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 '스타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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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돈까스 먹는 날이닷!!

화정에 들렀다가 저녁메뉴를 고르다 얼마전 회사 동생이 알려준 돈까스집이 생각이 났다. 바로 낙찰!

 

 

오늘은 돈까스 먹는 날!!

스타돈까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로 154 1층

매일 11: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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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돈까스 4장 9900원

치즈돈까스 3장 10,000원

치킨텐더 8개 10,000원

등등등

세트메뉴O, 카레, 샐러드, 피클 등 추가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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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주차

포장, 배달(오금동, 신원동, 원흥동, 삼송동, 지축동, 동산동 가능)

테이크아웃 전문점 / 배달의민족 / 네이버 스마트 주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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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가 참.. 매번 가게를 찾아보고 골라가도 만족스러운 집이 잘 없고, 짝꿍취향과 나의 취향을 모두 만족할 만한곳도 잘 없고..이것은 분식도 일식도 아닌 어정쩡한 모양새의 돈까스에 어정쩡한 고기, 어정쩡한 맛의 반찬들이 함께 나오기 일쑤인지라 특히나 돈까스가게는 새롭게 도전을 잘 안한다. 근래에는 웨돔에 만돈을 가장 맛나게 먹었으나 거긴 또 짝꿍 취향을 100퍼 채워주지 못함. 또르르. ㅎㅎㅎ 

 

그래서 돈까스 가게는 진짜 모처럼 새로운 집 도전이었다.

좌석이 있으면 먹고 없으면 포장하자며 간 스타돈까스. 

들러보니 테이블 없당. 포장만 가능한 집이다. 간판이 귀염귀염. 

 

메뉴는 돈까스집에 있을만한 메뉴 모두 있고, 모든 메뉴에 기본으로 소스1개가 제공된다. 주문하면 바로 튀김이 시작되고 10분-15분 정도 걸리는 듯. 국내산 암돼지 생 등심으로 만들고 매일 새기름을 사용한다고 함. 

 

 

잽싸게 돈까스를 받아 집으로 고고씽. 

 

세트 1번

 

일단 집에 가져와서 열어보니 쓰레기가 적다. 굳굳. 

비닐봉투안에 열린 종이봉투에 담긴 돈까스와, 소스 1통이 들어있다. 

 

우리가 포장음식을 꺼려하는 이유 1번이 쓰레기, 2번이 가져오는 동안 음식 맛이 못해져서인데 여긴 두가지 이유 모두 괜찮았다. 돈까스 테이크아웃 가게라니 이거 아주 조차나!

 

세트 1번 : 치즈 1, 등심 1, 치킨 3, 새우1

커다란 접시에 모두 꺼내 보았다. 주문한 것은 세트 1번으로 치즈돈까스 1개, 등심 돈까스 1개, 치킨텐더 3개, 새우튀김 1개가 들어있다. 이게 11,900이라니..튀김 옷 아직 바삭바삭해 보이고 집까지 한 20분 걸렸는데도 아직 따끈하당. 헤헹

 

먹기 편하게 가위로 난도질을 해 보았다. (칼 꺼내기 귀찮..)

튀김옷이 사방팔방 튀겨서 좀 아까웠다. ㅎㅎ

 

맛은 아주 흡족했다. 기름냄새 없고 빵가루 와사삭 바삭했고 고기도 실하게 들어 있고 부드러워서 아주 맛나게 먹었다.

의외로 기대 안했던 치킨텐더도 맛났다.  

 

식당에서 먹으면 따라오는 된장국이나 샐러드같은게 없어서 직접 차려먹어야하는 수고는 있지만 대신에 그만큼 양을 더 넣어주니까 그걸로 충분함. (샐러드 같은 건 매장에서 따로 구매가 가능하다)

 

 

우리 둘은 배뻥하게 먹고 또 몇조각 남긴터라 다음엔 치즈1, 등심1 사서 반만 먹고 나머진 얼렸다가 에어프라이어 돌려묵자로 합의하였다. 다시 돌림 이맛은 안나겠지만.. 매장이 조금 더 가까이에 있으면 좋으련만 그것이 좀 아쉽다. 마시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