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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이/생활의 팁

기념일 여자친구 선물 고르는 팁 &추천 선물

by 더근댁 2020. 12. 9.

 



포스팅 글감을 찾던 중 짝꿍이 건네준 주제가 흥미로워 글쓰기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짝꿍은 '여자 친구 선물' 이런 것이 매번 고민돼서 검색을 한다며 팁을 주는데 이건 과연 팁을 주는 걸까요? 저에게 질문을 돌려서 하는 걸까요? 아님 압박을 주는 걸까욤? '_' (나름 고민하지 않게 매번 알려주었다 생각했는데 ㅎㅎ)

곧 크리스마드에 연말에 새해에 기념일들이 줄을 섰네요. 듣다 보니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아서 한번 정리해 봅니다. 

 


평범한 30대 소시민 여자가 쓰는 

기념일 여자 친구 선물 고르는 팁!

 

연애를 하다보면 작고 큰 기념일들이 꽤 많습니다. 10대 20대라면 더더욱 사소한 기념일들까지 알콩달콩 챙기며 꽁기꽁기 하겠지만 제 나이도 있고 제 기준으로 써보겠습니다. 그래서 꼭 정답은 아니라는 점! 참고만 해주세요. 선물을 고르는 요령부터 콕찝은 선물 리스트와 브랜드 추천까지 써볼게요. ^^

 

*몇몇 브랜드 명을 썼습니다만 브랜드 광고 아닙니다.

짝꿍이 브랜드까지 써달라 그래서 써봤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 베스트 선물 ! ★

일단 결론부터. 가장 베스트 선물은 선물을 받았을 때 여자의 마음속에 

'아.. 이 남자가 평소에 이렇게나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살펴주는구나'를 느낄 수 있으면서! & 그가 선물해 줄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던 물건!! & 그렇지만 선물 받았을 때 친구들에게 막 자랑하고 싶어 지는 평소 내 마음속 위시리스트의 바로 그것! 그리고 선물만 덜렁 건네주기보다는 짧은 메시지 카드나 꽃 한 송이를 함께 건넨다면 감동이 배가 됩니다. 


어렵죠?? '_'

평소 여자 친구가 지나가는 말로 필요하다고 했던 물건이나 가지고 싶어 했던 물건을 이야기한다면 흘려듣지 말고 잘 기억해 두었다가 선물해 주시면 가장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아직 여자 친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이라면 이런 정보가 많이 부족하겠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조금의 힌트가 있을 수도 있어요. 

 

①내 여자 친구의 성격은?

선물을 고르기에 앞서 우선 상대 여자분의 성격, 성향을 곰곰이 떠올려 봅시다.
외향적 vs 내향적, 소소한 감동 vs 임팩트 있는 이벤트, 직관적으로 행동하는 편인지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는 성격인지, 감성적인 걸 선호하는지 실용적인 걸 선호하는지 등등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선물을 고르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됩니다. 


만약 외향적이고 이벤트를 좋아할 것 같다면 파티룸을 빌려 깜짝 이벤트와 함께 선물을 전달해도 좋겠고, 반대로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담긴 메시지 카드와 꽃다발과 함께 선물을 건네어도 좋을 것 같아요. 같은 물건도 상대방의 성격, 성향에 맞는 디자인으로 고르고, 선물을 주는 방법을 달리한다면 특별한 날이 더욱 특별하게 오래 기억될 수 있을 거예요.

어렵쥬??'_'

 

②내 여차친구의 취향은?

그다음 여자 친구의 소비취향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여자 친구의 옷차림, 헤어스타일, 악세사리나 소품의 스타일을 보면 여자친구의 취향을 알 수 있어요. 옷은 깔끔한 걸 좋아하지만 소품은 화려한 걸 좋아할 수도 있고, 반대로 옷은 화려하지만 소품은 클래식한 것을 선호할 수도 있어요. 

또한 주로 하는 액세서리는 어떤 것인지 살펴보는 것도 좋아요. 주얼리를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주얼리를 아예 하지 않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뚫린 귀가 없는데 귀걸이를 선물할 수는 없잖아요? '_' 주얼리를 한다면 주로 어느 부위에 하는지(귀걸이, 목걸이, 반지, 시계, 팔찌 등) 화려한 걸 하는지 작고 귀여운 걸 하는지 살펴보면 도움이 된답니다. 

선물을 고를 때 이런 취향을 생각해 고른다면 분명 당신의 그 세심한 센스에 감동할 거예요. 

보통은 서로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이 끌리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과 여자 친구 취향의 공통분모가 분명 있을 거예요. 이런 부분은 커플 아이템을 고를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어렵나요??'_'

 


③내 여자 친구가 선호하는 브랜드는?

전체적인 취향을 알아보기 힘들다면 여자친구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눈여겨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자면 스포츠 의류나 신발(나이키, 아디다스) (여성의류 브랜드는 알아도 모르니 패스) 주로 들고 다니는 백 브랜드(구찌, 코치, 루이까또즈, 쿠론.. ) 사무실 용품이나 생활용품, 전자제품( 휴대폰, 이어폰) 혹은 개인적으로 수집하는 물건(스타벅스, 아트토이, 피큐어 등등)을 눈여겨봐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요건 아래에서 한번 더 정리해 볼게요. 
이렇게 여자 친구가 선호하는 브랜드에서 나온 가장 최근 상품중에서 선물을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자 친구의 취향과 소비패턴을 어느 정도 안다면 (마음을 담은 선물에 가격을 매기기는 좀 그러하지만) 선물 가격의 적정선도 예상해 볼 수 있을 거예요. 본인 경제사정이 넉넉하다면 선물하고 싶은 거 맘껏 고고씽!!

위에 설명해드린 점들을 최대한 고려해서 예쁜 선물 고르시면 좋습니다. :)
막상 떠올리면 선물 리스트 생각이 잘 안 나니까 지금부터 리스트 정리해 볼게요.

 


▶추천 선물 리스트

 


[ 화장품 ] 

> 바디용품, 핸드크림, 선블록, 립스틱, 립밤 (예산 3~5만 원 선), 향수(3~10만 원선)

 

여자들 피부는 생각보다 많이 예민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상태로 타인의 추천으로 냅다 사기엔 위험부담이 큰 선물입니다. 화장품을 선물하고 싶다면 얼굴이 아닌 바디나 핸드크림, 색조화장품 같은 걸 구매하시는 편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가급적 선물포장이 가능한 곳에서 구매하면 좋기 때문에 화장품 전문 매장이나 백화점을 이용하시는 편이 좋아요. 매장에 들르시면 선물용으로 나온 상품들이 있으니 그중에서 고르시면 됩니다.

 

-바디용품

'더 바디샵', '비욘드', '러쉬' 등등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검색 키워드 : 바디용품 세트)

 

-핸드크림

핸드크림 같은 경우는 대부분 화장품 브랜드에서 매 시즌마다 선물용 컬렉션을 내놓습니다. 패키지로 판매하니 그런 쪽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아 어렵다 하시면 그냥 올리브영, 랄라블라 매장으로~ 핸드크림은 유명한 제품으로 '록시땅', '카밀','니베아' 등등 그냥 모든 화장품 브랜드가 모두 선물용 상품을 내놓고 있으니 패키지가 예쁘고 향기 좋은 걸로 고르시면 좋습니다. (검색 키워드 : 핸드크림 기프트, 핸드크림 선물세트, 핸드크림 세트)

 

-립스틱

색조 화장품은 저는 립스틱 정도 추천해봅니다. 유명 브랜드 립스틱은 본인이 직접 사기는 부담이 되지만 선물 받으면 기분 좋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요건 컬러도 봐야 하고 포장도 해야 하니 백화전 가셔서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브랜드는 '샤넬', '입생 로랑', '크리스찬 디올' 등 백화점 1층에 가시면 구매하실 수 있고 보통 4~5만 원 선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여자 친구 분 스타일 대강 설명해주시거나 사진을 보여주시면 컬러는 직원분이 잘 골라주실 거예요. 조금 더 저렴한 립스틱으로는 '바비브라운', '나스', '랑콤', '맥' 등이 있습니다.

 

-립밤

립밤 브랜드는 '바비브라운', '유리아쥬', '버츠비', '키엘', '바이오더마' 등등이 있습니다. (1만 원선) 저렴이라 온라인으로 선물 포장된 상품은 몇 없어요. 매장에서 구매하시고 선물포장 요청하셔도 좋고, 기프트 세트로 나온 걸 구매하셔도 좋아요.

 

-향수

향수도 취향이 많이 반영되는 선물이라 먼저 여자 친구의 취향을 알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잘 모른다면 개인적으로는 비추~. 굳이 선물하고 싶다면 내 여자에게 이런 향이 났으면 하는 향을 찾아 충분히 시향 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름 있는 브랜드의 향수를 선물한다면 좀 더 무난하겠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주얼리]

> 헤어 액세서리, 주얼리

 

여자 친구가 액세서리를 좋아한다면 금상첨화!! 악세사리는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가격대는 적지 않을게요. 악세사리는 선물 받으면 나를 굉장히 여자로 봐주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던데 다른 여자분들도 공감하시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헤어 악세사리를 즐기는 분이라면 헤어핀(하지만 취향이 안 맞을 수 있으니 잘 골라야 합니다.)

주얼리로는 귀걸이, 목걸이, 반지, 팔찌 등이 있겠습니다.  
반지는 사이즈를 알면 더 좋겠죠. 안다면 커플링도 좋구요.♡

주얼리 중에서 여자 친구가 자주 하는 부위의 주얼리를 선물하면 좋습니다. 주로 어떤 컬러의 주얼리를 좋아하는지도 눈여겨봐 두면 도움이 되겠죠. 또한 선물이니 로드샵의 저가 액세서리보다 주얼리 전문 브랜드나 샵에서 구매하길 추천드립니다. 자칫 소재나 도금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검증된 안전한 소재로 고르시길 바랍니다. 

친한 언니는 '남는 건 귀금속뿐이라며... 선물은 이런 거 받으라며...ㄸㄹㄹ' 
부디 선물만 남기고 떠나가는 남자가 되지 않길 기도드려요 ㅎㅎ 


[가방, 신발, 지갑 등 패션 소품]

여자 친구가 선호하는 특정 브랜드를 알고 있다면 추천 해 볼만한 선물입니다. 역시나 브랜드와 가격은 천차만별이니까 패스~패션 소품의 경우 고가의 브랜드가 많습니다. 특히나 가방 같은 경우는 어정쩡한 가격대의 가방을 선물하느니 제대로 된 명품백 하나가 나을 수도 있어요. 또한 디자인에서 취향이 엇갈릴 수 있으니 고가의 선물은 여자 친구의 의견을 먼저 듣고 구매하시는 편이 더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듯합니다.  

 

[커플 옷, 커플 용품 ]

> 커플 티, 커플 잠옷, 커플모자, 커플장갑, 커플 목도리, 커플 시즌웨어 등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보통 서로에게 끌리는 편이라 여자 친구와 본인의 취향이 어느 정도 비슷할 거예요. 둘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으로 커플 옷을 맞춰 선물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서로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그중에서 골라도 좋고, 둘만의 이니셜이나 메시지를 넣고 싶다면 주문제작을 해도 좋습니다. 주문제작 제품 중 디자인과 퀄리티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다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옷을 일단 구매하시고 열로 접착이 가능한 와펜을 주문 제작하셔서 부착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요즘 문구점이나 서점가면  커플용 문답노트 같은게 막 보이던데 이 나이에 제가 하면 좀 그러려나요..재밌어 보이던데....ㅎㅎ여자친구랑 따뜻한 공간에서 알콩달콩 답을 쓰며 서로를 알아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휴대폰 액세서리, 소형 전자 기기] 

> 웨어러블 기기, 코드리스 이어폰, 소형가전, 전자기기 액세서리 등


휴대폰 관련 액세서리나 키링, 폰케이스, 이어폰 케이스 (1~2만 원선)

운동을 좋아하는 여자 친구라면 웨어러블 기기, 코드리스 이어폰도 좋은 선물일듯합니다. 
저가형 웨어러블 기기는 2만 원대부터(샤오미 미밴드, 갤럭시핏e) 갤럭시 워치(40만원대부터), 애플워치(50만원부터) 등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제가 쓰는 건 미 밴드 4 (2만 원대) 일 년 정도 사용 중인데요. 가볍게 운동하며 쓰기 좋아서 굉장히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


코드리스 이어폰은 출퇴근 길 음악이나 오디오를 듣기도 좋고 러닝 등의 운동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에어 팟 프로 선물 받아 1년째 쓰고 있는데 진짜 꿀이에요.(찌롱 만세) 
코드리스 이어폰 역시 가성비 좋은 저가형 제품은 2만 원대부터 에어 팟 프로는 30만 원대 가격대까지 있습니다.
여자 친구의 취향과 생활패턴에 맞는 제품으로 고르고 예쁜 케이스와 함께 선물한다면 굳.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자 친구라면 책상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소형가전도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미니 가습기, 소형 난로, 방석, 소형 선풍기 등등이 있겠네요.(2-3만 원선)
그리고 전자기기는 아니지만 전자파 차단에 도움이 되는 작은 화분이나 화병, 소형 테라리움도 좋을 듯합니다(1-3만 원선)


[디저트, 커피와 티, 와인 등]

> 디저트
쿠키나 초콜릿 세트 보통은 1만 원 선이면 구매가 가능하나 유명 매장의 경우 몇만 원은 우습게 훌쩍 넘어가기도 하죠. 가까운 곳에 유명한 디저트 매장이 있다면 방문하셔서 세트로 포장해서 선물해 보세요. 아가씨들은 마카롱도 참 좋아라 한답니다. ㅎㅎ 오며 가며 보이는 초콜릿 전문 '고디바' 매장의 경우도 골드 컬렉션 12개입 세트가 37,000원 선이니 평소에 후들후들해서 자주 사 먹지 못한 한을 풀어주세요. ㅎㅎ 달콤한 것을 즐기는 여자 친구라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

온라인 구매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케이크
포털에 '주문제작 케이크' 검색하시면 어쩜 이렇게도 예쁘고 아이디어가 좋을까 싶은 케이크들이 주르륵~ 나온답니다. 케이크만 선물해도 좋고 특별한 날 함께 선물한다면 감동이 배가 될 거예요. 


> 커피 드립백, 블랜드 티 선물세트
음료의 취향도 천차만별이나 평소에 마실 기회가 없었던 걸 선물한다면 특별하면서도 무난한 선물 아닐까요. 
커피를 선물하실 거라면 '드립백'으로 추천드려요. 원두커피를 내려먹기 편하게 각 포장마다 필터가 함께 들어 있어서 뜨거운 물만 부어 주면 되는 방식이랍니다. 
'드립백'으로 검색하셔서 나오는 상품 중, 좀 유명한 카페에서 내놓은 상품을 고르신다면 무난할듯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가장 예뻐 보이고 신선한 커피로 구성된 세트로 구매하시면 좋을 듯해요. 대부분 다양한 원두를 맛볼 수 있게 구성해 놓았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차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티백으로 나와있는 상품이 많은데 차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사람이 아직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녹차, 홍차, 보이차 등 단일 재료보다는 허브티나, 꽃이나 과일 등이 블랜드 된 상품으로 구매하시면 누구나 즐기시기 좋습니다. 티포트 없는 집 많으니 먹기 좋게 티백으로 된 걸로 추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오설록' 추천합니다.  (검색 키워드 : 드립백 세트, 블랜드 티세트, 허브티세트)

이보다 좀 더 잘 알고 즐겨 마시는 여자 친구라면 전문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더 좋습니다. 

 


> 커피용품, 티포트, 잔
즐겨 마시는 여자 친구라면 예쁜 커피용품이나 티포트, 잔등을 선물해도 좋습니다. 
이것도 취향이 많이 작용하는 물건들이라 취향을 잘 안다면 좋지만 잘 모른다면 직접 물어보고 구매하세요. ㅎㅎ

> 와인
여자 친구와의 분위기 좋은 하루를 위해 와인을 선물하는 것도 좋고 함께 마시는 것도 좋겠죠.:)

 

 

[ 예쁜 쓰레기]

집안에 두고 오며 가며 볼 수 있는 장식용품, 커플이라면 커플 이니셜이나 사진을 넣어 제작하는 상품도 좋겠습니다. 
테이블 조명, 인테리어 조명, 그림 액자, 예쁜 디퓨져 향초 같은 건 향기로 기분 전환도 되니 실용적이기까지 하고요. 예전엔 향초 하면 양키캔들을 떠올렸는데 요즘은 공방도 많아지고 제품도 다양해졌어요. 저는 요즘 월행잉 선캐쳐가 그렇게 사고 싶네요. (보고 있나 김찌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서 구매하셔도 좋고, 저는 요즘 선물할 일 생기면 '아이디어스'에서 먼저 검색해보곤 합니다. 수공예로 만드는 제품들이 많아서 아이디어도 기발하고 예쁜 상품이 많았어요. 커플템도 많으니 한번 둘러보시는 걸로도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검색 키워드-> 테이블 조명, 인테리어 조명, 무드등, 디퓨저, 향초, 인센트, 테라리움, 커플, 그림, 선 캐쳐, 월 행잉, 모빌, 생일선물)

 

사진출처 : 아이디어스

 

[취미생활 관련 용품과 수집품]

내 여자 친구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수집하는 물건이 있다면 선물하기에도 좋겠죠. 다만 이 경우는 이미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세요. 의외로 수집하는 취미 하나씩 가진 분들이 많답니다. 스타벅스 텀블러 수집이나 아트토이나 피겨 등의 장난감, 빈티지 소품이나 그릇, 문구류나 만년필 수집도 봤어요. ㅎㅎ

 



▶썸 타는 사이 선물

 

이 정도의 고민도 아직 이른 사이라면 얼른 분발하셔서 좋은 인연 되시라고 콕찝어 리스트 올리겠습니다. 
썸 타는 사이는 금액이 너무 큰 선물이나 너무 노골적으로 하트 뿅뿅한 선물은 되려 부담이 될 수도 있으니 피하는 게 좋을 듯해요. 5만 원 이하 무난한 선물로 몇 가지 추천하겠습니다.  

> 시즌 소품
썸 타는 사이라면 선물할 명목으로 가까운 기념일이나 행사 등에 맞춰 선물하면 좋겠습니다.


크리스마스라면 크리스마스에 맞춘 패키징이 된 상품들 중에서 고르셔도 좋겠고(목도리, 장갑, 손난로, 인테리어 소품, 핸드크림 세트, 등등 무궁무진), 밸런타인데이이라면 평소에 막 사 먹긴 초큼 비싼 수제 초콜릿 선물도 좋겠어요. 화이트데이도 마찬가지로 그냥 평범한 사탕보다는 내가 너에게 선물하고 파서 부러 유명하다는 맛집을 찾아가서 사 왔다는 뉘앙스를 살짝궁 줄 수 있는 (노골적으로 말하진 말아요.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ㅎㅎ)  선물이면 좋을 듯합니다. 수제 캔디, 쿠키, 마카롱 등

> 핸드크림, 선블록
선물이니 예쁘게 패키지까지 되어 나오는 세트로 구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각 화장품 매장별로 시즌에 맞게 디자인되어 나오니 직접 가셔서 보고 (모르겠으면 점원에게 물어 물어) 고르시면 좋을 듯합니다. 자세한 글은 위쪽 참고.

> 커피나 차
위에 말씀드린 대로 드립백이나, 블랜딩 티 선물세트로~

 

> 작은 가전이나 실용적인 장식품
사무실이나 집에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작은 가전 등도 좋겠습니다. 예쁜 난로, 방석, 가습기 등
그 외 위 쪽 '예쁜 쓰레기'란에서 찾으시면 무난한 선물이 될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선물은 하지 마세요!

1. 취향과 생활패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선물!

예를 들면 꽃무늬 극혐 하는데 꽃무늬 가방이라던가, 음악 안 듣는데 이어폰이라던가. 남자 친구 취향에만 맞는 커플 아이템, 가격만 비싸고 취향에 1도 안 맞는 선물 등등

 

2. 방금 마트에서 가져온 듯한 성의 없는 포장의 선물.

포장이 쓸데없는 쓰레기만 만드는 것 같지만 선물 받는 입장에서는 그것 또한 감동을 받는 포인트예요. 작은 선물이라도 꼭 예쁘게 포장해서 건네주세요. :)

 

3. 어쩐지 훈계받는 것 같은 선물! 예를 들면 인문학 책이나 자기 계발서 등등

에세이와 시집도 선물하는 사람은 감성 감성 하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응? 할 수 있어요.

굳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면 그녀가 엄청 좋아하는 작가의 양장본이나 한정판으로 나온 디자인의 책이라던가... 혹은 작가 사인을 담은 책이라던가.. 이런 쪽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사랑 넘치는 겨울 되시고, 중간중간 또 생각이 난다면 글 업데이트 해 놓을게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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