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 겨울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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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일년만에 들른 것 같다.

도토리숲 멤버 2명과 나까지 세명이 함께했다.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 감악산

 

코스 : 감악산출렁다리 주차장 - 계곡길 - 악귀봉 - 장군봉- 임꺽정봉 - 정상 - 운계전망대 - 범륜사 - 감악산 출렁다리 - 주차장 원점회귀 (4:10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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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 주차요금
소형 2,000원 / 대형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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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에서 만났다. 

파주-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처음 올라봤다. 티맵이 추천해줘서 올라갔는데 우리집에서 56분 소요, 이전 자유로를 이용할때도 1시간 정도였던걸 생각하면 이 구간은 큰 이득이 없는 것 같다. 

거리도 5키로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비용은 1200원. 흠....미리 좀 찾아보고 출발할껄 ㅎㅎ

 

아무튼 아직은 한파의 아침. 단단히 채비하고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안춥다. 

낮부터 기온이 오른다더니.. 괜히 패딩을 가져간 것 같았다. 

그래도 하산길은 추울 수 있으니까 짐이되도 들고 간닷. 

 

 

 

 

감악산 힐링파크..라며 이 일대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 한다. 계단을 오르면서는 아래같은 캘리그라피 풍선 정도만 보였는데 볼만할지 어떨지 조만간 기회다 되면 함 들러봐야겠다. 당장은 입장료가 비싸보이긴 하는데..

 

 

 

 

여기도 보름달이 떳구려. 

반대쪽 운계전망대에서도 보름달이 보이더이다. ㅎㅎ

 

 

 

 

 

평일에 코로나에 사람없고 한적하다. 

우리는 그 중에서도 특히나 한적한 등산로를 택해서 고고씽. 

계곡길을 따라 올라가서 전망대 쪽으로 내려왔다. 

 

 

 

 

 

파주쪽은 눈이 제법 왔었는지 곳곳이 눈이었다. 

계곡길은 완만한 경사길이라 둘레둘레 거리며 올라가다보면 금새 봉우리들이 나타난다. 

 

 

악귀봉에서 내려다 본 경치

 

저어어어기 아래 보이는 저수지가 신암저수지이다. 일전에 들렀던 이고을캠핑장이 있는 곳.
저쪽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을 언제 함 가봐야지..했지만 이번에도 늘 가던 방향으로 올랐다. ㅎㅎ

정상에 못보던 것이 생겼다. 한참 공사하던 게 바로 저 건물인가보다. 공사는 아직도 진행 중.

 

 

 

 

포토존 같은 바위가 있어 사진 한 장 남겨주고.
무슨 문이었는데 이름을 까묵....

미세먼지가 좀 있어보이지만 경치가 좋다.
이쪽 방향에는 감악산에 자잘한 봉우리들과 암벽이 펼쳐져서 경관이 정상보다 더 좋다.
감악산을 처음 오르는 사람이라면 악귀봉 장군봉 임꺽정봉을 들르는 코스로 가시는 걸 추천하고 싶다.

임꺽정봉 암벽데크

우리가 올라 온 반대 방향에서도 올라오는 길이 이케 많있다. 다음엔 이쪽으로 도전해봐야지.

임꺽정봉 해발 676.3m



그리고 가는 내내 보이던 ‘인천 산악회’
우리랑 거의 같은 코스로 댕겨오신 거 같은데 뿌린 사람만 있고 거둔 사람이 없으셨나보다. 산악회 타이틀 걸고 온거면 이런거 수거하는 사람이 후미에 있어야하는거 아닌가...눈이 와도 생생한 쓰레기.

어느덧 정상에 도착.

감악산 호랑이들

모처럼 올랐으니 정상 인증.

하고 바로 하산에 들어간다.
조금만 내려오면 팔각정이 있어서 여기서 간단히
간식을 먹고 내려가기로.

다행히 사람없고. 바람도 없고. 겨울인데도 따숩게 묵었다. 다들 조촐하게 챙겨와서 후루룹 먹고 내려갔다.

하산길은 1/3은 이케 탁트인 계단길.
경사는 이쪽이 조금 더 가파른거 같다. 계단이 많다.

이날이 동지이니
이제 봄이 오는 것만 기다리면 되겠다.

운계전망대

멀리 보이는 감악산 출렁다리.

운계폭포.
날씨가 따뜻한 편이었는데 빙벽을 타시는
분들이 와 계셨다.

폭포도 오랜만이니 사진 한 장.

그간 호랑이가 한마리 생겼더이다.
무려 백호.


오늘도 무탈히 산행 끝.

 요즘 ‘올라’라는 앱으로 운동량 체크하는데 늦게켰다. 한 4:10분 정도 소요되었다.
앱이 심플하고 좋은데 휴식시간을 잘 못잡는다. 내가 자꾸 서성거리며 쉬어서 그런지.. 합쳐서 30분은
쉬었을텐데 휴식시간 0으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