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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이/카페와 식당

강화도 정원 카페 '다루지'

by 더근댁 2020. 11. 24.

 

강화도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 '다루지'

인천 강화군 길상면 마니산로 2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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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09: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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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6,000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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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가능 ㅣ 노키즈존(3세~13세 입장제한)

 


 

2020.11.14 방문기

작년 마니산을 들렀을 때 매가 강력추천 해 주었던 카페 '다루지'. 그때 참 예뻤는데 같이 온 사람들 때문에 편안하게 즐기지 못했던 기억에 늘 아쉬웠었다. 모처럼 강화도 왔으니 다시 들러봅시다. 

 

초겨울 날씨라 정원의 꽃들은 많이 졌지만 지고있는 그 모습도 늦가을 갬성이 모락모락. 들를 때마다 참 정성스레 예쁘게 꾸민 카페다 싶다. 아늑한 유럽어딘가에 있는 가정집 느낌 같기도하고. (그러나 유럽을 안가본게 함정)

꽤 넓은 부지라 관리하기도 만만치 않을텐데 굉장히 부지런하시고 식물을 아끼는 분들이 운영하시는 듯하다. 

그렇다고 분위기만 열일하는 건 아니고 음료와 케익도 맛있음. 

 

들를 때마다 조용하니 좋다~~했는데 지금보니 노키즈존이었다. 이정도 마당과 정원이었음 뛰어다니는 아이들 있을 법한데.. 안온게 아니라 못오는 거였구나. 대신 여기는 거위와 토끼들이 뛰어다님(귀욥...)

 

 

매장입구에는 계절 꽃을 구매할 수도 있는 듯. 

 

아직 열일하는 샤스타데이지.(데이지 맞겠지..? 이케 생긴 꽃이 많아가지고..-_-)

벌들이 한송이씩 자리잡고 넘 심취해 움직이질 않고 있다. 

 

 

 

커피 주문하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제일 먼저 강화섬쌀이 눈에 확 들어왔다. 

오오. 포장을 이렇게 해두니 굉장히 있어보입니다. 

선물하기도 좋아보이는 구성. 엄한 잡곡 주느니 좋은 쌀을 선물하는 게 더 실용적이겠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일단 우리는 밥 잘 안먹으니 패스하고 커피 주문을 하러 갑니다.

짝꿍과 커피와 케잌을 하나 시켜 자리를 잡았다. 

 

 

 

 

딸기케익 맛나보이지만 오늘은 자몽케익을 먹겠써. 

 

 

 

 

실내로 들어서면 분리된 공간이 몇 곳 더 나온다. 

각 공간마다 특색이 있고, 분위기에 맞는 가구들이 있다.

그 중 특히나 이 온실은 참 예뿌다. 그래서인지 이쪽 자리는 올 때마다 만석. ㅎㅎ 

 

식물들이 올망졸망 많으다. 

한참 구경하고 자리를 잡았다. 

 

 

손님들이 있어 전체를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대략 이런 느낌. 

편안하고 예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카페다. 

 

 

 

 

 

 

 

우리는 조금이라도 마음편히 커피를 먹고자 야외로 나왔다. 

케잌 이뿌네욤. 가운데 캬라멜크림??이 전혀 달지않고 캬라멜향이 나서 무척 신기했다. 

 

 

 

 

그러나 곧 날벌레들의 습격으로 다시 실내로 들어옴 ㅎㅎ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화병들도 감성이 모락모락. 

 

 

 

 

커피와 케잌을 먹고 잠시 쉬고는 오후 해가 넘어가기 전에 바깥 정원을 한 번 더 구경하고 싶어서 나왔다. 

허브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다. 꽃이 굉장히 신기하고 보라빛이 예뻤다. 

 

다루지 거위

그리고 거위들!!!

낯선이가 오니 음청 뭐라 그런다. 막 달려오는데 무섭고 막...ㅎㄷㄷ

시골가면 마당에 개를 키울일이 아니라 거위를 키워야겠엉. (일단 귀엽기도 하고)

아주 씩씩하고 위세가 넘치는 아이들이었다. 

 

 

카페정원의 뒷뜰?같은 공간. 

아직은 야외테이블에서도 춥지 않아서 야외를 이용하는 손님도 꽤 있었다. 

 

비밀스런 문이다. 

 

 

 

 

한켠엔 억새가 억새억새하니..열일하고 있다. 

 

 

 

신나게 놀았으니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열일하잣!!

(차만 안막히면) 언제 들러도 좋은 강화도 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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