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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티(Sabah Tea)의 특징과 효능 먹는 법

by 더근댁 2024. 9. 29.

얼마 전,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온 지인에게 '사바티(Sabah Tea)'라는 유기농 차를 선물로 받았어요. 사실 저는 홍차나 녹차를 가끔 마시긴 했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온 차는 처음이라 신기했죠. 패키지도 예쁘게 생겼고, 유기농이라고 하니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 기대감이 컸어요. 그래서 먹는 방법도 찾아보고, 사바티가 어떤 차인지도 알아보게 되었죠. 이 글에서는 제가 경험한 사바티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 차를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사바티(Sabah Tea)의 특징과 효능 먹는 법 


사바티의 특징


사바티는 말레이시아 사바 주, 코타키나발루 근처의 고지대에서 재배된 유기농 차예요. 사바티 농장은 해발 2,272피트에 위치해 있는데, 높은 고도에서 자란 덕분에 차의 맛이 맑고 깨끗한 느낌이 있어요. 또, 사바티 농장은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재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해요. 이런 점이 이 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특히 사바 주는 1억 3천만 년 된 열대우림으로 유명한데요, 이 지역의 청정한 자연 환경 덕분에 사바티가 더욱 건강하고 순수한 차로 알려졌다고 해요. 저도 이 차를 마실 때마다 왠지 모르게 상쾌하고 깨끗한 맛이 느껴져서 자주 찾게 되더라고요.


사바티는 블랙티


사바티는 블랙티, 즉 홍차에 속하는 차예요. 흔히들 홍차라고 하면 발효된 찻잎을 떠올리시겠지만, 사실 블랙티라는 명칭이 더 정확해요. 녹차는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은 차라면, 블랙티는 찻잎을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쳐 특유의 진한 색과 향을 얻습니다. 발효 과정 덕분에 홍차는 녹차보다 맛이 깊고 향이 강한 편인데, 사바티도 그런 면에서 매우 매력적이에요. 차를 우릴 때 나는 진한 향이 참 기분 좋더라고요.


사바티 마시는 법


사바티를 마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해요. 먼저, 끓인 물을 준비한 후 티백이나 잎차를 컵에 넣고 3~5분 정도 우려내면 돼요. 블랙티의 경우 보통 90~100℃의 물로 2~3분 정도 우려내면 좋아요. 사바티 역시 비슷하게 맞춰 우려봤어요. 잎차들은 대부분 너무 오래 우려내면 차 맛이 떫어질 수 있으니 시간을 잘 조절하는 게 좋아요. 

저는 이렇게 2분 우리고 걸름망에 걸렀더니 깔끔하게 즐긱 좋았어요.

차의 맛을 더 풍부하게 즐기고 싶다면 설탕이나 꿀을 살짝 더해도 좋고, 레몬 한 조각을 넣어 상큼한 맛을 더해도 좋아요. 저도 가끔 설탕을 한 스푼 넣어 마시곤 하는데, 단맛이 은은하게 더해지고 차향이 더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블랙티라서 밀크티로 즐길 수도 있어요. 따뜻한 우유를 넣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추가되니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사바티의 종류와 구매처

사바티는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어요. 제가 받은 건 티백이었지만, 잎차 형태로도 구할 수 있더라고요. 티백은 간편하게 마시기 좋고, 잎차는 다기(차 도구)를 사용할 때 풍미가 더 잘 살아나는 것 같아요. 

사바티는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주요 쇼핑몰이나 기념품 상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공항 면세점에서도 판매하니,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선물 추천

사바티는 단순한 기념품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유기농이라는 점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거예요. 농약 없이 깨끗하게 자란 차라 믿고 마실 수 있는 건 물론이고, 맛도 부드럽고 향이 좋아 일상에서 자주 찾게 될 거예요. 특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코타키나발루의 청정한 이미지와 함께, 여행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어요.

저는 이제 사바티를 마시면서 지인이 다녀온 코타키나발루의 아름다운 자연을 떠올리곤 해요. 이렇게 건강하고 맛있는 차를 선물 받는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죠. 그래서 저도 누군가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야 할 때 사바티를 꼭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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