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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트레킹 일지

강화도 마니산 트레킹

by 더근댁 2020. 9. 9.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례를 올리는 참성단

'마니산'

 

2019.9.18 방문기

 

 

 

 

 

 


마니산은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한다. 해발 469m 강화군 화도면에 위치한다. 지역주민들은 마리산이라고 부른다고 함. 정상에는 단군왕검이 봄, 가을로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한 제단인 참성단이 있다. 지금도 개천절에면 제를 올린다고 한다. 마니산 명성에 비해 참성단의 규모가 작은편인데 기록을 보면 현대로 올수록 본래의 모습과는 다른게 개축된듯하다. 

 

도토리숲 정모로 마니산을 갔다. 마니산 명성때문인지 사람들이 꽤 신청을 많이하길래 10명이 출발했다. 이 날 이후 정모 인원을 대폭 줄였다. 10명은 버거워서 ㅎㅎㅎ. 그러다 날씨좋고 멤버 좋고 다들 탈 없이 잘 다녀왔던 하루였다. 

등린이 멤버도 있고, 자차로 움직였기 때문에 계단길 왕복코스로 다녀왔다. 

 

초반은 길이 완만하기 때문에 풀소리 나무소리 물소리 들으며 여유지게 올라갈 수 있다. 

 

 

 

계단이 나오면 그때부터 어기어차 씩씩하게!

 

 

 

 

 

 

 

강화에서 가장 높은 산 답게 조금만 올라서도 탁트인 경관을 볼 수 있다. 

정상에서는 경기만과 영동도 주변 섬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나는 이 돌로 된 길이 인상깊어서 마니산 하면 이 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ㅎㅎ

 

 

 

 

 

해발고도가 낮고 난이도가 높지 않은 길이라 쉬엄쉬엄 올라도 한시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그리고 무려 100대 명산. 블랙야크 인증도 잊지않고 남긴다. 

 

이날 참성단은 출입이 불가능했고 헬기장에서 산정인증을 하고 잠시 쉬었다. 

2017년에 왔을 땐 참성단을 들어 갈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쉬웠다. 

 

 

이 널부러지 아저씨는 누구.ㅎㅎ

 

 

 

 

 

날씨가 좋아서 경치가 선명하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고 있다보니 산냥이들이 등장했다. 

 

 

 

아니 그런데 여기 야옹이들 왜케 미묘들이지!

음청 이쁘게 생겼다. 

죄 다리들도 길쭉길쭉한것이 아이라인도 이쁘고 무늬도 이뻤다. 

마니산 미묘

 

 

 

마니산 미묘 2

 

무늬랑 색도 넘 이쁘고. 

보이는 족족 카메라를 안 들이댈수가 없었다. 

 

 

 

 

 

 

 

 

 

까망이 마저 카리스마 있게 생겼다. 

아직 어린아이들이지만 예쁘다! 

 

 

 

 

 

 

산 정상을 둘러보고 내려오다 적당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오순이 도순이.  

이때는 지금같은 전염병 걱정이 없던 시절이라 사이좋게 수다떨며 맛나게 먹었더랬지..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나니 하산은 금방이다. 

원래 한번간길 두번가면 음청 빠르다. ㅎㅎ

 

 

 

모두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마니산 코스가 짧은 편이라 마니산을 하산하고 가까운 전등사에 들렀다. 

전등사도 이전에 왔을 때 보다 많이 달라져서 한참 둘러봤었다. 

이전보다 많이 확장되고 정비가 된 모습이어서 좋아지긴 했는데 사찰의 고즈넉함은 점점 사라지고 있어서 좀 아쉽기도 하고.. 아무튼 좋았던 초가을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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