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본식 라면 전문점
‘윤옥’
주소 : 제주시 구남동 2길 19-4
영업시간 :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 15:30 ~ 17:30
매주 수요일 휴무
가게 앞 주차
...
제주 여행 첫 날,
음청 돌아다니고 나니 벌써부터 여독이 쌓이는 듯한 기분에 뭔가 얼큰하고 든든한게 먹고 싶더라구요.
검색 끝에 라멘집이 하나 눈에 띄어 들러보았습니다. 들러보니 이동네 골목 이것저것 가고픈 곳은 많았으나 여정이 늘 따라주지 않아서 자주 못오던 그동네네요.
이번엔 어쩌다 호텔을 이쪽으로 잡은터라 여행 중에 제주시로 다시 들어오게 되었어요.
제주에 일본식라멘?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라멘에 필요한 좋은 재료라 부를 만한것들이 제주 명물들이네요 ㅎㅎ
제주산 닭을 이용한 닭육수에 자가제면 집이라는 말에 기대치가 더 올라갑니다. 믿고 고고씽.
메뉴는 윤라멘, 쇼유라멘, 시오라멘, 신윤라멘, 닭껍질교자, 토마토절임이 있습니다. 라멘은 8,0~9,0원
우리는 망설임없이 신윤라멘 2개와 닭껍질교자 세트메뉴가 있길래 세트로 하나, 차슈 2장에 3천원이어서 추가했습니다.
음식을 내어주시기 전에 차슈 그릇당 한 장씩 올려드릴까요 물어주시는 센스에 감동!
네 저희 둘 다 대식가는 못되서요..이미 투머치 주문이었으나 언제 또 오겠나 맛은봐야지 하며 주문했던 차였지요.ㅎㅎ
음식들 비주얼이 열일하네요. 모처럼 정성스런 한그릇을 받은지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닭육수라고 해서 좀 더 담백한 국물을 상상했는데 진~한 육수가 나와서 의외지만 좋았습니다. 평소에도 돈코츠를 좋아하는지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곁들여진 계란이 맛나서 기분좋았고, 닭가슴살도 넘 부드러워서 깜놀했어요. 차슈도 딱 떠올리는 그 맛이었어요.
닭껍질 교자는 머지? 닭껍질이니 무조건 맛나겠지하고 주문했는데 맛나더군요. 맥주를 부르는 맛.
하지만 아직 운전대를 좀 더 잡아야했기에 콜라로 만족했습니다.
양이 많아보이지 않았는데 먹다보니 많더군요. 결국 저는 조금 남겼는데 맛나게 먹은 음식을 남기면 좀 죄송하긴합니다.ㅜㅡ
좀 천천히 먹는 편인데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 식어서 그게 좀 아쉬웠어요. 실내 에어컨이 넘 빵빵한 탓이려나요 ..‘_’
주방 코앞에서 식사했더니 계속 저희 식사에 부족한게 없는지 챙겨주시는 친절함도 감사했습니다.
다만 울 찌롱씨는 쇼유나 시오라멘을 시키는게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 잊었습니다. ㅎㅎㅎ
아침부터 저녁까지 너무 제취향의 식사만 달린거 같아 조금 미안하긴 했씀.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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