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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카페와 식당

고양 웨스턴돔 ‘만돈’ 돈까스, 행신 '현대옥' 콩나물국밥

by 더근댁 2020. 9. 15.

 

일산 웨스턴돔 ‘만돈’ 돈가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24 웨스턴돔 B동 2층 255호

웨돔 B동 지상 1층에 있는 스타벅스 옆, 분수대랑 작은 무대가 있는 광장에서 보이는 야외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면 바로 보인다. 라페스타 방향에서 온다면 2층 CGV 지나서 쭉쭉쭉 거의 건물 끝쪽에 있다. 

 

 

매일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주문 마감 30분 전)

매주 월요일 휴무

예약 x, 포장판매 안된다고 나와있는데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다. 

웨스턴돔 주차장 이용

 

 


언제부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갔다. 

맛있는 돈가스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지 거의 일 년이 되어가는 듯. 

계속된 코로나 사태로 거리두기가 강화되어 자영업자들 다죽네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상황인데도 이 집은 여전히 웨이팅을 만들며 장사한다. (지금 보니 포장이 안돼서 그런가. ㅎㅎ)

 

라페스타도 그렇고 웨돔도 그렇고 상가들 찾아가는데 미로 찾기다. 

가도 가도 적응 안 되는 상가 배치. 

 

그나마 만 돈은 찾기 수월한 위치라서 금방 찾았다. 

스타벅스 찾고 거기 뒤쪽에 있는 야외 에스컬레이터 나고 올라가면 바로 보인다. 

이쪽에 은근히 먹을 곳이 여럿 된다. 

찌롱 사무실이 같은 건물이지만 나는 왜 자주 못 가는 것인가 ㅋㅋㅋ

 

 

아무튼 다시 돈가스집 이야기로 돌아와서 매장은 외부부터 내부까지 일본 가게 들어온 느낌이 물씬 난다. 

다녀온 지 좀 돼서 뭘 시킨 건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무즙이 나온 걸로 봐서는 오로시 히레카츠와 로스카츠 두 개 시켰나 보다. 돈가스는 히레지! 그러나 안심을 먹으면 등심이 먹고 싶고 등심을 먹으면 안심도 먹고 싶은 게 사람 마음 아니던가. 

 

만돈은 돼지고기를 400시간 숙성시켜 사용한다고 한다. 

기대를 안고 주문한 접시를 받아보니 돈가스가 이렇게 멋있게 나오는 건 처음 받아본다. ㅎㅎㅎ

일단 비주얼이 멋짐 뿜 뿜

 

두툼한 안심이 고운 색을 내며 누워있다. ㅎㅎㅎ

소금을 곁들여 낸 걸 보고 이것은 찐이다. 

실제로 먹었을 때 다른 소스들보다 소금에 찍어 먹는 게 가장 맛이 좋았다. 

고기가 맛있었다는 말. 부드럽고 촉촉했다. 

 

짝꿍이 시킨 등심도 맛나 보인다. 

내 거랑 몇 개 바꿔 먹었는데 둘 다 맛이 좋았다. 

올해 먹어본 돈가스 중에 가장 베스트~

다음에 생각나면 또 들러야지 했는데 요즘 또 먹고 싶어서 조만간 한 번 들러야지 하고 있다. 

 

 

 

누가 고기에 튀김옷을 입혀 튀길 생각을 했을까. 

아무래도 천재인가 보다. 

 

 

 


 

‘현대옥' 고양행신점

 

 

‘현대옥’ 콩나물국밥

2020.9.11. 방문기

 

 

영업시간

매일 08:00~22:00

주차O, 포장O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7,000원~


정말 뜬금없이 콩나물국밥이 먹고 싶은 밤이었다. 

내 짧은 인생에 처음으로 콩나물국밥을 찾은 날. 

 

찌롱씨 퇴근하고 근처에 가볼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니 현대옥이라는 글자가 지도에서 보이는 것이 아닌가. 

이름이 왠지 전주에 본점을 두고 있을 듯한 이름인데. 

매장 후기들을 몇 봐도 괜찮게 나오는 것 같아서 들렀다. 

 

콩나물 국밥 메뉴는 토렴응용식 콩나물 국밥과 매운탕식 콩나물국밥 두 개가 있었는데 원래 먹고팠던 국밥으로 고고씽.

 

기다리는 동안 몇개 집어 먹은 밑반찬이 좀 별로다. 

이날은 오뎅볶음, 오징어젓갈, 깍두기, 배추김치.

네개 다 맛이 별로였다. 

그래서 국밥도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국밥은 딱 원하던 그 맛이었다. 

 

맑은 콩나물 국이 시원 칼칼하게 나온다.

맛있고 든든하게 한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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