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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여행 일지

대야산 자연휴양림 숲속의집 602호 둔덕산

by 더근댁 2024. 11. 27.

 

가을 하늘 높고 푸르고 어디를 가도 좋을 11월의 주말전 금요일. 

운좋게 대야산 자연휴양림 대기 걸어놓았던 것이 차례가되어 문경으로 출발했다. 

오전에 일을 하고, 빠르게 퇴근하여 짝꿍을 만나 출발하였다.

차로 단풍을 구경하면서 가는 길에 기암 절벽이 눈을 사로잡아 차를 잠시 세웠다. 세우고 보니 휴게소?? 비슷한 곳이었다.

카페도 있고 치킨도 팔았다. 소금강 카페를 치고 가면 이곳인가 보다. 금강이란 말이 떠오를 만큼 멋진 곳이었다.

오후 네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던지라 오래 여유있게 구경하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웠다.

 

 

 

 

대야산 자연휴양림

해지기 전에 대야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날씨가 참 맑고 단풍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입구 매표소에서 체크인을 하고. 쓰레기봉투를 구매한 후에 들어갔다. 쓰레기봉투는 현금으로 구매해야 한다.

우리가 묵을 곳에 대한 안내를 잠시 받은 후 입장.

 

 

 

대야산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연립동이 있고. 야영장 대신에 캐빈이 있다. 케빈 쪽은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케빈에서 묵어도 정말 좋겠다 싶었다. 

 

 숲속의집 602호 둔덕산

여기가 우리가 묵을 숲 속의 집 602호.

내부는 넓고 깔끔하고 쾌적했다. 방 하나에 주방 겸 거실이 하나 있다. 6인실이라고는 하나 4인 가족이 머물기 괜찮은 곳이다. 자연휴양림에. 입실 인원 안내는 늘 좀 최대치로 써놓은 것 같다싶다. 6인이 묵으라면 못 묵을 건 아니지만 성인 6인은 좀 힘들 구조와 크기. ㅎㅎ

베란다 창을 열면 앞에 나무 데크가 조금 깔려 있고 테이블이 있다. 고기를 구워 먹고 싶으면 버너를 지참해서 여기서 구워 먹으면 되는 것 같다. 우리는 귀찮은 거 싫어서 그저 간단히 채비해 왔다. 

실내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따로 없다. 대신 냉장고 옆에 좌식 테이블 하나. 

주방도 6인실이라기엔 좀 작은감이 ㅎㅎㅎ

 

 

이런 취사가 되는 숙박시설에서 식기류에 늘 불편함을 느꼈는데 여기도 뒤적거리며 어떤 식기를 두었는지 살펴 보았다. 오 그런데 냄비가 코팅냄비가 아닌점이 좋았다! 스텐냄비다. 근데 왠 물기가 이케 많은지...프라이팬은 코팅프라이팬이고 아직 새것처럼보이나 어쩐일인지 스크레치가 나있다. 구경하고 냄비들은 다시 제자리로 ㅎㅎㅎㅎ

혹시나 해서 우리집에서 가져온 우리집 냄비가 있어서 그걸로 모든 요리를 다 해 먹었다. 

 

 

 

 

 

 

방, 화장실

 

구조가 밤에 불을 켜면 길에서 실내가 아주 잘 보이는 위치이고 앞집 부엌창에서도 잘 보이는 위치 커튼을 열씸히 치게 되던. ㅎㅎ

 

침구는 이렇게 육인용이 준비되어 있는데 대체로 다 얇다. 아침저녁 추운데 너무 얇은 거 주신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보일러가 잘 되서 춥진 않았다. 바닥 패드가 얇아서 2개씩 깔고 잤다.

 

 

 

 

 

대야산 자연휴양림이 유명한 건 계곡 때문인 걸로 알고 있어서. 해지기 전에 얼른 한 바퀴 둘러봤다. 과연 유명한 이유가 있는 계곡이었다. 내년 여름휴가에 한번 도전해 봐야지. 엄청난 경쟁률이라고 뉴스에서도 나왔는데ㅎㅎ 여름에 한번 꼭 가보고 싶다.

 

 

 

아래부터는 다음날 퇴실하며 둘러 본 더 위쪽에 있는 숙박시설들의 사진이다. 다 쾌적해 보인다. 가본 자연휴양림 중에 제일 쾌적하다.

 

케빈들 너무 귀여워서 다음엔 저기서도 한번 묵어보고 싶다.


아래는 입구쪽 시설들. 

목공예 체험과 생태체험이 도자기 그림이라는게 의아하긴 하지만...이런 프로그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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