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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여행 일지

강화도 소창체험관

by 더근댁 2023. 12. 19.

일년을 마무리하며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가까운 강화도에 펜션을 잡고 들뜬 마음으로 출발~~

하필 갑작스레 한파가 찾아온 날이었어요. 실외 활동이 어려울 것 같아 검색을 해보니 강화도 '소창체험관'이 눈에 들어왔어요. 당일 아침 전화해서 하나 남은 자리 예약하고 시간 맞춰 고고씽. 

 

방문일 2023.12.16(토)

 

강화도 소창체험관

- 인천 강화군 강화읍 남문안길20번길 8
- 032-934-2500
- 운영시간
: 10:00-18:00 (※ 12:00 ~ 13:00 프로그램 준비 및 시설 정비)
- 주차 가능
- 주요시설
소창전시관, 다도관(1938한옥), 소창스탬프체험관, 소창바느질체험관, 직조시연관, 한복체험관·기념품전시관

 

 

소창체험관은 1938년에 건축된 한옥과 염색공장이 있는 옛 평화직물을 2016년에 매입 후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장소로, 강화직물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문화체험공간입니다.

 

주차장은 소형차 5대 정도 가능합니다. 

입장은 무료이나 대부분 체험이 예약제로 운영되어 주차장에 자리가 있었어요. 

 

 

 

프로그램은 문화해설과 직조시연, 소창스템프로 소창손수건 만드는 체험, 한복입기 체험, 소창바느질 체험, 차 시음을 할 수 있어요.

 

먼저, 소창 스탬프 체험은 30분 단위로, 한복 체험은 1시간 단위로 진행되고 있어요. 예약은 전화로 가능하며, ☎ 032-934-2500으로 전화 주시면 됩니다. 차 시음회, 직조 시연, 문화해설은 현장에서 진행되며, 체험료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요. 다만, 2023년 9월부터 한복체험은 1인당 3000원의 비용이 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예약을 할 때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예약한 시간을 꼭 지켜주셔야 체험 시간이 줄어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스탬프체험 시 제공되는 소창손수건은 마감이 안된 원단이기 때문에 테두리를 박음질 할 경우 오래 사용 가능하답니다.

 

 

 

 

이곳에서는 문화해설을 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 들어보고 싶었지만 이런 거에 비협조적인 가족이 있어 오늘은 패스. 아쉽습니다. 

 

 

커다란 우물도 보여요. 

멋스러운 한옥과 정원이 잘 어우러진 공간이었어요. 

 

 

한복체험 시간표, 손수건 만들기 체험 시간표.

 

우리 가족은 미리 예약해둔  소창손수건 만들기 먼저하고 2시에 한복체험을 했습니다. 

들어가니 테이블 위에는 인원수에 맞게 소창 원단이 깔려있고 각종 스템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30분 동안 작품활동 시작~!

시간이 충분 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시작ㅏ니 30분도 모자르다 싶어요. 내 손수건을 꾸미다보면 시간이 어느덧 훌쩍~

 

완성한 손수건은 집에 가져가서 다림질 후 올이 풀리지 않게 박음질을 하고 세탁 후 사용하면 된답니다. 

쉽고도 예쁘게 완성 된 손수건, 온가족이 대 만족했던 체험이었어요. ^^

 

한복체험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차 시음을 하러 들렀습니다. 

공간이 참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서 들어서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으니 순무차를 숙우에 담아 주셔서 따뜻하게 한 잔씩 마셨습니다. 다도 체험을 기대했던지라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오순이도순이 따뜻하게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어요. 

 

 

드디어 한복체험 시간!

건물 뒷편 강화소창 기념품 전시관 1층에서 할 수 있습니다. 

 

 

1인 3천원의 결제하고 마음에 드는 한복을 찾아봅니다. 

한쪽은 개량한복, 한쪽은 고려시대 전통의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포토타임

밖에 햇살이 좋아 나섰지만 증말 추웠어요 ㅎㄷㄷㄷㄷㄷㄷㄷㄷ

잽싸게 찍고 실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ㅎㅎ

 

2층은 이렇게 꾸며져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입구에 있던 전시관에 들렀습니다. 

강화 소창의 역사와 실제 과거에 쓰던 직조기등을 실제로 볼 수 있었어요. 

다음에 오면 문화해설도 꼭 듣고 말겠어요. ㅎㅎ

와 손수건 스템프 이렇게 찍는 거였어요!!

이걸 미리 봤더라면 흉내라도 냈을텐데 !! ㅋㅋㅋㅋ

 

 

강화도 사대문 안을 원도심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곳을 둘며 스템프투어 + 원도심에서 소비한 영수증 1만원 이상을 인증하면 강화 섬쌀과 기념품을 준다고 하니 강화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전해볼만 하겠지요?

아쉽게도 저희는 이날 도전하지 못했지만 이것도 다음에 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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