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는 수도권에서 편도 2시간 미만의 거리로 경기도 가볼만한 곳 중 한곳이다보니 자주 들르는 여행지 중 한곳이다.
지난 일요일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12시가 넘어버렸다. 그래도 코에 바람은 쐬고 싶어서 어딜가볼까 지도를 들여다보다가 언젠가 먹겠다고 찜해둔 대부도 옥수수 찐빵 집이 보였다. 그럼 옥수수 찐빵을 사서 영흥도 십리포에서 쉬었다가 와야겠다 하는 맘으로 출발해 대부도 해솔길을 지나 구봉도 낙조 전망대까지 다녀온 지난 주말의 짧은 여행기.
방문일 : 2021.9.26
대부도 갈만한 곳
메밀꽃밭 & 대부 옥수수찐빵
대부도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경기도 가볼만한 곳 대부도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섬이 아닌 섬이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경기도의 하와이라 불릴만큼 뛰어난 경관과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 대부도 갈만한 곳으로는 선감도, 탄도, 불도 등의 섬들이 있겠고, 또 대부도를 통해 연결된 선재도와 영흥도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메밀꽃밭
시화방조제를 건넌다면 대부도에 들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나게 되는 꽃밭이 하나 있다. 규모는 그리 크기 않지만 계절꽃을 심어 두는 곳인듯하다. 우연히 지나다가 메밀꽃밭이 보여 냅다 차를 세워버렸다 ㅎㅎ
마침 올해 메밀꽃밭 구경이하고싶은데..싶은데 하다가 결국 시즌을 놓쳐 아쉽던 차에 어찌나 반갑던지.
네비에 '대부해양관광본부'를 찍고 가면 앞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다. 그곳에 주차하고 잠시 들르기 좋은 곳.
ㅇ
주변에 상가들과 송전탑이 늘어서 넓게 사진을 찍기에는 좀 그르치만 새하얀 메밀꽃밭만 보고 있으면 맘이 편안하고 기분 좋아지는 곳이었다. 중간중간 벤치도 있고 억새도 있구~~~
대부옥수수진빵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선로 275
사실 메밀꽃밭보다 먼지 들른 곳은 바로 대부옥수수찐빵
언젠가 영흥도를 들를때 이곳에서 찐빵을 사먹어봐야지 했는데 이제사 들러봤다. 유명한 곳인지 웨이팅도 있고, 찐빵 나오는데 30분 정도 걸렸다. 우리네 부모님들도 좋아하실듯하여 택배로 한박스씩 양쪽집으로 쏘고 우리 먹을꺼도 한봉지 샀다. 갓나온 찐빵을 먹으니 쫀득하고 맛났다. 찌롱씨는 세개를 순삭했음. ㅋㅋㅋㅋ
왜 대부도에서 하필 옥수수찐빵이 유명해진지는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 겨울에 인근을 들른다면 다시 들를 것 같다. 난 팥수니니까. 혹시 또 시킬일이 있을까 싶어서 명함도 한 장.
찐빵을 나오는 동안 동네를 한바퀴 구경했다. 생태계교란종으로 찍힌 미국쑥부쟁이가 어찌나 화사하게 피었던지. 이렇게만 보면 절화로 써도 손색이 없을듯한 화사함이다. 예뻐서 한참 이리찍고 저리찍고 놀았당. ㅎㅎ
찐빵으로 배도 채웠겠다 본격적으로 영흥도를 들어가볼까!했다가 급 구봉도에 낙조전망대가 있다는 이야기에 그럼 거기 가보잣!하여 출발~! 구봉도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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