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벌레 퇴치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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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좀벌레를 발견하셨나요?

아니면 어느날 집안 구석에서 좀벌레의 흔적으로 의심되는 것을 발견 하셨나요.?

아니 그런걸 못보셨더라도 한번쯤 읽어보시고 확인해보세요. 

나도 모르는 사이 이미 좀벌레와 함께 생활하고 있을 수도 있거든요. 

 

저는 얼마전 신도시 오피스텔에서 자취하는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좀벌레를 처음 만나고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옛날 집 시골에서나 보는 벌레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흔하게 발견되더라구요. ㅜㅜ

 

먼저 심약하신 여린영혼을 위해 본 포스팅에는 좀벌레 사진을 쓰지 않았습니다. 

대신 제가 여러분을 대신해 좀벌레 사진을 보고(으악) 조금 큩하게 그려보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오늘은 좀벌레가 어떤놈인지 알아보고

좀벌레를 퇴치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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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벌레 퇴치법 총정리!

좀벌레 퇴치법 총정리

 

좀 (silverfish)

먼저 좀벌레의 적확한 이름은 좀(silverfish)입니다. 

사람이 사는 주택가나 주택에서 서식하며 야행성입니다. 종이, 풀등 탄수화물과 옷감, 식물성 섬유를 좋아해 과거에는 집안과 옷장 곳곳에서 발견되곤 하던 벌레입니다. 현대에 들어 장판이나 벽지가 석유화학제품으로 바뀌고 옷역시 화확섬유제품으로 바뀌며 먹이가 크게 줄어든탓에 요즘은 발견하기 쉽지 않은 벌레입니다. 의류와 종이를 갉아 먹지만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는 일은 드물며 부드러운 목재도 갉아 먹어 작은 구멍과 나무 가루가 생기게 됩니다. 

 

몸은 납작하게 생겼으며 11~13mm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몸은 유선형이며 옅은 노란색을 띄며 등은 은회색 비늘이, 배는 은백색 비늘이 덮혀있어 영어이름처럼 실버색이 반짝반짝 합니다. 

 

 

좀벌레는 어디에 숨어 사는가?

이 좀벌레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발견되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구석에 숨어 지내다 밤에만 활동하곤 하기 때문에 발견을 해도 이놈들이 과연 얼마나 많은지 퇴치가 된건지 확인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벌레가 다녀간 흔적을 확인해서 찾을 수 있는데요,

1먼저 축축하고 어두운 곳을 자세히 보면 후추를 뿌려논듯한 배설물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좀벌레가 좋아하는 천연섬유의 옷이나 종이등에 작은 구멍이나 노란 얼룩이 있다면 좀벌레가 다녀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좀벌레는 60번 정도 탈피를 하는 벌레이기 때문에 어둡고 습한 공간에서 좀벌레의 허물이 발견된다면 그 공간 인근에 좀벌레가 서식한다고 봐도 좋습니다.

좀벌레 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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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벌레 퇴치법 ◆

※한가지 방법보다 몇가지 방법을 동시에 시도해보시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1) 좀벌레가 좋아하는 환경 없애기

▶습기제거

좀벌레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기능을 이용해 집의 습기를 제거해 서식환경을 없애는 것이 먼저입니다. 

 

▶틈새제거

어두운 틈새에 숨어지내다 야간에 나오는 좀벌레의 특성상 집안의 틈새는 좀벌레가 숨기에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위치에 따라 실리콘등의 제품으로 꼼꼼이 막아주도록 합니다. 몰딩 틈새나 부엌 화장실의 작은 틈새들을 꼼꼼이 막아줍니다. 

 

▶좀벌레 먹이가 될만한 것들 치우기

종이로 된 책이나 상자등은 바닥보다는 선반 등에 올려 보관하는 것이 조흣ㅂ니다. 

천연섬유의 옷감등은 나무 옷장이나, 지하실등 어두운곳에 보관하고 계신다면 비닐봉투로 감싸 보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청소기를 자주 돌려 바닥에 좀벌레의 먹이가 될 만한 것들을 제거하고 카펫이나 몰딩등에 있을 법한 좀벌레 알도 함께 제거할 수 있다.

 

 

좀벌레가 좋아하는 것들 : 습기, 틈새, 상자, 책

 

(2) 좀벌레 퇴치약으로 좀벌레 죽이는 방법

좀벌레 죽.이.는 방법이다보니 사람에게도 독한 성분들이 있으니 꼭 주의하셔서 사용하세요!

 

▶나프탈렌 놓아두기

예전에 집집마다 나프타렐이 있었던 기억을 가지신 세대 있으시죠? 이 나프탈렌이 좀벌레 퇴치에 효과가 좋은 약이었습니다만 발암물질로 알려져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점 : 나도 발암.

 

 

▶규조토 가루 뿌리기

화석화된 물질을 갈아 만든 물질로 식용등급이지만 먹진마세요. 좀벌레가 지나다니는 곳곳에 넓게 뿌려두고 아침에 청소기로 규조토와 좀벌레를 빨아들이면 됩니다. 규조토 가루의 날카로운 부분이 좀벌레의 외골격을 찔러 죽이는 원리

 

*단점 : 뿌릴 때 먼지가 잘 일어납니다. 사람의 폐에 들어 갈 수 있으므로 주의 (마스크필수)

 

 

▶붕산 뿌리기

좀벌레 흔적이 보이는 곳, 틈새등에 뿌리면 좀벌레와 좀벌레 알을 함께 퇴치할 수 있습니다. 

 

*단점 : 독성. 폐에 치명적이므로 흡입하지 않도록 절대주의!! 아이와 반려동물이 먹거나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

 

 

▶좀벌레 살충제 뿌리기

액체 피레드린 스프레이, 바로 좀벌레 살충제 입니다. 좀벌레가 서식하는 곳이나 틈새에 직접 뿌리면 됩니다.

 

*단점 : 독성. 부엌이나 음식 가까이에는 사용하지 말고 아이들과 반려동물이 접촉할 수 있는 곳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

 

 

(3) 좀벌레가 싫어하는 향으로 쫒아내는 방법

▶피톤치드 스프레이

나무하면 떠오르는 단어 '피톤치드'

피톤치드는 원래 나무가 스스로를 벌레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뿜어내는 것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사람에게는 살균과 힐링등>>>> 유익한 피톤치드이지만 벌레들은 질색한다고 합니다. 피톤치드를 용해한 스프레이를 좀벌레가 좋아할 환경 곳곳에 뿌려 좀벌레를 쫒을 수 있습니다. 

단점 : 좁은 틈새에 숨어있는 놈은 쫒기가 힘듭니다.

 

▶삼나무 가루 뿌리기

삼나무 향을 싫어하는 좀벌레의 특성을 이용 쫒아내는 원리입니다. 

저녁에 뿌리고 아침에 청소기로 이용해 청소하시면 됩니다.

단점 : 나무가루라 지저분해 보임 

 

▶정향, 계피같은 향신료 이용하기

좀벌레가 싫어하는 향을 가진 향신료를 담은 통이나 봉투를 부엌 선반등에 두면 벌레를 쫒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점 : 내가 싫어하는 향이면 나도 괴롭다.

 

▶시트러스, 라벤더 스프레이

일단 독성이 없는 것이 장점. 레몬, 라벤더 아로마 오일을 물에 희석시켜 좀벌레를 없애고 싶은 장소에 수시로 뿌려주면 향기로 좀벌레를 쫒아낼 수 있습니다. 자체로도 향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옷장이나 서랍, 침실등에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일단 좋은 향기인 것이 장점.

단점 : 흰 섬유등에는 얼룩이 남을 수 있습니다. 

(4) 좀벌레 트랩으로 포획해 죽이는 방법

▶유리병 트랩

 

(준비물 : 입구가 넓은 유리병, 마스킹테이프, 빵 조금)

 

유리병 바깥쪽을 마스킹테이프로 감아줍니다. 유리병 안에 빵 한조각 정도를 미끼로 넣어 좀벌레가 있을것 같은 장소에 둡니다. 좀벌레가 빵을 먹으러 기어 올라가 떨어지면 안쪽면이 미끄러워 다시 나오지 못하는 원리입니다. 

*단점 : 아침에 꿈틀대는 좀벌레를 눈으로 확인하게 될지도 모른다. 

 

▶신문지 트랩

 

(준비물 : 신문지, 물)

 

신문지를 둘둘말아 고정 후 물을 적셔 좀벌레가 있을 것 같은 장소에 둔다. 다음날 아침 신문지 채로 버리거나 태워버린다.

*단점 : 좀벌레가 몇마리 잡혔는지 확인하기 힘들다. 덫을 많이 놓아야 효과가 있고 며칠이상 반복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판매하는 트랩

구입해 좀벌레가 있을 것 같은 위치에 두면 됩니다만 위 트랩들과 같은 원리입니다. 

*단점 트랩 한두개로는 전부 퇴치하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