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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트레킹 일지

도봉산 오봉 트레킹

by 더근댁 2020. 12. 23.

 


도토리숲 동생과 모처럼 오봉을 가기로 했다. 집이랑 가깝고 사람들 발길이 비교적 적은 산이라 요즘 같은 때에 들르기 좋다. 요즘은 식당가기도 눈치 보이니까 김밥 한 줄씩 싸서 먹고 내려오자하여 김밥 겟한 후 출발~

20분이면 도착. 정말 가까운 북한산 국립공원 ㅎㅎ

 

오봉

 

도봉산 오봉 등산

 

코스 :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 - 송추계곡 - 송추주차장 (10km, 3시간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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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송추 제1주차장 (소형차 1일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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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도봉산 오봉 등산기

올해는 모든 관절이 삐걱대고 있어서 가파른 길로 올라가 완만한 곳으로 내려오자 하여 위 코스로 다녀왔다. 오봉도 한 1년만에 온듯한 기분이 든다. 이제 몇번 다녀왔다고 길이 익숙한듯 아닌듯. ㅎㅎ 내가 길치 방향치였다는 사실은 산에가면 새삼 깨닫게 된다. 올라갈때는 사진도 찍어야하고 구경도 하느라 스틱을 잘 안썼는데 이제는 도가니 아푸지 않게 그냥 시작부터 등산스틱 꺼내 들었다. 덕분에 다녀오고 후유증이 전혀 없었다. 굳굳

조만간 근육테이핑도 배워서 할참. 아껴서 오래오래 등산 가야지. 

 

 

 

 

편의점 잠시 들르는 동안 오며가며 만난 고양이들. 

추워서 모두 식빵식빵했다. 

 

 

오봉탐방지원센터

오봉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가 나온다. 여기가 마지막화장실. 

그래도 한 4시간 걸을 거 같으니 화장실 한 번 들러주고 출발~

 

 

멧돼지가 히죽~웃고 있다. 긴장감이 떨어지는 귀욤귀욤한 그림. ㅎㅎㅎ

 

 

 

 

계단도 나오고

약간의 능선도 지나고

 

낑끼대며 바위도 좀 오르고

 

금새 탁 트이는 전망~

미세먼지는 기본옵션인가. 

 

여성봉

여성봉

여성봉은 암석 모양이 여성의 신체 일부를 닮아 붙은 이름이다. 이쪽 방향보다 반대쪽이 더 그렇게 보이는데 좀 민망하면서도 신기함. 암석표면이 마치 개울처럼 길게 풍화 침식이 되어 나타난 형태로 이런 모양의 화강암을 그루브지형이라고 한다고 한다. 는 이야기~~

 

서울의 산들은 대부분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화강암이 형성된 시기를 약 1억 8천만년 전~1억 3천만 년 전으로 추정한다. 잘 알고 있는 쥐라시 시대에 형성대어 중생대 백악기와 신생대를 지나며 땅위로 드러난 것으로 추정한다. 

 

 

 

 

 

 

여성봉에서 오봉까지는 약 1.2km 금방 남았네욤. 

 

 

 

 

 

오봉에 이르니 탐방로 한길을 제외하고는 출입을 제한하는 테이프가 쳐져있는데 오른쪽에 굳이 내려가셔서 식사하는 건 뭔지..

 

 

 

 

모처럼 오봉 왔으니 인증샷 하나 남기고

공간이 좁으니 다음 분을 위해 잽싸에 빠져줍니다. 

 

 

 

내려 오는 길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으니 왠 고양이가 합석. 

 

안뇽

 

 

가져 온 김밥하나 까먹고 부지런히 하산길에 돌입

 

송추계곡

마른 당단풍잎들이 있어 그나마 생기가 도는 것도 같으다. 

 

 

 

그늘진 곳은 제법 오래전부터 얼음이 얼었던듯. 

 

 

송추계곡 방향은 정말 사람이 적다. ㅎㅎㅎ

이길의 최고 장점. ㅎㅎ

 

 

 

나는 분명히 쉬었는데 앱이 휴식시간은 못잡는 건 이유가 뭘까..

미동도 안하고 쉬어야 하는겅가..

 

잘댕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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