까지도 시간만보면 거리가 제법된다. 

이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등산코스 시작!

 

 

명랑할 때 인증샷 하나 남기고. 

 

 

 

 

 

얼음보니 겨울 같으다. ㅎㅎ

두번째 방문하는 사패산은 역시 초보자가 오르기 참 좋은 길인것같다. 

안골에서 올라오는 길이 조금 더 짧은 듯 보였는데 나는 이쪽 코스도 추천하고 싶다. 

자차가 없다면 이동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일단 주차장 정액제로 저렴하고, 코스가 짧은 것에 비해 아기자기하다. 

경사도 완만하게 시작해서 점점 가팔라지는 코스라 처음에 몸 풀면서 걷기에도 좋다. 

완만한 계곡길, 계단길, 능선길, 살짝 바위도 네발로 기어 올라가주고 정상은 넓찍한 암벽이라 경치도 좋고.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코스. 

 

 

 

오목교를 지나면 본격 계단길이 나온다. 

그래도 음청 긴 길이 아니니까 겁먹을 정도는 아니다. 운동하기 딱 좋음. 

 

 

 

계단의 끝에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빠지면 오른쪽으로는 도봉산 왼쪽으로 가면 사패산 정상에 갈 수 있다. (여기서 도봉산으로 방향을 틀면 꽤 많이 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긴한다...)

 

 

 

다시 완만한 능선을 따라 나무사이로 보이는 경치구경하면서 한숨돌리며 걷는 코스. 

 

 

 

본격 바위길!!! 이라지만 구간은 짧다. 딱 재밌을 만큼만 봉잡고 어기영차. 

 

어기영차

 

 

 

 

 

 

얍

 

사패산 정상 도착!

송추계곡 방향에서 올라오면 탐방객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코로나에 딱 좋은 코스임. 

 

 

 

경치 좋으니 이리저리 찍어보자. 

멀리 보이는 칙칙한 것은 미세먼지인가. 

 

 

 

 

 

 

 

 

 

구석진 곳에 잠시 자리를 폈다. 

간단하게 군것질하고 내려가려했는데 왠걸 동생가방이 한아름이더니 집 냉장고 다 털어왔나보다. 

깜놀...하는데 또 꺼내서 또 깜놀. 오늘안에 못 내려갈 기세였다. 

편육은 무엇인가. ㅎㅎㅎ

산은 몇번 안탄애가 등산 메뉴만 꿰고 있구만. ㅋㅋ

 

그렇게 이날은 둘이서 배터지게 먹고선 건강한 돼지가 되어서 뒤뚱뒤뚱 하산했다는ㅎㅎㅎ

 

사패산 등산 이야기 끝.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