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가 낭만적인 이유는 남쪽으로는 조롱조롱 감귤과 흐드러지는 동백꽃을 만날 수 있으면서 조금 더 고도가 높은 한라산으로는 새하얀 눈폭탄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뭐..계절 상관없이 제주는 언제가도 옳다. :)
제주 동백꽃 명소
'카멜리아 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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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08:30 - 19:00 (18:00발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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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성인 8,000원 ㅣ 청소년 6,000원 ㅣ 어린이 5,000원
군인/경로 5,000원 ㅣ 장애인/국가유공자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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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넓음/예약가능/화장실
홈페이지 : https://www.camelliahill.co.kr/
네이버 예약시 성인기준 18%할인(6,500원)
기간 2020.8.25 - 2020.12.31
언젠가부터 동백꽃 명소라하면 애기동백나무 꽃을 떠올리게 되는데 그건 위미리에 있는 동백수목원이 워낙 비주얼 깡패라 그렇게 된듯하고... 원래 우리나라 토종 동백꽃은 꽃의 크기가 보다 작고 붉으며 어딘지 청초하게 핀다.
(개인적으로는 토종 동백꽃이 좀 더 감성을 자극하는 꽃이라고 생각 함 )
그렇다고 동백꽃은 붉거나 핑크핑크하기만 한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품종만해도 몇백가지나 되는 나무로 각 나무마다 꽃도 제각각 매력적으로 핀다. 또 피는 시기도 조금씩 다르다. 그 모든 동백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목원이 '카멜리아 힐'.
동백나무가 메인인 수목원이니만큼 겨울철 방문객도 많다.
한적한 수목원을 즐기고 싶다면 이른 시간에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을 추천!
수목원들이 가렌트를 걸고 포토존자리를 따로 만들고....
이런 것에 공을 들인게 그리 오래 되진 않은 듯하다.
내가 느끼기에는 카멜리아 힐이 그런 부분으로는 선구자 역할은 한 수목원인듯하다.
수목원 곳곳에 인생사진 남기기 좋은 소품들을 준비해 두었다. 가렌트 포스트, 예쁜 글귀들이 곳곳에 많다.
예뻐서 가다 사진찍고 가다 사진찍고 하다보면 한바퀴 둘러보는데 한두시간으로는 어림없다.ㅎㅎ
그래서 우리 모녀는 아부지 한라산 올라가신 틈에 카멜리아힐을 들렀다.
어쩐지 여자들만 가야 할 것 같아서 ㅎㅎ
제주 동백꽃 개화시기
제주도 기준 애기동백은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만개하고, 토종 동백은 그보다 조금 더 늦게 피고 늦게 진다.
겨울에 제주 여행을 떠났다면 위미리에 있는 동백수목원과 카멜리아힐은 필수로 추천하고 싶다.
동백수목원 후기는 따로 포스팅 해두었으니 참고
동양 최대 동백수목원 '카멜리아힐'
'카멜리아 힐'은 그 이름만큼이나 동백꽃을 제대로 판 수목원이다.
동양권에서 동백수목원으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부지만 6만여평, 가을부터 봄까지 시기별로 피어나는 500여 품종 6000여 그루의 동백을 기본으로 제주 자생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군을 보유하고 있는 수목원이다.
대게 한 품종으로 꾸며진 동백 명소들에 비해 꽃이 피는 시기가 다양해서 가을부터 봄까지 긴 기간 동백꽃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하다. 봄부터는 계절꽃들로 꾸며 놓아 겨울이 아니더라도 사계절 들르기 좋은 수목원이다.
봄에는 참꽃과 철쭉,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핑크뮬리와 팜파스 같은 갈대들로 꾸며진다.
주변관광지
카멜리아힐을 둘러보고 여유가 있다면 근처 산방산과 용머리해안도 가볼만하다.
맑은 날이면 안덕계곡도 들러보면 좋은 코스!
어서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내년에는 맘편하게 제주 여행길에 오를 수 있기를!
가고싶다 제주.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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