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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여행 일지

대부도 갈만한 곳 구봉도 낙조전망대

by 더근댁 2021. 9. 29.

 

 


경기도 가볼만한 곳 대부도를 들어서며 먼저 메밀꽃밭과 대부 옥수수찐빵집을 들렀었다. 두 곳의 후기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대부도 갈만한 곳 - 메밀꽃밭 & 대부 옥수수 찐빵

대부도는 수도권에서 편도 2시간 미만의 거리로 경기도 가볼만한 곳 중 한곳이다보니 자주 들르는 여행지 중 한곳이다. 지난 일요일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12시가 넘어버렸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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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허리아치교

대부도 갈만한 곳

구봉도 낙조 전망대

 

구봉도 활어회센타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니 바로 앞에 구봉도 낙조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대부도해솔길 1코스 보인다. 해솔길 좋다는 소리 들었는데 이쪽길로 가보자하여 출발. 길은 2km가 조금 더 되는 길로 낙조전망대까지 50분이 소요되었다. 흙길, 오르막, 계단길 골고루 나오니 운동화 필수, 아직은 모기기피제도 좀 뿌리고 가는것이 좋을 듯하다. 

 

시작부터 오르막.

낙조대까지 이어지는 구봉이(산인가..???)는 고도 95.8m 높지 않은 산이다. (산인가..?)

보통의 둘레길 정도의 난이도다. 쉽고 갈만하다. 가는 길 내내 서어나무와 떡갈나무, 소사나무가 많이 보이는 길이다. 중간중간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경치도 상쾌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걷기 참 좋은 날이었다. 

 

 

 

올해는 공기가 맑은 날이 많아서인지 하늘이 아주 열일하고 있다. 

 

 

부엉이 조각

'자 여기가 그 유명한 부엉이바위야!' 라고 하길래 봤더니 바위 아니고 돌덩이. ㅎㅎ

부엉이는 귀쪽에 뾰족한 깃이 있는데 얘는 없잖아 이건 웃고 있는 올빼미인걸로 ㅎㅎ

 

개미허리 아치교까지 1.5km 

조금 더 걸으니 고슴도치 돌덩이도 보인다. 이친구도 웃고있구려. 

 

대부해솔길 1코스
대부해솔길 1코스

시원한 하늘과 송림사이로 지나는 오솔길. 

모처럼 굉장히 기분좋게 걸었다!

 

 

 

 

 

 

대부해솔길 1코스

대부도 해솔길 1코스는 이 구봉도를 포함하여 총 10키로 정도로 꽤 구간이 길다. 이중 일부 구간은 바닷물이 들어올때는 물에 잠기는 구간이라 물때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아니면 파도 맞으며 암벽을 타야할지도 몰라요;;)

가까운 제부도 물때 시간표를 확인해도 비슷하니 참고.

 

 

2021 제부도 물때 시간표

제부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작은 섬 제부도, 수도권 근교에 위치하며 예쁜 바다와 노을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곳이지요. 이 제부도는 섬이긴 하지만 물때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기 때문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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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약수터

아래로 내려가면 약수터가 하나 있나보다. 

구경할겸 내려가려고 했는데 짝꿍 무릎도 썩 좋지 않아 오늘은 포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내려가보는 걸로 ~~

 

왼편으로는 해안으로 걸을 수 있는 길도 보인다. 돌아올 때는 저쪽 길로 왔다. 

 

대부해솔길
소사나무 열매

 

개미허리아치교

아치교 넘어가는 뷰가 아주 멋지다.

하늘과 바다와 작은 섬과 섬을 잇는 다리까지. 넘 예쁜 풍경이었다. 

 

대부해솔길

 

 

 

구봉도 낙조전망대

서쪽방향으로 탁 트인 낙조전망대가 나타났다. 

이곳에서 해를 보면 영흥도 선재도 방향으로 일몰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우리가 간 날은 흐려서 아쉽게도 낙조는 보지 못했지만 흐린날은 흐린대로 바다빛이 오묘해서 재밌다. 

구봉도 낙조전망대
일몰을 형상화 한 조각이려나..아무튼 기념사진 하나 찍어본다. 

 

 

 

 

 

 

이날은 5시대부터 물이 차기 시작하는 날이라 낙조전망대에서 쉬고 돌아오니 그새 물이 많이 차 올랐다. 

해안길로 돌아가고 싶었기 때문에 월담아닌 월담을하고 갯바위를 좀 넘으니 아까 본 해안길에 다다를 수 있었다. 물이 빠진 시간이라면 편안하게 해안길로 갈 수 있다. ㅎㅎ

 

어둑어둑한 바다. 

어두운데도 물이 맑은게 느껴져서 둘이서 연신 여기서 수영하면 정말 좋겠다며 걸었다. 

실제로 수영을 마치신 분들도 봤다. 돌아와서보니 오픈워터로 많이들 가는 곳이었다. 담엔 우리도 수영하러 오자!

 

 

종현농어촌체험휴양마을

길 끝자락에는 어김없이 식당들

 

 

 

 

 

대부객주

우리도 저녁을 먹어야했지만 해산물은 일단 패스이니까. 주차장 가까운 곳에 대부객주라는 쌈밥집이 있어 들러보았다. 1인 9천원에 제육, 김치, 쌈이 같이 나온다. 김치 맛나고 무난하고 푸짐하게 한상 먹을 수 있었다. 맛나게 먹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어머님께서 전화로 그런데가서 왜 해산물을 안먹냐고 혼났다 ㅋㅋㅋㅋㅋㅋ

 

 

 

 

 

 

 

내 전리품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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