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새해를 알리는 아름다운 일출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으시죠? 😊 저도 새해가 되면 반드시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답니다. 사실 이른 아침의 추운 공기는 조금 견디기 힘들기도 하고 매일 뜨는 해를 1월 1일의 해는 뭐그리 다를게 있다고 좀 유난을 떨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고 하지만요. ㅎㅎ 그래도 새해의 첫 태양을 눈으로 직접 보면 마음 말랑말랑해지기도 하고 진짜 새해가 시작되었구나 하는 기분도 들어요. 또 이른 아침부터 곳곳에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부터 나와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세상에 진짜 부지런한 사람이 참 많다.. 나도 분발해야지! 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구요. ^^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새해 일출 명소 5곳과 각 장소의 일출 시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들 새해 첫날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혹 새해 일출 보기를 안해보신 분이 계시다면 한 번쯤은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해보는 것도 좋겠죠?
국내 새해 일출 명소 베스트5
1. 정동진 해수욕장
새해 일출하면 정동진! 정동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일출입니다. 동해안에 위치한 만큼 수평선을 뚫고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기에 안성맞춤이죠. 2025년 새해에는 약 07:40에 일출이 예상되니, 그 전에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잡으셔야겠어요!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도로 정체는 물론이고 근처 주차장들도 차가 가득할 걸로 예상되니 동선과 시간을 잘 계획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정동진 근처에는 뜨끈한 순두부도 유명하니 추울때 한그릇 먹어주면 아주 든든하답니다. ^^
2. 호미곶
호미곶도 아주 유명한 일출 명소중 한 곳이지요. 호미곶의 거대한 손조형물 앞에서 맞이하는 태양은 참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꼭 새해 일출이 아니더라도 방문객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인생샷 남기기에도 좋은 곳이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곳이죠. 📸
3. 간절곶
간절곶은 대한민국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간절"하게 소원을 빈다는 의미에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죠. 이곳에서는 새해 첫 태양을 07:32 쯤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제때 방한용품 잘 챙겨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4. 제주 성산일출봉
제주도 여행 중이라면 성산일출봉 꼭대기에서 맞이하는 해돋이는 놓치기 힘든 경험입니다. 정상을 오르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은 모두 잊게 만들어 줍니다. 저는 새해는 아니고 가을에 성산에서 일출을 며칠 만나보았는데요. 제주 동쪽 바다에서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태양이 아직도 눈에 선하답니다.
5. 강화도 분오리항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일출을 보고 싶으시다면 강화도 분오리항을 추천드려요. 동막해변도 많이 찾으시는데 동막해변에서는 분오리 돈대에 가려 떠오르는 해를 직접적으로 마주하긴 힘듭니다. 가까운 분오리항에서 떠오르는 해와 항구의 전경을 구경하시고 동막해변으로 넘어와 너른 해안을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겨울 동막해변은 마치 해빙이 모여 있는 것 같은 풍경이 장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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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보러 가기 위해서는 교통편과 방한 준비가 중요해요.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고 춥다는 것 아시죠 :) 일찍 출발하다 보면 음청난 겨울 칼바람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따뜻한 옷과 핫팩 챙겨가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보온병에 따끈한 차 한잔 챙겨가면 더 든든하답니다 😊 그리고 날씨 때문에 일출이 잘 보이지 않더라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라면 그 자체로도 행복한 새해 시작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새해 덕담 나누며 행복한 2025년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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